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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털 알레르기 증상, 치료법, 개털 관리방법은?

by 충전*'* 2022. 6. 21.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 중에는 강아지 털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개를 너무 키우고 싶은데 개나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하신 분들도 많은데요.

 

하얗고 긴 털을 가진 개가 풀이 많은 곳에 앉아있는 모습

 

오늘은 개털 알레르기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냥이를 키우시는 분들도 동일하게 적용하시면 됩니다. 

 

■ 순서 ■

 

  1. 원인, 증상, 치료법
  2. 개선방법
  3. 개털 알레르기 적은 품종
  4. 글을 맺으며

 

 강아지 털 알레르기 증상, 치료법

 

원인

알레르기란 면역체계가 특정한 것을 항원으로 잘못 인식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도 이 중 하나인데요. 엄밀히 말하면 이 명칭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실,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털이 아니라 동물의 침과 각질에 있는 당단백질이기 때문입니다.

 

살짝 벌리고 있는 개의 입 클로즈업

 

 

동물들은 침을 묻혀 수시로 털을 핥는데, 몸을 털 때 털과 각질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면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개의 흔한 알레르겐은 CAN F1, 고양이는 FEL D1로, 고양이가 사람에게 더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 증상

처음에는 콧물, 재채기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심해지면 피부발진, 두드러기,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기관지 경련, 천식 발작 증상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눈물, 눈 가려움증, 충혈, 결막부종 등 눈의 불편함도 생기게 됩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 증상은 코와 눈에 오는 것이 가장 흔하지만, 때로는 한꺼번에 여러 증상이 발현되기도 하는데요. 가볍게 겪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만진 것도 아니고 같은 공간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으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와서 응급상황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소년이 인상을 쓰며 휴지로 코를 풀고 있는 모습

 

이러한 증상은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으며,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 두드러기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던 사람에게서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나요?

알레르기는 반드시 변화합니다. 없던 것이 생기기도 하고, 면역이 생겨 있던 것이 무뎌지기도 합니다. 

 

개털 알레르기 치료법

우선 증상이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고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이 좋습니다. 개털을 의심했지만, 실상은 개털에 붙은 먼지나 꽃가루가 문제인 경우도 있고,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반려인으로서 가장 문제가 되는 상황은 키우는 도중에 없던 증상이 생기는 것일 텐데요. 실제로 이런 문제로 동물을 파양 하기도 하고 길거리에 몰래 유기하는 범죄까지 일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은 적은 양의 알레르겐은 사람이 충분히 저항할 수 있으며, 면역이 생겨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한 여자가 강아지를 무릎에 앉힌 채로 식탁 앞에 앉아있는 모습

 

무엇보다 방법을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그렇게 무책임한 행동을 해서는 절대 안 되겠지요. 방법은 있습니다. 사실 제가 중간에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생긴 케이스인데요.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것만으로 어려운 경우에는 약물치료도 가능합니다. 이 약물은 이러한 용도의 약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을 치료할 때 쓰는 약과 동일한데, 고용량이 아니라면 장기간 써도 괜찮고 예방 차원에서 먹는 것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면역요법도 있습니다. 위의 방법이 일시적인 효과라고 한다면 이것은 몸의 면역체계를 바꾸는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겐을 몸에 조금씩 넣어 항원에 덜 예민해지도록 만드는 것으로, 어릴 때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 개선 방법

 

집안 환경 관리로도 증상 완화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목욕시키기

애완동물을 청결하게 하는 것은 원인 물질인 각질, 비듬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너무 자주 씻기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각질이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2주 정도에 한 번씩 씻기는 것이 적당합니다. 

 

환기, 청소 자주 하기

 

이불과 노트북 등 지저분한 물건이 앞에 놓여있는 창문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아주 가벼워서 공기 중에 부유하며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환기하고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데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빗질 자주 시키기

빗질을 자주 해서 이미 빠진 털을 빨리 제거하는 것도 강아지 털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것은 반려동물의 피부와 모발 건강에 좋습니다. 

 

침실에 들이지 말기

 

검은 티를 입은 남자가 갈색 털의 강아지와 함께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

 

어렵지만 꼭 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침대에 올라오게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방에서 잤었는데 잠자는 방을 분리한 이후 효과는 확실히 있었습니다. 하루 중 1/3의 시간, 그것도 수면시간을 청정지역에 있게 되는 것은 아주 중요한데요. 침구류는 매주 세탁하도록 하고, 침실용 옷을 따로 두어 침실에 들어갈 때에는 갈아입고 들어가야 합니다. 

 

손 씻는 습관

개의 침이나 각질이 있는 털을 쓰다듬으면서 알레르겐에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반려견을 만진 후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항목은 사실상 지키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자주 씻는다면 확실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사용

 

 

강아지 털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환기를 한 이후 창문을 닫고 헤파필터가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질을 많이 걸러낼 수 있습니다. 

 

미용,  옷 입혀주기 

스핑크스 고양이처럼 털이 없는 친구들도 침으로 그루밍을 하면서 알레르겐을 방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털이 많은 것보다는 적은 편에 영향을 덜 받게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용을 시켜주는 것도 방법이 되는데요.

 

다만 스트레스와 체온 조절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털을 자주 조금씩 잘라주는 것이 좋으며, 이럴 경우에는 애견 미용실에 맡기는 것보다는 집에서 견주분이 직접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옷을 입히는 것도 털을 덜 날리게 하는 방법이 되는데, 통풍이 잘 되는 사이즈의 순면으로 된 옷을 입히시고 자주 세탁하면서 입히셔야 피부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카펫, 천 소파 치우기

강아지 털 알레르기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개의 각질이 달라붙기 쉬운 천제품은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카펫과 천으로 된 소파 커버를 치우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완화됩니다.

 

금발의 한 여자가 갈색의 패브릭 소파 위에 엎드려 자고 있는 모습

 

특히 선풍기를 트는 여름철에는 바닥이나 천에 붙어있던 각질이 바람을 타고 공기 중에 더 많이 부유하게 되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최대한 패브릭 제품은 피하고 꼭 사용해야 하는 것들은 세탁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패드 자주 갈아주기

 

강아지 털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반려견의 배변패드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경우에는 화장실 모래를 수시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 집, 인형 장난감 관리

저희 집 막내 댕댕이가 그런데요. 유독 털 달린 인형 장난감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집에 있는 인형 장난감과 애견 방석을 자주 세탁해 주세요. 개의 침과 털, 각질이 많이 있을 법한 물건들은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털 알레르기 적은 품종은?

 

100% 유발하지 않는 품종은 없습니다. 다만 문제를 덜 일으키는 품종은 있습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적은 품종으로는 말티즈, 푸들, 비숑, 시추, 슈나우저, 아프간하운드 등과 같이 털이 거의 없거나 털 빠짐이 적은 품종이 이에 해당됩니다. 또한 몸집이 작으면 아무래도 떨어지는 털이나 각질도 적겠지요.

 

옅은 갈색의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귀여운 개 한마리

 

또한 흥미로운 것은 개의 알러지 유발 7가지 단백질 중에는 수컷 개의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인데요. 이는 수컷 개에게만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맺으며

 

강아지 털 알레르기 증상 및  치료방법과 개선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때로는 많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특히 봄철에 결막염과 비염까지 겹쳐 많이 힘들거든요.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고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함께 살던 반려견을 골칫덩어리 취급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제로 약을 먹으며 반려견과 함께 사는 분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혹여 정말로 상황이 심각해 함께 살 수 없다면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을 보내는 마음으로 좋은 입양처를 끝까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책임감 있고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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