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犬生을 건강하고 행복하게/반려견 먹거리 정보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

by 충전*'* 2021. 4. 19.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

 

 


강아지가 건강을 유지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거리일 겁니다. 거기에 운동이나 스트레스 관리 같은 것들이 더해져 더욱더 튼튼한 강아지가 되는 것이죠.

우리 강아지들의 주식인 사료를 고르는 데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처럼 끼니마다 반찬이 달라진다면 부족한 영양소를 다음에 채울 수도 있겠지만, 강아지들은 계속 같은 영양성분의 사료를 매일, 아니 몇 달을 먹어야 하니까요.

영양성분의 불균형과 함께 저급한 원재료의 사용도 강아지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겁니다.

 

강아지밥그릇에 사료 떨어뜨리는 모습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 

 

그래서 오늘은 우리 강아지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 중 첫번째 고려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영양성분입니다. 여러 성분 중 단백질이 사료에서 비중이 크고, 알레르기의 원인도 되기 때문에 단백질원이 무엇인지 잘 보셔야 합니다.

 

단백질원은 닭고기, 소고기, 칠면조 고기, 연어처럼 어떤 고기를 사용했는지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는 사료로 골라야 하는데요. 단백질원으로 육 분, 육골분, 가금육, 부산물처럼 원재료를 알 수 없이 표기한 사료나 ~등이라고 애매모호하게 표기한 사료는 거르시는 게 좋습니다.


2. 칼슘과 인의 비율도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칼슘과 인의 적당한 비율은 칼슘이 인보다 조금 더 많은 비율이면 괜찮은 걸로 알고 있어요. 인 비율이 터무니없이 높은 사료는 신장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거르시는 게 좋습니다.

 

3. 프리미엄 등급, 슈퍼 프리미엄 등급, 홀리스틱 등 재료의 급에 따라 사료 등급을 나누어 놓은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등급이 가장 높은 홀리스틱급 사료를 가장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등급만 볼 게 아니라, 영양성분은 어떤지 직접 알아보고, 강아지들의 급여 후기는 어떤지를 꼼꼼히 찾아보신 후 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것도 좋은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 중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사료의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저가의 사료는 원재료가 질 낮은 것일 수밖에 없겠지요. 저가인 사료도 거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료 먹고있는 강아지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


4. 마음이 가는 사료가 있다면 사료 샘플을 구해 먹여보시는 게 좋습니다. 샘플은 유통기한이 적혀있는 것으로 구하셔야 하며, 먹이던 사료에 조금 섞여서 먹여 보시고 차차 그 비중을 늘려가며 강아지의 상태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혹시 먹으면서 눈물이 터지지는 않는지, 식사 후에 눈 주변이 빨개지면서 얼굴을 바닥에 문지르지는 않는지, 몸을 긁지는 않는지 등을 보셔서 새로운 사료가 우리 강아지에게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 잘 체크하셔야 하겠습니다.

 

저는 두 녀석이라 사료 샘플을 구해 먹이면 양이 적어 1kg 정도의 가장 적은 포장의 사료를 사서 시도해 보는 편입니다.

 

5. 사료를 바꿀 때는 한 번에 확 바꾸면 탈이 날 수도 있으니 서서히 바꿔줘야 합니다. 처음엔 20% 정도 새로운 사료를 섞어서 이틀 정도 주신 후에 신체에 나쁜 변화가 없고 변상태도 양호하다면 그 양을 조금씩 늘려서 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서서히 바꿔주시는 게 좋습니다.

 

 

6. 사료를 바꾸었다면 당분간은 매일 아침마다 몸무게를 재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평소에도 아침마다 제 몸무게와 강아지들의 몸무게를 재고 있는데요.

 

가능하다면 이렇게 매일 몸무게를 재시는 게 좋고요. 사료를 바꾸었을 때 권장량을 준다고 해도 개체마다 활동량이나 몸에서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당분간은 몸무게에 변화가 있는지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또한 사료 회사에서 권장하는 급여량은 하루 종일 간식 없이 사료만 먹었을 때의 권장량이기 때문에 우리 강아지가 평소 먹는 간식도 고려해서 급여량을 정해야 하겠습니다.

7. 사료는 다양한 영양공급을 위해 6개월마다 다른 걸로 바꿔 먹이면 좋다고 하는데요.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그렇게 해주고 싶어도 해주기가 참 어렵습니다. 여러 사료를 시도해본 끝에 겨우 맞는 하나를 찾았는데 또 다른 걸 바꿔준다는 게 어렵지요.

 

그래도 한 사료를 몇 년씩 먹이면 그 사료 안에 있는 영양성분만 장기적으로 섭취하게 되는 거니 좋지 않을 겁니다. 또한 한 가지 단백질원만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그것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하니까요.
지속적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조심히 시도해보는 방법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8. 뭘 먹여도 긁어대는 아이들이라면 당분간 가수분해 사료를 먹여보세요. 두 달은 계속 먹여야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free kisses 푯말 목에 건 강아지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 

 

참고로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의 경우 알레르기원 확인을 위해 단일 단백질이 들어있는 사료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으며, 곡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레인 프리 사료를 급여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다소 생소한 단백질인 곤충단백질을 활용한 사료도 많이 보입니다. 

9. 대용량 사료 구입은 권하지 않습니다. 소포장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보관상의 어려움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고, 지난번엔 먹고 괜찮아서 대용량으로 샀는데 이번엔 안 맞는 경우도 왕왕 생기기 때문에 여러모로 대용량 구입은 추천할만하지 못합니다.

 

사료의 변질을 막기 위해 소포장 사료를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빨리 먹이고 다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0. 사료 보관은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보관을 잘못하면 유통기한 내에도 안 좋아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곰팡이가 생긴 사료를 급여하여 탈이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료를 잘 보관하는 것은 좋은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 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사료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댕댕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케어는 건강한 먹거리에서부터 시작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