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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원인, 증상, 치료기간 꼼꼼 정리

by 충전*'*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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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던 귀가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들리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참 아찔하지만, 이런 난감한 증상을 겪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빠르게 치료에 들어가지 않으면 청력을 영영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돌발성 난청 원인과, 증상, 치료기간과 치료 방법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소년이 동그란 마이크에 대고 눈을 질끈 감은 채 크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 모습의 일러스트
"이래도 안들려?" 청력을 지키는 방법

 

■ 글의 순서 ■

 

1. 돌발성 난청 증상 & 원인

2. 돌발성 난청 치료기간 & 방법

3. 글을 맺으며

 

돌발성 난청이란?

'돌발성'이라는 단어로 짐작할 수 있듯이 이전까지 잘 들리다가 갑자기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3일 이내에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 저하 현상을 느닷없이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병원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은 후 진단받게 됩니다.

 

 

대부분 한쪽 귀에만 증상이 나타나고, 양쪽 귀 모두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케이스는 7% 정도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이를 경험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4년간 환자수가 두배로 늘어날 정도로 발병률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것을 이과적 응급질환으로 보는 이유는 간혹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만 치료가 늦어져도 예후가 안 좋아 청력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지 7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증상이 24시간 지속된다면 한밤중에라도 응급실로 달려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은색 링 귀걸이를 한 여자가 귀에 손을 대고 소리를 모으는 듯한 모습

 

한 통계에 의하면 치료를 받은 환자의 1/3만이 청력 대부분을 회복하고, 1/3은 일부만 회복했으며, 1/3은 청력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평소 귀가 좀 안 좋거나 이명이 가끔씩 있었던 경우 조금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면서 가볍게 여기다가 이전의 청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빠르게 치료를 받았지만 예전의 청력을 전부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중장년층에게 빈번히 나타나며, 20-30대 환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평생 보청기를 착용하는 불편함을 겪지 않으려면,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빨리 인지할 수 있도록 평소 돌발성 난청 증상에 대해서 숙지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상 & 원인

증상

돌발성 난청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갑작스러운 난청과 함께 삐... 하는 이명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귀가 먹먹하거나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듭니다. 
  • 평소보다 다른 사람 말소리가 속삭이는 것처럼 작게 들립니다.
  • 양쪽 귀에 들리는 소리가 다릅니다.
  • 익숙한 소리가 갑자기 왜곡되어 들립니다. 
  • 현기증과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똑바로 서있는 것이 어려워지는 평행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기는 하지만, 평소보다 이명이 잦게 들린다든지, 먹먹함이 오래간다든지, 산발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등의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돌발성 난청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귀의 불편함과 함께 상대방 말을 잘 못 알아듣고 되묻는 경우가 많아졌다면 빨리 진료를 받아 내 귀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다한증과 얼굴 홍조가 청각세포 손상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이러한 증상도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인

무엇이 원인이 되어 증상이 나타났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감기를 앓고서 발병하는 경우가 있어 바이러스 감염이 돌발성 난청 원인으로 추정되며, 이외에도 혈관 장애, 자가면역질환, 청신경 종양, 와우막 파열, 당뇨, 척추 동맥 손상, 외림프 누공 등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얼굴에 주름이 많은 개 한마리가 담요를 머리에서 발끝 까지 두르고 있는 모습
감기를 앓고 난 후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러한 신체적으로 문제와 함께, 코로나 화이자 모더나 백신 부작용,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급작스러운 소음 노출 등도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있는데요. 혈액순환 개선이나, 스트레스 개선, 충분한 수면, 큰 소음 피하기와 같이 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는 것들은 청력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위해 실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기간 & 방법 

치료 방법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돌발성 난청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 조기 치료입니다. 골든타임이 존재한다고 할 정도로 조기 치료가 참 중요한 것인데요.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고 병원에 가는 것은 오로지 환자의 몫이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의심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빠를수록 좋으며 늦어도 7일 이내에는 치료를 받아야 청력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치료를 받게 될까?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가면 기본적인 병력 청취와 함께 고막 천공, 중이염 여부 등을 검사받게 되고, 난청의 정도와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청력 검사를 받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청신경종양 감별을 위한 MRI, 뇌간 반응 검사, 혈액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긴 머리의 여자가 하얀색 헤드셋을 목에 걸치고 있는 모습
너무 큰 소리를 계속 듣는 것도 좋지 않다.

 

돌발성 난청 치료 방법은 대부분 전신적인 스테로이드 주사와 약물요법이라고 하는데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막 안쪽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기도 합니다. 치료기간은 2주간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1주간 투여받고, 그 후 1주간은 약물을 서서히 줄여가게 됩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치료 기간은 상이할 수 있고 사용되는 약이 추가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글을 맺으며

돌발성 난청 원인, 증상, 치료기간, 치료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렇게 했음에도  이전의 청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하니, 그만큼 예방이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돌발성 난청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검진 외에 주파수별 청력검사를 5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건강검진에서는 잘 들리는지 아닌지 정도만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와는 별도로 정밀한 검사를 통해 내 청력 나이는 몇 살인지 주기적으로 챙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헤드셋을 낮은 음량으로 단시간만 사용하고, 음향기계를 1시간 사용마다 15분씩 쉬어주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짠 음식, 튀긴 음식, 술 담배 등과 같은 혈액순환에 안 좋은 것을 자제하는 생활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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