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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췌장염 증상 원인 치료방법

by 충전*'* 2024. 7. 8.


강아지가 밥을 거부하고 배를 만질 때마다 아파하고 웅크린 자세로 신음을 낸다면 췌장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췌장염은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잘 치료해주어야 하는데요. 강아지 췌장염 증상 원인 및 강아지 췌장염 치료방법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동물병원에서-진료받는-강아지

 

췌장염이란? 

췌장은 위와 십이지장 옆에 위치하는 옥수수 모양의 기관으로, 십이지장으로 췌액을 보내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인슐린을 만들어 포도당과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아주 중요한 장기라 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 염증이 난 것을 췌장염이라 합니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은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나 회복을 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어서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만성은 망가진 췌장에 대한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췌장염 증상

구토, 복통, 설사, 식욕저하, 무기력, 몸을 떪, 낑낑거림, 헛구역질, 호흡 불안정, 피부발적, 발열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눈에 띄게 기운이 없어지고 밥을 먹으려 하지 않으며 심한 복통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배를 만져보면 힘을 줘 긴장감이 느껴지게 되는데요. 통증을 스스로 완화하려 머리를 낮추고 뒷다리를 세우는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만성 췌장염 증상

위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급성췌장염이며 만성의 경우에는 천천히 진행되어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밥을 잘 먹지 않아 입이 짧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라고 할까요. 

 

무기력하게-엎드려있는-소형견

 

그러다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 눈에 띄는 증상들을 보이게 되는데, 급성의 경우에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로 회복될 수 있지만 만성췌장염으로 망가진 췌장은 회복불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아지 췌장염 원인

고지방 사료나 사람이 먹는 족발, 삼겹살, 치킨 등을 먹고 췌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런 기름진 음식 때문에 췌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잘못된 식습관 외에도 강아지 췌장염 원인은 다양합니다. 우선 노령견이 되어 췌장 기능이 저하되어 생길 수 있고, 당뇨병, 쿠싱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 비만도 췌장염에 걸릴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유전도 췌장염 원인 중 하나인데요. 강아지 품종 중 코카스파니엘과 슈나우저가 췌장염에 잘 걸리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 외에도 기생충, 종양, 스트레스, 중독 증상, 고칼슘혈증,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혈류량 부족 등도 원인이 될 것으로 추청됩니다.

 

강아지 췌장염 치료방법

진단방법

췌장염 키트 검사, 혈액검사(혈청 아밀라아제, 혈청 리파아제, 췌장 리파아제), 초음파 검사,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게 됩니다.

 

치료방법

운 좋게 초기에 알게 됐다면 약물치료로 통증관리를 하고 수액으로 탈수를 방지하며 저지방 식단을 처방받게 됩니다.

 

하지만 좀 더 강아지 췌장염 증상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 입원을 해 집중치료를 받게 됩니다. 진통제와 함께 수액을 맞으며 12-24시간 단식을 하게 되는데요. 

 

동물병원-강아지-혈액채취

 

강아지 췌장염 치료방법으로 개의 상태에 따라 혈장수혈이나 항생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상태가 호전되면 저지방 처방사료를 조금씩 먹이면서 상태를 지켜보게 되지만, 여러 내과적인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점점 안 좋아진다면 수술적인 방법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치료기간 :

짧게는 3일에서 보통 일주일 정도 입원 치료가 이뤄지지만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췌장염 예방법

췌장염은 재발이 많고 한번 망가진 췌장은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완치라는 것보다는 관리에 더 신경 쓰는 것이 맞습니다.

 

급성이 왔다가 회복된 경우나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경우 수의사와의 상담 하에 아래의 주의사항을 지키도록 하세요.

 

  • 고지방 고단백 간식 식단 제한하기
  • 저지방 처방사료 먹이기 - 지방 비율 10% 미만인 사료 선택
  • 새로운 사료나 간식 급여, 갑작스러운 식단 변화 주의하기
  • 사람이 먹고 남은 음식물 확실하게 뒤처리하기
  • 강아지 영양제나 다른 약 먹일 때 수의사와 미리 상의하기
  • 산책과 운동으로 체중 관리하기
  •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하기

 

췌장염 강아지 간식 추천

다 나을 때까지는 사료와 물 외에 간식을 주면 안 됩니다. 다 나은 후의 간식으로는 삶거나 말린 고구마, 찐 단호박, 찐 양배추, 육포형태 아닌 닭가슴살이 적당합니다. 간식은 소량만 급여하세요.

 

 

글을 맺으며

강아지 췌장염 증상 원인 및 강아지 췌장염 치료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명절이 지난 즈음에 췌장염에 걸린 강아지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고기나 전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였거나 사람이 먹고 남은 음식을 잘 치우지 않아 개가 먹으면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인데요.

 

당뇨병 혹은 담낭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사망의 위험까지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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