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요. 하지만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지나고 나면 황혼빛이 물드는 그곳을 향해 부지런히 걸어가게 됩니다.
오늘은 노화 늦추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좀 더 수월하게, 그래서 덜 힘들게 노년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노화란?
2. 원인
3. 노화 늦추는 방법 (항노화)
4. 글을 맺으며
노화란?
한마디로 늙는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의 꼭짓점을 찍은 후, 나이를 먹어가며 신체적, 인지적으로 쇠퇴해가는 것을 말하지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음에 이르기 전에 거쳐가는 과정입니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노화도 있긴 합니다. 어떤 질병의 결과로 일어나기도 하고, 한 물질을 과용했을 경우, 또 어느 한 신체기관을 잘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그리고 질병에 걸려 사망을 앞두었을 때에도 일어납니다.
이렇게 세분화해서 보면 원인은 다양하지만, 통상적으로 이르는 '노화'는 나이를 먹어가며 몸의 여러 기능들이 쇠퇴해가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노화는 몇 살부터?
환경과 생활방식, 유전, 영양상태 등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개인마다 시작되는 나이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 45세 전후에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여성들은 폐경이 시작될 즈음에 몸의 급격한 노화 현상을 체감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 이전부터 서서히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 증상들
흰머리, 눈이 침침해지고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임, 키가 줄어듬, 잘 안 들림, 관절 통증, 자극에 대한 반응 속도가 느려짐 등이 있습니다.
노화와 노쇠는 무엇이 다를까?
두 가지를 혼동하기 쉽지만 다른 것입니다. 노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물학적으로 기능이 퇴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수를 쓰더라도 되돌리기가 어려운 것인데요.
노쇠는 나이와 상관없이 신체가 허약해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해결을 하면 얼마든지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이 늙는 이유
노화의 원인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활발한 연구가 이뤄져 왔습니다. 유해한 환경 때문에 DNA 수선 체계가 손상되어서, 호르몬 노화로 스트레스 저항력이 약해져서 등 학설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늙는 근본 이유야 어찌 되었든 유전적, 환경적, 의학적 요인과 생활 습관이 사람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이 중에서 생활습관이 50%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노화 늦추는 방법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노화 늦추는 방법
균형 잡힌 영양, 규칙적인 식사
노화는 면역력과 소화기관의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이것은 다시 몸을 늙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노화 늦추는 방법 중 기본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 식품 섭취
노화의 원인으로 자유 라디칼이란 게 있습니다. 이것은 짝을 잃어버려 다른 성분과 결합하려는 성질이 강한 불안정한 분자로, DNA나 세포막에 손상을 주거나 콜라겐을 공격해 관절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자유 라디칼 작용을 막는 것이 바로 항산화제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의 항산화제 생산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브로콜리, 비트, 당근, 토마토, 아보카도, 키위 등의 음식을 통해 올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식하는 습관
열량 제한 연구는 수명연장과 관련해 예부터 활발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표준보다 적게 먹는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얘기가 있는데 바로 이것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실험에서 거의 모든 종류의 동물들이 수명 연장에 성공하였으며, 30-40% 적게 먹는 동물이 100% 먹은 집단보다 오래 사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인간에게 적용되는지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없으나 관심 있게 볼만한 내용입니다.
면역 기능 높이기
면역기능이 약해지면서 질병에 대한 저항력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면역체계가 자기 몸속의 세포와 체내로 들어온 세균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에 걸리게 되는데요. 관절염, 1형 당뇨병이 이에 포함됩니다. 평소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면역기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습관
노화 늦추는 방법에 있어서 수면습관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나이 든 사람은 젊은이보다 질적으로 좋지 못한 수면을 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숙면과 건강이 연관성이 깊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지요.
면역력을 높여주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밤 11시 이전에는 반드시 잠을 청하고,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노화 늦추는 방법 중 중요한 사항입니다. 물이 체내에 들어가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고 몸속의 노폐물 제거를 돕고 심박수와 체온을 유지하는 등의 중요한 기능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부를 촉촉하게 해 주어 피부 노화도 막아줍니다. 하루에 1.5-2리터의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근육 지키기
수명과 근육량은 상당히 밀접합니다.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근육이 소실되기도 하지만 부족한 운동량도 큰 원인이 됩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면 노화를 늦추고 수명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약물 과용 금물
나이를 먹고 아픈 곳이 늘어나면 먹어야 할 약도 많아집니다. 약 중에 입 안에 약 냄새가 오래 남고 심지어 속에서 약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약물 과용 문제는 원래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지만, 이런 이유로도 좋지 않습니다. 병원 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약만 정해진 용량대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피하기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입니다. 색소침착과 잡티가 생겨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가 하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파괴되면서 주름살이 생기고 피부가 처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는 것을 줄이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은 노화 늦추는 방법 중 중요한 사항입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면 체내에 산화 스트레스가 쌓이고 만성 염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들과 함께 노화가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미생활이나 운동, 명상 등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맺으며
노화 늦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증상이지만, 확실한 것은 젊을 때부터 몸을 아끼는 생활습관을 해온 사람들은 노화도 더디게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착실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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