강아지 산책 시간은 반려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과입니다. '밖에 나갈까?' 소리에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는 것은 견주들의 큰 즐거움이지요. 댕댕이의 행복하고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견주들이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과 여러 꿀팁을 정리해 봅니다.
1. 강아지 산책 매일 해야 하는 이유
사실 날마다 산책을 시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제 경우 하루에 3-4번 나가는데, 짧게 해도 하루에 한 시간은 훌쩍 넘으니까요. 할 일이 많은 날에는 솔직히 지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강아지 산책은 매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저 지루한 하루를 보내는 댕댕이 콧바람 정도로만 생각하기에는 매일의 산책이 가져오는 효과가 아주 크기 때문인데요. 또 효과가 큰 만큼, 그것을 하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도 다양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여러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거든요. 밖에 나가는 것과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행동들을 하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강아지 산책은 사랑하는 반려견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 되는 '견주의 배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댁의 댕댕이는 콧바람을 좀 쐬었나요? ^^ 종일 지루하게 엎드려 있다면 얼른 흔들어 깨워 보세요~!!
2. 미세먼지 많은 날, 나가도 될까?
요즘은 그래도 미세먼지 수치가 꽤 괜찮은 편입니다. 아주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달 내내 안 좋았던 지난달에 비하면 양호해요. 그런데 공기질이 안 좋은 날들이 계속 이어지다 보면 견주들은 고뇌에 빠지게 됩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 산책을 시켜도 될까? 하고 말이지요.
하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서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은 그래도 마스크도 쓰고 주의도 한다지만, 지면과 가까이에서 전력질주 하는 우리 댕댕이들에게 미세먼지는 상상 이상으로 안 좋다는 걸 꼭 생각하셨으면 해요.
강아지 산책을 매일 시키는 것이 좋다 하여 미세먼지가 많은 날 댕댕이와 야외에서 다니는 분들이 계신데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저는 노령견이 되어 호흡에 문제가 생겼던 제 반려견의 고통을 가슴 아프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사랑하신다면 미세먼지 많은 날은 실내에서 재미있게 놀아주면서 운동량을 채워주세요.
3. 산책 시 주의해야 할 것들
반려견을 처음 키우시는 분들에게 특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강아지 산책 시 주의해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불편함을 넘어서 다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계절별, 시간대별, 장소별로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다음글에서 확인하세요.
4. 반려견 산책 중 내가 꼭 하는 일 6가지
저는 반려견과 함께 한 것이 20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한 번은 제가 그동안 강아지 산책을 시킨 횟수와 시간을 장난 삼아 계산해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헉~!! 소리 나더군요.
이렇게 개와의 외출을 밥먹듯이(?) 하다 보니 우리를 바라보는 비애견인의 시선이나 불편함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 좀 더 좋은 인식을 주기 위한 애견인의 펫티켓 같은 것들도 생각하게 됩니다.
아래글은 제가 반려견과 바깥을 다닐 때 꼭 하는 일들을 적어본 적인데요. 한두 가지라도 같이 동참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맺으며
그동안 강아지 산책과 관련된 글들을 제법 적었었네요. 그만큼 반려견을 돌보는 일에 있어서 이 문제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사실 의무라면 의무라 할 수 있는 산책시간을 통해 반려인이 얻는 것도 참 많습니다.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이 될 뿐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요. 복잡한 일과에서 벗어나 자연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주어지는 시간이니까요. 그러고 보니 산책 시간은 댕댕이들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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