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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生을 건강하고 행복하게/반려견 행동 교정

아기 강아지 사회화 훈련 방법, 교육 시기 언제부터?

by 충전*'* 2023. 4. 7.


아기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 예방접종과 함께 견주가 꼭 신경 써야 하는 것으로 사회화 훈련이 있습니다. 반려견의 사회화 훈련은 용어부터 낯설 수 있지만, 앞으로 반려견이 세상과 어우러져 잘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교육이라 할 수 있어요. 아기 강아지 사회화 훈련 방법과 시기적으로 언제가 적기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큰-개가-작은-개에게-관심을-보이는-모습

 

글의 순서

 

1. 강아지 사회화 훈련이란?

2. 강아지 사회화 시기

3. 훈련 방법 & 주의할 점

4. 글을 맺으며

 

   강아지 사회화 훈련이란?

 

반려견이 앞으로 다른 사람이나 개, 그리고 세상 속에서 접하게 될 다양한 자극을 잘 받아들일 수 있게 교육시켜 주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이 교육의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언제가 적기일까?

강아지 사회화 시기는 생후 3주에서 14주 사이가 가장 적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생후 6주에서 16주까지 진행해야 하는 예방접종 시기와 겹칩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기 강아지가 다른 개와 만나는 것은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후에 하는 것이 좋으므로 교육의 순서를 잘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사회화 교육은 이 시기를 지났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내 반려견이 사회에서 잘 어울려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기에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잘 적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알려주세요. 

 

아기 강아지 시기가 적기인 이유

어릴 때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한 강아지는 성견이 된 후 낯선 자극에 적응하지 못하고 문제 행동을 하기 쉬운데요. 성견이 된 후의 교육이 무조건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사람도 그렇듯이 어린 나이에는 스펀지처럼 쏙쏙 잘 흡수하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런 활동을 통해 세상을 긍정적이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 예방 접종에 관한 정보는 여기에 

 

   강아지 사회화 훈련 방법

 

대상은 사람, 개, 개가 아닌 또 다른 동물, 소리, 환경 등 앞으로 살면서 접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훈련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훈련 대상 

사람

성별, 나잇대, 키, 목소리 톤, 옷차림, 수염, 모자 등... 최대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모자 쓴 사람만 보면 짖거나 지팡이 든 할아버지만 보면 짖는 등의 문제 행동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특히 몸집이 작은 어린아이들을 만만하게 보거나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개가-아닌-다른-개를-쓰다듬는-남자

 

견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사람이 쓰다듬고 어루만져주게 하면 되는데, 반려견이 불편해하고 지친 기색을 보일 때에는 바로 훈련을 종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사회화 훈련은 다른 개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잘 지내도록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견종, 나이, 몸집 크기, 성별, 털 색깔, 털길이 등 다양한 강아지를 만나고 어울리는 훈련이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모든 만남이 근거리에서 이뤄질 필요는 없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 인사하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 하면 됩니다.

 

 

주의할 것은 한자리에서 갑자기 여러 개와 만나면 혼란스러울 수 있고 돌발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일대일로 시작해 차츰 늘려가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개와의 접촉은 앞서 말했듯이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후에 해야 안전합니다. 

 

소리

성견이 된 이후에도 특정 소리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은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짖거나 떨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새끼 강아지 시기에 보다 다양한 소리를 접하게 해 주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청소기 소리, 자동차 소리, 초인종 소리, 악기 소리 등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소리들을 찾아보세요.

 

장소

 

여러-마리의-개와-견주들이-공원에-모여있는-모습

 

강아지 사회화 훈련은 특정한 장소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게 가르치는 것도 포함됩니다. 동물병원이나 애견 미용실, 애견 유치원, 애견 카페, 애견 펜션, 공원 등 앞으로 반려견이 가게 될 장소들이 많을 겁니다.

이런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주 방문하여 낯설지 않게 하고, 간식이나 칭찬, 스킨십 등의 좋은 경험을 통해 그 장소에 드나드는 데에 문제가 없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바닥

마룻바닥을 못 밟아 집안에서 카페트가 깔린 곳만 돌아다니는 댕댕이를 방송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개나 사람이나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요. 바닥의 어떤 질감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질감의 바닥을 걷게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접촉 

발톱깎이의 차가운 쇠붙이의 접촉에 유난히 자지러지는 개가 있는가 하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이 만지는 것에 경기를 일으키는 개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물이나 사람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도록 아기 강아지 시기 때부터 교육시켜야 합니다.

 

칫솔이나 귀청소액도 마찬가지입니다. 두려워할만한 물건은 그것을 털에 한번 쓱 문지르기만 하는 행동과 간식 주기를 번갈아 해 보세요. 접촉에 대한 두려움을 익숙함과 기분좋은 느낌으로 바꾸어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사회화 훈련 주의사항

무조건 새로운 상황을 많이 접하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개가 불편해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도 계속 진행했다가는 오히려 부정적인 느낌만 심어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강아지를-들어-다른-개에게-인사시키는-여자
억지로 하지 말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견의 감정을 잘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너무 불편해하는 것이 보인다면 일단 그 상황을 벗어나도록 해주세요. 여러 경험을 해주게 한다는 이유로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밀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에 다른 상황에서 다른 방식으로 조금씩 다시 시도하면 될 것입니다. 

 

▶ 아기 강아지 키우는 방법 정보는 여기에

 

   글을 맺으며

 

아기 강아지 사회화 훈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반려견을 입양하게 되면 모든 것이 서툴지만 같이 맞춰가는 것도  모두 행복이지요. 하지만 사회화 시기에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된다면 내내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아기 털북숭이를 식구로 맞게 되면 빵야나 하이파이브 같은 개인기를 많이 가르쳐 주시는데요. 사회화 교육은 이런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훨씬 더 중요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세상과 잘 어울리면서 살아갈 수 있게끔 이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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