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우저 성격 & 수명 등 기본정보
근사한 눈썹과 멋진 수염의 소유자로 점잖은 신사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실상은 무척 명랑 쾌활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슈나우저 평균수명, 성격, 지능, 털빠짐, 잘 걸리는 질병 등 실제 양육 시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정보를 상세히 다뤄볼게요.
슈나우저 이름 뜻
원산지는 독일이며, 15세기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는 역사가 깊은 강아지 품종입니다. 독일어로 슈나우저(Schnauze)는 '주둥이' 또는 '수염'이란 뜻으로 입가에 덥수룩한 수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원래는 쥐를 잡고 가축을 몰며 집과 농장을 지키는 역할을 했는데 다방면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점차 다양한 품종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표준 슈나우저, 자이언트 슈나우저, 미니어처 슈나우저의 3종류로 나뉘어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종류는 미니어처 슈나우저입니다.
슈나우저 종류별 크기
- 자이언트 슈나우저 (대형견) : 체고: 60-70cm 체중: 35-40kg
- 스탠다드 슈나우저 (중형견) : 체고: 45-50cm 체중: 14-20kg
- 미니어처 슈나우저 (소형견) : 체고: 30-35cm 체중: 5-7kg
외모 특징
덥수룩한 수염과 눈썹이 있는 각진 얼굴로 곧게 뻗은 다리, 단단한 근육으로 강인한 체형이 특징적입니다.
슈나우저는 모색도 다양합니다. 모색 종류는 크게 4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회색과 검은색, 은색과 흰색이 섞임 : 솔트 앤 페퍼
- 흰색과 검은색이 뚜렷함 : 블랙 앤 실버
- 전신이 검은 털 : 솔리드 블랙
- 전신이 하얀 털 : 솔리드 화이트
슈나우저 평균수명
알려져 있는 슈나우저 평균수명은 12-15년이지만, 잘 돌봐주면 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성격 & 지능 & 짖음
슈나우저는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과의 교감을 즐기는 견종으로, 슈나우저 지능은 높은 편입니다. 충성스럽고 순종적이며 눈치가 빨라 다양한 훈련을 잘 따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지능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데요. 충분한 자극과 운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루함을 느끼기 쉽고, 이는 파괴적인 행동이나 과도한 짖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슈나우저는 사교적인 편이라서 친한 가족이나 다른 동물들과 잘 어울리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경계심이 강한 경비견의 본능이 있어 이로 인한 짖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런 슈나우저 성격을 잘 알고 어릴 때부터 적절한 사회화 훈련을 필수로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잠깐~ 슈나우저가 악마견이라고?
슈나우저가 '3대 악마견'으로 불리는 것은 견종의 본질적인 특성이 잘못 이해된 결과입니다.
슈나우저는 원래 농장 지킴이 개로 길러졌기 때문에 경계심이 강하고 영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우수한 특징들이 오히려 부적절한 양육 환경에서는 과도한 짖음이나 경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특히 2000년대 초반 아파트 문화가 보편화되던 시기에 충분한 운동과 훈련 없이 키워지면서 이러한 오명을 얻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이는 견종의 문제가 아닌 잘못된 양육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슈나우저는 오히려 뛰어난 학습능력과 협조성을 가진 견종으로, 적절한 운동과 조기 사회화 훈련만 뒷받침된다면 매우 충성스럽고 안정적인 반려견이 되기에 충분하거든요.
실제로 유럽에서는 가정견으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견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견종의 특성이 아닌, 그들의 필요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양육 환경에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털빠짐
강아지 이중모는 단일모에 비해 털이 잘 빠집니다. 슈나우저도 이중모이지만, 겉털이 거친 강모종으로 슈나우저는 털이 잘 안빠지는 견종에 속합니다. 털날림이 심하지 않은 것은 실내에서 키우기에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슈나우저 키우기 주의할 점
운동
슈나우저는 활동량이 매우 많은 견종입니다.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짖음이나 분리불안 등 문제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은 비만으로 이어져 관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방법
- 하루 최소 1시간 산책은 필수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서)
- 집에서는 터그놀이나 노즈워크로 지루함 해소
-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는 실내 활동 위주로 진행
- 식사 전후 30분은 격한 운동 피하기
- 지능 개발 장난감으로 지적 자극도 함께 하기
사회화 훈련
슈나우저는 경계심이 강하고 낯선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릴 때 충분한 사회화 훈련을 하지 않으면 과도한 짖음이나 공격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기 강아지 사회화 훈련 방법, 교육 시기 언제부터?
아기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 예방접종과 함께 견주가 꼭 신경 써야 하는 것으로 사회화 훈련이 있습니다. 반려견의 사회화 훈련은 용어부터 낯설 수 있지만, 앞으로 반려견이 세상과 어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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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 방법
- 백신 접종 완료 전이라도 안전하게 안아서 외부 환경 노출하기
- 다양한 소리(청소기, 세탁기, 초인종 등)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기
- 다양한 환경(카페, 대중교통, 공원 등)
- 여러 사람들과 만나는 기회 자주 만들기
- 다른 강아지들과 적절한 상호작용 경험하게 하기
-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감 높여주기
- 기본 복종 훈련 : 기다려, 앉아, 엎드려 등
양치질
슈나우져는 치석이 쉽게 끼는 체질입니다. 치석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잇몸 질환이나 심각한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매일 저녁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강아지 양치질 방법은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강아지 양치질이 중요한 이유
사람의 장수와 입속 건강은 연관성이 많습니다. 노인이 될수록 영양가 있는 것을 잘 챙겨 먹어야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게 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치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그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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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과 빗질로 피부관리
슈나우저는 피부병에 취약해 등드름이 자주 생깁니다. 털이 길어 통풍이 잘 안 되면 주로 등을 따라 정중앙 선에 사람의 여드름과 비슷한 것이 생기며 모낭이 확장되고 염증 증상을 보입니다.
심한 경우 탈모가 생기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2차 세균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목욕과 빗질, 미용 등으로 피부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청소하기
슈나우저는 귀 모양과 구조상 귓병에 취약하여 귀청소를 수시로 해주어야 합니다. 귀 속털이 많아 귀 속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나며, 관리가 소홀하면 만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귀청소하는법
강아지 귀청소하는법 강아지를 돌보면서 주기적으로 꼭 해줘야 하는 것 중에 귀 청소가 있는데요. 목욕시킨 후에 귀를 잘 말려주시지 않으시거나, 습한 환경에 강아지가 계속 노출되어 있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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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우저 자주 걸리는 질병 종류
- 백내장, 망막위축증: 정기적인 안과 검진 필수
- 췌장염: 기름진 음식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
- 요로결석: 충분한 수분 섭취와 운동
- 당뇨병: 적정 체중 유지와 정기 검진
- 심장병: 과도한 운동 피하고 정기 검진
- 고관절 이형성증
- 귓병
- 피부병 : 등드름
글을 맺으며
슈나우저 평균수명 및 지능, 종류 등의 기본정보와 함께 슈나우저 털빠짐과 잘 키우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생각보다 몸집이 작고, 이중모이지만 털빠짐이 적은 견종이라는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이 견종은 기본적으로 활달한 성격이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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