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 성격, 지능, 치와와 키우기 주의할 점
세계에서 가장 큰 견종은 그레이트데인이라는 견종입니다. 이 친구들은 체중이 무려 90kg에 달한다고 하죠.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견종은 치와와라고 하는데요.
톡 튀어나온 이마, 짧은 머즐,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큰 눈, 작은 체구... 외모는 인형처럼 귀여운데 여러 반전 매력이 있는 친구들이랍니다. 오늘은 치와와 성격과 지능, 기본 정보들, 치와와 키우기 주의할 점 핵심 9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치와와 기본 정보
기원과 역사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견종 치와와 원산지는 멕시코입니다. 아즈텍 문명 이전의 고대 멕시코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현존하고 있지는 않지만 테치치라는 견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함께 묻혔다?
테치치는 치와와와 비슷한, 민첩하고 작고 가벼운 견종이었는데 사람이 죽으면 개가 죽은 영혼을 인도한다고 믿었던 아즈텍인들에 의해 망자와 함께 묻히기도 했다고 해요. 당시에는 당연한 일이었겠지만, 너무 안타까운 일이죠.
아즈텍 문명이 쇠퇴한 이후에는 떠돌이개로 유랑하는 삶을 이어나갔고, 그 이후 180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면서 현재의 이름도 얻고 반려견으로서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외모
평균 체중은 1.5-3kg, 평균 키는 15-23cm로 아주 작은 소형 강아지 품종입니다.
치와와 하면 둥글고 큰 머리가 생각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마치 트위티 버드처럼요. 머리는 짱구머리인데 주둥이는 짧고 눈이 크니 더 귀여운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자세히 보면 머리가 완전 둥글 다기보다 사과 모양을 하고 있어요.
사과 모양 머리, 근육질의 귀요미
얼굴은 귀염상인데 몸은 근육질인 것도 저는 너무 귀엽게 느껴집니다. 큰 덩치에 근육질이라면 귀엽다기보단 살짝 무서울 것 같은데, 조막만 한 녀석들이 탄탄한 등근육을 가지고 있으니 얼마나 귀엽나요.
종류로는 털이 긴 장모 치와와, 털이 짧은 단모 치와와가 있습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둘 다 큰 사랑을 받고 있지요.
성격
낯선 사람을 만나면 동그란 눈을 크게 뜨면서 왈왈왈... 짖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와와 성격은 이렇게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과 공격성을 보이는 것도 있는데, 타고난 충성심으로 누굴 지키려고 하는 본능이 강합니다. 고집도 강하고요.
큰 개도 무섭지 않아~
나는 치와와니까~
치와와 별명은 '작은 몸속의 큰 개'인데, 별명답게 자기 몸집은 생각도 안 하고 큰 개에게 지지 않으려고, 또 견주를 지키려고 무모하게 덤비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산책길에서 큰 개나 어린아이들을 만났을 때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견주가 조심해야 합니다.
낯선 이에게는 경계심이 강하지만 일단 친해지고 나면 애교를 많이 부리는 것도 치와와 성격 중 하나인데, 기본적으로 활발하고 재미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지능
치와와 지능은 일반적으로 높아 뭘 가르치면 잘 습득하면 편입니다.
치와와 키우기 주의할 점
1. 견주와의 서열은 확실하게
치와와 키우기 주의할 점 첫 번째는 견주와의 서열정리입니다. 작은 체구인데도 자신감은 누구보다 강하고 고집이 센 데다 영리하기까지 해서 오냐오냐 키우다 보면 견주보다 서열이 높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강하게 표현하는 편인 품종이기 때문에, 일관적인 규칙을 정해 반응을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2. 큰 개에게 못 덤비게 하기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지나친 자신감으로 큰 개에게 덤빌 수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조심해야 합니다. 큰 개 앞에서 깡깡 짓는 모습이 귀엽다고 내버려 두면 절대로 안됩니다.
또한 심한 경계심 때문에 산책길에서 만나는 모든 개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사납게 굴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사회화 교육을 시켜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3. 체중 관리, 비만은 금물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지 않게 하는 것도 치와와 키우기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몸집이 작은 개들은 강아지 간식을 자주 먹게 되면 살찌기 쉽고, 이것 때문에 슬개골 탈구와 같은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중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하루 간식량을 정해 그 안에서만 주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로 치와와 정상 체중은 공식적인 품종 분류상으로 최대 2.72kg입니다.
4. 운동은 과하지 않게~
반려견을 키울 때 무조건적으로 산책을 많이 시키는 것이 좋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소형견들은 너무 피곤할 정도로 산책을 하면 급격하게 컨디션이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운동량 조절이 정말 중요한데요.
기본적으로 실내에서 많이 움직이고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실외에서는 짧은 산책을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견이거나 체력이 약한 강아지들은 이동장이나 유모차를 이용하면서 산책을 시키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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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수리 부상 주의하기
치와와 키우기에 있어 '머리 부상 주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와와 머리는 사과 모양의 두개골을 하고 있는데, 사람 아기 머리 정수리에 있는 천문 (뼈가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구멍)과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다치기가 쉽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부드럽게 만지고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정수리 부분이 붓거나 다른 이상은 없는지 자주 살펴보고 이상이 있을 때에는 바로 동물병원을 찾아야만 해요.
6.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게
큰 머리와 짧은 코를 가지고 있는 단두종은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운 날씨에 호흡기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실내 온도를 잘 조절하고 낮시간 산책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여름 산책 시 열사병 위험이 큽니다.
7. 보습하기
피부가 얇은 편으로, 건조해지기 쉽고 건성피부로 인해 피부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털도 많이 빠지게 되고요. 그래서 샴푸는 보습력이 강한 제품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고 미스트를 뿌려주면 좋습니다.
단 강아지용 미스트를 사용할 때에는 피부에 상처가 없을 때에만 사용하고, 입과 눈에 들어가지 않게 하며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 먼저 체크해야 합니다.
8. 난산 주의
이 견종은 머리가 커서 난산의 위험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을 했을 때에는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9. 치와와가 잘 걸리는 질병 주의
치와와 잘 걸리는 병으로는 저혈당증, 각막궤양 등의 눈병, 심장판막증 등의 심혈관 질환, 슬개골 탈구, 비공협착, 단두종 호흡기 폐쇄 증후군 등의 호흡기 질환 등이 있습니다.
작고 귀엽지만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생길 만한 조건의 체형이기 때문에 정기검진은 치와와 키우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맺으며
치와와 성격 및 지능, 원산지 등 기본 정보와 치와와 키우기 주의사항 9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눈길이 많이 가는 강아지 품종이라 저도 공부하는 마음으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강아지 견종마다 잘 걸리는 병이 다르니까요. 내가 키우고 있는 견종의 특징을 잘 아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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