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냉방병 증상 및 원인 예방법 9가지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줄줄 흐르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량이 늘수록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동물들의 냉방병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냉방병 증상 및 원인, 예방법에 대해서 꼼꼼히 알아볼게요.
■ 글의 순서 ■
1. 강아지 냉방병 증상 & 원인
2. 강아지 냉방병 예방법 9가지
3. 글을 맺으며
동물도 냉방병에 걸리나요?
네.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이런 이유로 동물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특히 노령견, 나이 어린 강아지, 털이 짧은 단모종, 소형견, 면역력이 약하거나 평소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견주가 각별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강아지 냉방병 증상
냉방병은 경우에 따라 폐렴으로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바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받게 해야 합니다. 아래의 증상들을 미리 숙지하시고, 우리 집 반려견은 별 탈이 없는지 자주 살펴보세요.
- 호흡기 증상 발현 : 기침, 재채기, 콧물, 코막힘
- 소화 기능 저하 : 소화불량, 구토, 설사
- 전신 증상 발현 : 침울, 기력 저하, 무기력증, 식욕 부진 등
원인
여름철 강아지 냉방병은 사람들이 에어컨과 선풍기를 너무 과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 차이가 너무 커지는 것이 문제인데요. 이와 함께 지나치게 낮은 실내 습도, 에어컨 필터 상태 불량, 쿨매트나 찬 바닥에서 장시간 있는 경우, 너무 찬 식수 제공, 낮은 면역력 등도 강아지 냉방병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냉방병 예방법
1. 올바른 에어컨 사용법 지키기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올바른 에어컨 사용입니다. 에어컨 적정 온도는 26-28도로, 실내외 온도차는 5-6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필터 상태가 불량하면 세균이 공기 중에 퍼져 개와 사람 모두에게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게 되므로 교체 주기에 맞게 필터를 교체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2. 환기 자주 하기
푹푹 찌는 여름철에는 환기할 때마다 망설여질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는 경우 환기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4시간에 한 번씩은 실내에 새로운 공기를 유입시키는 것이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3. 선풍기도 안심하지 말 것
강아지 냉방병 예방법이라고 하면 에어컨만 생각할 수 있지만, 선풍기라고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선풍기도 장시간 가까이에서 쐴 경우 냉방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려견이 더울까 봐 전용 선풍기를 틀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직접 바람을 쐬지 않도록 위치를 잘 조절해 주시고, 껐다 컸다를 반복하면서 체온이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신경 써 주셔야 합니다.
4. 자동차 안 에어컨 사용 주의
반려견을 자동차에 태워 어딘가로 이동할 때 에어컨의 찬 바람이 반려견 얼굴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저도 얼마 전 차 안에서 댕댕이들이 헥헥거리는 것을 보고 조금 더 시원하게 해 주려고 에어컨을 세게 틀었다가 강아지 코에 콧물이 맺힌 것을 보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감기나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5. 쿨매트, 물수건 등 사용하기
강아지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쿨매트나 물수건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사실상 에어컨 가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요. 실내 온도를 27도나 28도로 조금 높게 설정하고, 쿨매트, 물수건 등을 함께 이용해 더위를 식히게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6. 얼음물은 NO, 깨끗한 식수 비치하기
체온조절에 취약한 개들은 벌컥벌컥 물을 마시면서 더위를 식히는데요. 너무 덥다고 해서 얼음물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배탈이 날 수도 있고 컨디션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청결한 그릇에 깨끗한 식수를 담아 비치하세요.
7. 냉방병에 취약한 반려견 주의
앞서 잠시 언급했던 냉방병에 더 취약한 반려견을 키울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령견, 지병이 있는 경우, 아기 강아지, 면역력이 약한 경우, 소형견, 단모종 등이 해당되는데요. 이런 아이들은 에어컨 과다 사용으로 체온이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신경 써주고, 때에 따라서는 얇은 이불을 덮어 감기나 냉방병에 걸리지 않게 챙겨주어야 합니다.
8. 강아지 면역력 높이기
같은 상황에 있더라도 면역력이 강하고 건강한 친구들은 질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더운 시간을 피해 산책과 운동을 꾸준히 시키고, 건강한 먹거리와 유산균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의 반려견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다음 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증상 있을 때에는 병원에 데려갈 것
개들은 추울 때 몸을 동그랗게 하고 웅크리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자주 한다면 에어컨 설정을 변경하고 얇은 실내복을 입혀 주거나 얇은 이불을 덮어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우리 집 반려견은 별 탈이 없는지 자주 살펴보도록 하고, 혹여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글을 맺으며
강아지 냉방병 증상 및 원인,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개는 체온 조절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 쓰는 동시에 냉방병도 신경 써야 합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개들도 여름철은 기력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병이 나지 않게 잘 살펴주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더운 여름철, 잠시라도 자동차 안에 개만 혼자 있게 두어서는 절대 안 되는 이유를 다음글↓↓에서 확인하세요.
여름철 자동차 내부 온도, 반려견 방치 15분만에 사망할 수도
무더위가 극심한 여름이면 해마다 자동차 갇힘 사고로 어린아이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립니다. 그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는데요. 뉴스에 나오지 않아 그렇지
dddays.tistory.com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