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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 정상범위는?

by 충전*'* 2024. 9. 4.


간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어 간질환 초기를 그냥 지나치기 쉽다고 하는데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아주 중요한 곳이니만큼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간수치 정상범위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피곤한-남자

 

간의 기능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크기가 큰 장기이며 무게는 성인의 경우 1.2-1.5kg에 달합니다.

인체에 존재하는 혈액의 1/3이 존재하는 혈액창고이며 위치는 오른쪽 횡격막의 밑입니다. 갈비뼈가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만져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간이 커지거나 부으면 갈비뼈 아래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주된 간의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섭취한 음식에서 다양한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필요 없게 된 성분은 체내로 내보내기 쉬운 물질로 만든다. 
  •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및 무기질, 호르몬 등의 대사에 관여한다. 
  • 약물 및 건강에 해로운 독소를 해독한다.
  • 소화를 돕는 담즙을 하루 1리터 이상 만들어 장내 지방흡수를 촉진한다. 
  • 면역세포가 있어 체내로 침투한 세균 및 이물질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 피를 응고시키는 물질을 만든다. 

 

간수치 정상범위

 

  • ALT(Alanine Transaminase) 정상범위 : 0-40 IU/L
  • AST(Aspartate Transaminase) 정상 범위 : 0-40 IU/L
  • Total Bilirubin 정상범위 : 0.3-1.2 mg/dL

 

ALT와 AST 간수치 정상범위는 위와 같지만 이는 참고범위이며, 최적의 범위는 남자는 25 여자는 20 정도입니다. 이 수치를 넘는다면 미리 신경 쓰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AST는 간 이외에도 뇌, 신장, 근육 등에 들어있지만, ALT는 거의 간에 있기 때문에 ALT 수치가 AST보다 과하게 높은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 등 추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간질환 종류로는 지방간, 간암, 간경변, 바이러스성 간염 등이 있습니다.

 

 

간수치가 올라가는 이유

간이 안좋은 이유는 다양한데 흔한 원인으로는 '잦은 음주'가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두지 않고 음주를 지속하게 되면 지방간이나 간경변증 같은 심각한 간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고기와-맥주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성 간염도 있습니다. 특히 B형과 C형 간염은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방간으로 인해 간수치가 오르는 경우도 많은데 비만, 당뇨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외에도 감기 바이러스, 건강보조식품 과다 섭취, 약물 남용, 특정 독소 노출 등이 간이 나빠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9가지

간세포는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답게 천천히 파괴되면서 절반 이하의 기능만 남아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간이 아픈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초기 증상 : 메스꺼움, 식욕저하, 피로감, 구역질,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변비, 설사, 잦은방귀, 시력 저하, 팔다리 저림 등
  • 중기 증상 :  소변색깔 진해짐, 소변냄새 심해짐, 입냄새 심해짐, 집중력 및 기억력 떨어짐, 몸과 손바닥에 붉은 반점, 피부에 거미 모양 혈관 생김 등
  • 말기 증상 : 복수가 차는 증상, 몸이 부음, 잇몸, 코, 항문 등의 잦은 출혈, 황달, 성욕 저하, 혼수 등

 

간은 장기간 손상으로 회복이 쉽지 않은 장기이기 때문에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잘 알아두고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황달

황달은 간기능 저하로 빌리루빈이라는 담즙색소가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잘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대표적인 황달 증상은 눈의 흰자나 피부가 노르스름해지는 것으로, 점점 얼굴, 가슴, 온몸에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황달의 영향으로 진한 갈색 소변이나 하얀색 대변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2. 인지능력 저하

인지능력 저하도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간부전이 생기면 혈액 속 독소를 잘 처리하지 못해 독소가 뇌로까지 미치게 되어 간성 뇌병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인데요. 

 

간성 뇌병증 증상은 섬망등 치매 증상과 유사하며, 심한 경우에는 인지능력 저하 수준을 넘어 혼수상태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위험이 있습니다.

의식저하가 심한 경우 다른 몸상태는 좋더라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계속 침대에 누워 지내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을 때에는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3. 피로감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간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급성 간염의 경우 피로와 함께 몸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컴퓨터-작업하는-남자

 

간 기능이 저하되면 신체가 독소를 잘 배출하지 못해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딱히 과로하지 않았는데도 만성 피로가 이어지거나 남들에 비해 쉽게 피로를 느낀다는 생각이 든다면 간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토혈, 혈변  

피를 토하거나 혈변을 보는 것도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는 매우 심각한 응급상황에 해당합니다.

 

간경변증은 간이 굳고 조직이 울퉁불퉁해지는 질환인데, 간경변증이 심한 경우 간 조직 속에 피가 지나가는 통로가 압박받게 되어 위나 식도 등과 같은 다른 혈관들이 발달하고 그 혈관이 커지다 파열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출혈이 심해 위에 피가 고이면 메슥대는 느낌을 느끼고 피를 토하기도 하며, 항문으로 빨간 혈액을 배설하거나 검은 변 혹은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생명이 위험한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즉시 의료진의 응급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 소화기 증상

간기능이 저하되면 식욕 부진, 계속되는 메스꺼움, 얹힌 것 같은 느낌,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위나 식도 문제로 생각해 위내시경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예상외로 간기능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이 계속되면 위 내시경과 함께 간 기능 검사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6. 복부 오른쪽 아래쪽의 묵직한 느낌

간이 위치한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에서 묵직한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간질환이 심해지기 전에는 통증이 미약하기 때문에 이런 묵직한 느낌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7. 복수

복수는 복부에 체액이 축적되어 배가 부풀어 오르고,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증상입니다. 간기능 저하가 심각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배가 빵빵해져 식사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 숨 쉬는 게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약으로 조절되는 수준을 넘어서면 숨을 잘 못 쉬어 호흡곤란이 올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간이식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8. 소변량 감소

간이 안 좋아지면 신장도 나빠져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변량 감소가 생기면 신장 기능도 함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구적인 신장 손상이 오면 간이식을 받아도 신장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신증후군이 있을 때에는 빨리 해결해 신장 손상을 막아야 합니다.

 

화장실-소변기

 

9. 피부 변화

피부 변화도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독소가 쌓이거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낯빛이 어두워지고 칙칙해지는 증상, 여드름, 피부발진, 가려움증, 손바닥의 붉은 반점, 거미 모양의 혈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깨나 목, 가슴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반점은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사라졌다가 떼면 다시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질환 예방법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습관을 실천해야 합니다.

 

  • 음주 줄이기 : 과도한 음주는 간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 지방 섭취 줄이기, 적정체중을 유지하세요.
  • 정기적인 검진 :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바이러스성 간염 예방 : 간염 예방 접종을 받고, 바이러스성 간염 감염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세요.
  • 운동, 스트레스 관리 :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는 간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질환 정기검사 주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 : 최소한 1년에 한 번씩 받기
B형 C형 간염 보균자 :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마다 받기
활동성인 경우 : 주치의와 상의해 3개월-6개월마다 받기 

 

 

글을 맺으며

간수치 정상범위 및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9가지, 간질환 예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중요도가 너무나 큰 장기입니다. 하지만 손상이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검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며, 사망률이 높은 암 1위는 폐암이고 2위가 바로 간암이라고 해요. 또 간암의 70%는 B형 간염이 만성질환으로 이어져 안 좋아진 경우라고 합니다. B형 간염보균자인 분들은 특히 정기검진 꼭 받으시고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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