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피부 건조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조 증상이 생기면 살갗이 울긋불긋해지거나 하얗게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심해져 시도 때도 없이 긁다가 흉이 생기기도 하지요.
심할 경우에는 자면서도 계속 긁어대서 상황이 악화되기도 하는데요. 피부 건조증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도움이 되는 음식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순서 ■
1. 원인
2. 증상, 치료법
3. 피부 건조증 예방법 (관리방법)
4. 피부 건조증에 좋은 음식
5. 글을 맺으며
환절기, 피부 건조해지는 이유
기온
떨어진 기온 탓이 큽니다. 날이 추워지면 땀샘이 위축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서 몸속의 수분이 살갗으로 원활하게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지방샘도 위축되어 보호막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게 되지요. 결국 건조한 공기에게 있는 수분마저 빼앗기는 형국이 되니 푸석푸석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노화
설상가상으로 노화는 이러한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데, 살갗에 노화가 일어나면 흡수하는 수분량은 적어지는데 빠져나가는 수분은 잡지 못하게 되니 점점 더 건조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갱년기나 노년에 접한 분들이 환절기에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이유
물 적게 먹는 습관, 낮은 실내 습도, 뜨거운 물 목욕, 때수건이나 비누의 과도한 사용, 스트레스, 정전기, 불량한 영양 상태 등을 들 수 있는데, 이것들을 자제하는 것이 피부 건조증 예방법이자 관리방법이기도 합니다.
증상 , 치료법
증상
피부 건조증의 가장 흔하게 보이는 증상은 하얗게 일어나고 가려운 것인데 종아리, 허벅지, 다리, 팔 등에서 증상이 시작되어 점점 옆구리나 골반, 허리 주변으로 퍼지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미세한 비늘 모양 같은 각질이 생기게 되고, 이게 더 심해지면 실금처럼 살갗에 균열이 생기게 되고 갈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허리를 펴거나 자세를 바꿀 때 살갗이 트는 듯한 따끔거리고 가려운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불편한 증상들은 낮보다 밤에 심해져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법
이 질환은 약국에서 연고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가진단과 치료가 아닌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건조증은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강도의 치료법이 순서대로 진행되어야 하며, 치료법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합니다.
피부 건조증 예방법
피부 건조증 예방법(관리방법)은 우선 체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들어온 수분은 허투루 손실되지 않도록 최대한 막고, 살갗에 자극을 덜 주는 것으로, 이 3가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1. 수분 보충하기
몸에 수분이 부족한 것이 큰 원인인 질병이니만큼, 물을 적게 먹는 습관은 피부 건조증 치료에 아주 안 좋습니다.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꾸준히 마셔주면 촉촉함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2. 수분 손실 잡기
적정 실내 습도 유지
피부 건조증 예방법에서 실내 습도 부분은 특히 더 잘 챙겨야하는 부분입니다.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낮아진 실내 습도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적정한 실내 온도는 18-20도, 습도는 40-50%로 항상 적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습기 사용, 실내에 빨래 널기, 화초 등도 실내 습도를 올리는 데에 좋습니다.
자는 동안의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서 방 안에 물그릇을 두거나 젖은 수건을 꼭 짜서 머리맡에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건조하고 추운 환경일수록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피부 건조증을 피하고 싶다면 찬 공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시간은 가급적 줄이도록 합니다.
하루 2회 보습제 발라주기
자신에게 잘 맞는 보습제를 찾아 발라주면 좋은데요. 특히 목욕 직후에는 더 건조해지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전신에 꼭 발라주어야 합니다.
보습제는 적절한 보습력이 유지되고 발랐을 때 자극이 없는 것으로 고르면 되며, 로션보다는 크림 제형이 권장됩니다.
3. 자극 줄이기
피부 건조증 예방법 : 목욕은 이렇게
너무 잦은 목욕은 건조함을 악화시킵니다. 샤워는 1일 1회, 탕목욕은 1주 1회가 적당합니다. 뜨거운 물은 좋지 않으며 따듯함을 느낄 정도의 수온이 적당합니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강알칼리성 비누 대신 약산성 보습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은데요. 비누의 과도한 사용은 좋지 않으며 적당량의 비누를 손바닥에서 거품을 내어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때수건은 각질층을 벗겨내 결정적인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사용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잠깐!! 탕목욕 무조건 나쁠까?
피부 건조로 고생 중이라면 탕목욕이 더 건조함을 유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1주 1회, 15-20분 정도 미지근한 수온만 지킨다면 수분 공급면에서 도움이 되어 증상 완화에 좋다고 합니다.
다만, 탕목욕 후 3분 이내에 오일이나 보습크림을 발라주지 않으면 수분 증발과 함께 다시 건조해지기 때문에 탕 목욕 후 바로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더러운 손으로 긁지 말기
가렵다고 세균이 많은 손으로 긁어대면 상처가 나고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딱지가 앉고 흉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참기 어렵게 가렵다면 보습제나 처방받은 연고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피부 건조증에 좋은 음식
좋은 음식
현미, 오트밀, 감자, 칡, 버섯, 당근, 늙은 호박, 고구마, 땅콩, 다시마, 아몬드, 올리브, 석류, 가자미, 연어, 홍삼, 딸기, 감, 아보카도, 꿀, 코코넛 등
피해야 하는 음식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혈액을 탁하게 해 피부 건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매운 음식과 인스턴트 또한 좋지 않은데요. 건선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당분이나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술, 카페인 등도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글을 맺으며
피부 건조증 예방법 및 먹으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하는 음식 등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계절의 영향을 많이 타는 이러한 질병들은 불현듯 나타났다가 잊을만하면 재발해 사람을 참 피곤하게 만드는데요.
생활습관을 재정비하면 증상이 훨씬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누구에게나 중요한 충분한 수분 섭취. 모두 실천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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