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박수 측정 방법 부정맥 증상은?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면 그들이 편안하게 쉴 때 심박수를 자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도 그렇듯이 이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건강지표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강아지 정상 심박수와 강아지 부정맥 증상 및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심박수 체크의 중요성
심박수 체크로 알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 스트레스나 통증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약물 치료를 하고 있다면 그것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우리 반려견이 하고 있는 운동의 강도가 적정한지를 가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심박수를 체크하면 부정맥과 같은 심장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데요.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기관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계속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박수 측정방법과 정상 범위
강아지 심박수 측정 방법
강아지 심박수를 측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래의 순서를 차근히 따라 해 보세요.
측정 전 준비사항
개가 안정된 상태로 있는지 확인하세요.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잴 수 있는 타이머를 준비하세요.
측정 방법
- 맥박 위치 찾기: 강아지의 왼쪽 앞다리 겨드랑이 안쪽에서 맥박 위치를 찾습니다.
- 중지와 검지를 이용해 맥박을 느껴보세요.
- 15초 동안의 맥박 수를 세고 4를 곱해 1분당 심박수를 산출하세요.
- 매달 같은 시간대에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기록합니다.
정상 심박수 범위
강아지 정상 심박수는 나이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성견이나 대형견보다 어린 강아지와 소형견 심박수가 더 높습니다.
- 대형견 성견 정상 심박수 : 1분당 60-100회
- 소형견 성견 정상 심박수 : 1분당 100-140회
아기 강아지의 경우
태어날 때 1분당 160-200회 정도 뛰는데 2주 정도 되면 분당 220회 정도로 더 빨라지게 되며, 생후 1년이 되기까지는 분당 180회 정도까지 뛰기도 합니다.
참고사항
사실 건강에 이상이 없더라도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정상치보다 1.5-2배까지 훨씬 더 빨리 뛸 수 있기 때문에 안정된 상태에서 재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강아지 심박수 재는 방법과 정상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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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위험한 심박수는?
잴 때마다 정상 범위를 벗어난 수치가 나오나요? 너무 빨리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뛰는 것을 빈맥과 서맥이라고 하는데 빈맥, 서맥, 그리고 심박동이 불규칙한 리듬을 보일 때 심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강아지 부정맥 증상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계속 읽어보세요.
강아지 부정맥 증상
부정맥이란?
강아지 심박수가 정상보다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은 경우, 또 정상적인 리듬을 벗어나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
- 서맥(느린 맥박) : 정상 범위보다 심박수가 낮은 상태로, 대형견은 60 BPM 이하, 소형견은 100 BPM 이하
- 빈맥(빠른 맥박) : 정상 범위보다 심박수가 높은 상태로, 대형견은 100 BPM 이상, 소형견은 140 BPM 이상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심박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심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잴 때마다 정상치를 벗어난다면 서둘러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부정맥 증상이 아닌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강아지 부정맥 증상
심장박동이 불규칙하여 심장의 산소공급에 영향을 받게 되면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함께 나타날 수 있는 강아지 부정맥 증상들을 확인해 보세요.
초기 증상
- 심장 박동 이상 : 너무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한 리듬
- 평소보다 쉽게 지치는 현상
- 운동 중 갑자기 멈추거나 주저앉으려 함
- 식욕 변화
- 밤에 기침이 심해짐
심각한 증상
- 일상 활동에도 숨이 참, 호흡곤란
- 복부 팽만
- 잇몸이 창백해지거나 푸르스름해짐
- 실신이나 기절
- 극심한 무기력증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날까?
강아지 부정맥 원인은 심장 질환 (이첨판폐쇄부전증, 심근병증), 갑상선 질환, 전해질 불균형, 감염 (바이러스, 심장사상충), 유전적 요인, 심장 기형, 특정 약물 부작용, 스트레스, 고령 등 다양합니다.
대처방법 & 예방법
심각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심박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비정상적인 변화가 있을 경우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맥 예방과 관리 방법
규칙적인 운동
개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맞게 운동량을 조절하세요. 강아지 부정맥 증상이 있는 경우 10-15분 정도의 짧고 느린 산책을 하루에 여러 번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단 개가 피로를 느끼지 않는 정도로만 해야 하고 산책하는 동안 숨을 헐떡인다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격렬한 운동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건강한 식단 관리
나트륨과 지방 함량을 낮춘 사료(처방사료)를 급여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간식은 저염분이어야 하는데 삶은 양배추, 브로콜리, 단호박, 오이 등이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는 강아지 간식으로 적당합니다.
적정 체중 유지 하기
체중 관리도 중요합니다. 비만은 심장에 부담을 많이 주어 부정맥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반대로 비만 강아지가 체중을 줄이면 심장질환 증상을 좋게 하는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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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야 할 일
- 정기적인 건강검진 : 6개월마다 수의사에게 정기검진을 받게 하세요.
-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챙겨주세요.
- 치과 관리 : 양치질과 스케일링으로 세균성 심장염을 예방하세요.
글을 맺으며
강아지 정상 심박수와 체크하는 방법, 다양한 부정맥 증상과 관리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곤히 잠들어 있는 강아지 심박수를 체크해 보세요. 매일 5분씩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큰 질병을 예방하고 반려견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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