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정상체온을 벗어났다는 것은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한 상황도 야기할 수 있는 것인데요. 그래서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강아지 체온을 직접 잴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정상체온과 열날 때의 증상과 대처법, 강아지 체온 재는법 등에 대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 강아지 정상체온
- 열날때 증상
- 강아지 체온 재는법
- 정상체온 벗어났을 때 대처방법
- 강아지 열나는 이유
- 체온계 고르는 방법
- 결론
강아지 정상체온은?
강아지 정상체온은 38.4도입니다. 소형견의 정상 체온은 38.6- 39.2도이며, 대형견의 정상 체온은 37.5-38.6도 사이입니다.
사람보다 살짝 높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단, 어린 강아지는 활동성이 좋고 신진대사가 활발한 이유로 체온이 평균보다 살짝 높게 나올 수 있고, 반대로 나이 든 강아지는 살짝 낮게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계절의 영향을 조금은 받을 수 있으며, 아침보다 저녁에 재는 것이 대략 1도 정도 높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강아지 열이 날 때의 증상
- 헥헥거리고 눈 주변과 혀가 붉어진다.
- 얼굴과 몸을 만져보면 열감이 느껴진다.
- 밥을 먹지 않고 기운 없이 축 늘어져있다.
강아지가 위의 증상을 보인다면 체온을 재보셔서 위험한 상황은 아닌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강아지 체온 재는법
체온계 끝에 바셀린이나 오일을 바른 뒤 항문에 삽입, 1-2분간 유지하세요.
강아지용 전자체온계를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강아지 체온은 항문으로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체온계의 끝에 바셀린이나 오일을 바른 후, 2센티 정도 항문에 조심히 넣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1-2분을 유지하시면 됩니다. 강아지가 최대한 편안히 있을 수 있도록 해 주고, 체온을 재는 동안 체온계는 손으로 계속 잡고 계셔야 합니다.
혼자서는 위험해요. 두 분이 같이 잡고 측정하셔야 합니다.
측정하고 있는 도중에 강아지가 항문에 불편감을 느껴서 움직이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위험하기 때문에 체온을 재실 때에는 꼭 두 분이 한조가 되어서 측정하셔야 합니다.
혼자서 1-2분간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제어하면서, 동시에 체온계가 항문에 2센티 정도 넣어진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은 너무나 어렵고,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테이블 위에서 재시면 좀 더 수월하게 측정하실 수 있습니다.
잘 잡아주신다는 전제하에 동물병원에서 하듯이 테이블 위에서 재시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들이 바닥에서 보다는 테이블 위에서 재는 것에 더 긴장하며 스스로 움직임을 조심하게 될 것입니다.
강아지 체온 재는 법 : 최소 5분간 휴식을 취하게 하신 후에 측정하세요.
특히 강아지가 흥분을 하거나 더운 곳에 있다가 들어온 경우라면 최소 5분간 휴식을 취하게 하신 후에 재셔야 합니다. 체온이 일시적으로 올라있는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안정을 취한 후에 측정하셔야 정확한 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혈압이나 체온을 재실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대기환자가 없으면 바로 재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수치가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어요. 수의사 선생님이 바로 하자고 하셔도 잠시만 쉬게 한 후에 하겠다고 말씀드리시고, 휴식 후 재시는 게 좋습니다.
호흡수와 심장박동수도 잰다면 체온은 맨 마지막에 측정하세요.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체온 외에 호흡수, 심장박동수 등의 바이탈 사인(vital sign)도 함께 확인해 보시면 좋은데요. 호흡수와 심장박동수도 같이 재게 되실 경우, 체온은 맨 마지막에 측정하셔야 합니다. 강아지 체온은 항문에 체온계를 삽입해서 재기 때문에 강아지가 긴장해서 호흡수나 심장박동수가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 재신 후에는 알코올 솜으로 잘 소독해서 보관해 주세요.
다음번 사용을 위해서 알콜솜으로 잘 닦고 말리신 후에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해 주세요.
강아지가 정상체온을 벗어났을 때의 대처방법
체온이 정상체온에서 벗어났다면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가셔야 합니다. 절대로 사람용 해열제를 먹여서는 안 되며, 노령견이나 어린 강아지에게는 고열로 인한 위험성이 더욱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체온이 40도 이상이 된다는 것은 아주 위급한 상황으로, 반드시 열을 내려주는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요. 만일 41도 이상이 되었다면 장기 손상과 사망까지도 일어날 수 있는 정말로 급박한 상황임을 아셔야 합니다. 고열로 인해 강아지가 실신을 하였다면 촌각을 다투어 응급조치를 해주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열도 위험하지만 저체온도 아주 위험합니다. 소형견은 37도, 대형견은 36도 아래로 나왔다면 역시 조속히 수의사에게 데려가야 합니다.
고체온일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가는 동안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강아지 몸에 물을 뿌려주고 부채질해 주거나,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저체온일 경우는 담요로 감싸주고 핫팩을 담요 밖에 대어주며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병원이 너무 멀거나, 정상체온에서 많이 벗어나 상태가 너무나 안 좋다면 당장 내원을 하는 게 좋은지, 즉각적으로 어떤 응급처치를 해주는 것이 좋은지 유선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열 나는 이유
강아지가 열이 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여러 가지 감염증과 열사병, 자궁 축농증, 화농성 외상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체온계는 어떤 걸 고르면 될까요?
요즘은 동물용 비접촉식 체온계도 나오는데요. 대부분 동물병원에서는 항문에 체온계를 넣어서 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직접 접촉하여 재는 것이 정확도면에서 좋겠지요.
강아지 항문에 넣는 체온계는 몸속에서 깨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수은 체온계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전자체온계를 선택하시되, 끝부분이 길쭉하게 생긴 형태의 전자체온계를 고르시면 사용하시기 편하실 겁니다.
결론
강아지 정상체온, 강아지 체온 재는법 외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드렸습니다. 정상체온은 몸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는 기본적인 신호이며, 이것을 어긋났다는 것은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중요한 경고 메시지일 것입니다.
위급상황에는 촌각을 다투는 대처가 생명을 구합니다. 늘 우리 강아지가 건강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갖고, 강아지 체온 재는법 을 미리 익혀두는 등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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