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 기본정보 (성격, 지능, 수명, 잘 키우는 방법)

시추 기본정보 (성격, 지능, 수명, 잘 키우는 방법)

반려견을 키워본 사람은 성격 좋은 강아지 품종으로 시추를 꼽는다. 착하고 원만한 성격에 귀여운 외모까지 겸비한 시츄. 이 글에서는 성격, 지능, 수명 등 시추 기본정보를 알아보고 건강하게 잘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 글의 순서 ■

1. 기본정보 (외모, 고향, 성격, 수명, 지능)

2. 잘 키우는 방법 (취약한 질병 정보)

3. 글을 맺으며

시추 기본정보

외모

시추는 소형견에 속하며 평균 체중은 약 4-8kg, 키는 20-28cm 정도다. 전형적인 단두종으로 넙데데한 얼굴에 납작한 코, 짧은 주둥이, 동그랗고 큰 눈은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한다.

털 관리를 위해 대부분 짧게 미용을 해주는 경우가 많으나, 원래 이들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털을 가진 장모종이다. 모색은 검은색, 금색, 갈색, 흰색 등 다양한데 우리나라에는 금색과 화이트가 섞인 모색이 가장 많다. 모량이 풍부해 풀코트로 기르면 눈을 뗄 수 없이 멋진 외모로 변신하게 된다.

고향

시추는 라사압소와 페키니즈 사이에서 탄생한 강아지 품종이다. 고향(원산지)은 중국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신성시될 정도로 귀히 여겨졌다. 중국인들은 사자가 악귀를 쫓고 재물을 지켜준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런데 사자는 없으니 사자와 비슷한 시츄를 그 대상으로 여겼던 것이다. 그래서 이전에는 왕족과 고위 관직에 있는 사람들만 키울 정도로 귀했었다.

그러다가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순둥순둥한 성격에 귀여운 외모, 높은 기대수명까지 겸비한 덕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공원에 가면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시추 성격 (장점, 단점)

시추는 성격 좋기로 유명한 강아지 품종이다. 기본적으로 낙천적이고 느긋하다. 또한 충성스러우며 주인을 잘 따른다. 그리고 애교와 장난기가 많고 천진난만한 면도 있다. 자기를 귀찮아하는 개에게 더 놀자고 애교를 부릴 정도다.

이런 친화적인 성격 덕에 어린아이들, 또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는데 이는 반려동물로서의 큰 장점이 된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황소고집스러운 면도 있는 점이다. 그러므로 성격을 잘 파악해서 훈련을 시켜야 한다. 그리고 덩치에 안 맞게 겁이 많은 아이들이 있는데 자기를 보호하려 사나운 면을 보일 수도 있다. 이런 점들은 조기 훈련과 사회화 과정을 통해 미리 잘 이끌어줄 수 있다.

▶▶아기 강아지 사회화 교육에 관한 정보

평균 수명

시츄 평균 수명은 긴 편에 속한다. 평균적으로 12-16세 나이까지 살게 되는데, 관리를 잘 받아 17살 이상 사는 개들도 많다.

평균 지능

시추 지능은 개들의 지능 순위 70위로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는 복종과 관련된 순위이고, 지능 정도는 개체별로 다르기 때문에 품종만으로 머리가 좋다 나쁘다고 말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복종을 잘하는 개가 있는가 하면 훈련받기는 싫어하지만 잔머리가 비상한 개도 있다.

시추 잘 키우는 방법

반려견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그 견종이 잘 걸리는 질병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한다. 시츄는 잔병치레가 좀 많은 편인데 취약한 질병에 대해서 알아두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시추가 잘 걸리는 질병

피부질환 : 습진이 잘 생기는 편이라 몸, 귀 뒤, 턱, 엉덩이 쪽 피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또한 발바닥 털이 길지 않게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빗질을 자주 해주고 주기적인 목욕으로 좋은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호흡기 질환: 대표적인 단두종으로 코가 납작하고 주둥이가 짧다. 그래서 코골이와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눈 질환 : 눈이 유난히 크고 돌출되어 있어서 다치기 쉽다. 귀청소를 잘못하거나 갑자기 뒤통수를 치는 것만으로도 눈이 튀어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백내장 같은 안과질환에 취약하므로 평소 눈 건강에 신경 써줘야 한다.
치아 문제 : 시추는 부정교합이 심해 구강질환에 걸리기 쉽다. 매일 양치질을 해주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게 해 주는 것이 좋다.
과체중 : 살이 잘 찌는 체질이므로 먹는 양을 조절하고 산책을 자주 시켜주어야 한다. 과체중은 슬개골 탈구나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게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