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돌보다 보면 자주 해줘야 하는데 할 때마다 어려운 것들이 있어요. 사실 오래 키우신 분들도 반려견이 사납거나 너무 싫어하면 몇 번 시도해보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그 결과는 우리 댕댕이들의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거니까 절대 포기하시지 말고 꼭 계속 시도하셨으면 해요. 오늘은 예전에 썼던 글들을 모아봤는데요. 반려동물 키우기에 있어서 꼭 알아야 할 기본사항 4가지입니다.
■ 목록 ■
1. 반려견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기본사항 4가지
1) 양치질하는 방법
2) 귀 청소하는 방법
3) 발톱 깎는 방법
4) 항문낭 짜주는 방법
2. 글을 맺으며
반려동물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기본사항 4가지
1. 반려동물 양치질하는 방법
저는 반려견을 키운 지가 꽤 오래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애견인 분들과 소통한 지도 아주 오래되었지요. 그런데 얘기를 나누다 보면 매일 양치질을 시켜주는 분이 생각보다 적으시더라고요. 치석제거용 껌이나 바르는 치약 등을 이용해서 관리해주시는 분은 그래도 양호하신 편입니다.
관리를 잘 안 해주시다가 치석이 심해지면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시켜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시다시피 이 녀석들은 스케일링할 때마다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는 위험이 따르잖아요. 스케일링받다가 무지개다리 건넌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사람도 그렇듯이 치아가 튼튼해야 노견이 되어서도 잘 먹고 건강히 오래 살 수 있답니다. 댕댕이 양치질은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시도하시고요. 너무 어렵다면 치석제거용 껌이나 반려동물용 바르는 치약 등이라도 매일마다 꼭 해주세요.
2. 귀 청소하는 방법
귀 청소도 목욕시킬 때마다 해줘야 하는데 특히 입질이 있는 반려견들에게 해주는 건 참 어려운 일이지요. 다행히 제가 키운 아이들은 약간 무서워하는 정도였지 입질을 하는 녀석은 없었는데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같은 TV 동물 행동 교정 프로를 보면 귀 세정제만 들고 와도 송곳니를 보이며 아르릉 대는 녀석들도 많더라고요. 그럴 때는 강아지 간식을 이용하는 방법이 최고 같아요.
반려동물용 귀 세정제를 귀에 살짝 대고 간식 한입, 또 조금 더 가까이 대고 간식 한입, 괜찮아지면 귓구멍 안쪽에 대고 강아지 간식 한입, 좀 더 오래 대고 간식 한입... 이런 식으로 계속 귀 세정제에 친해지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이 방법은 산책에 나가서 쉴 때에도 하면 좋다고 해요. 댕댕이가 기분 좋고 릴랙스 되어 있을 때에 자주 훈련시켜 보세요.
3. 반려동물 발톱 깎는 방법
발톱 깎아주는 것도 고난도이지요. 사실 입질하는 댕댕이들이라면 쉬운 것이 없어요. 너무 사납게 굴어서 직접 깎는 것이 어렵다면 동물병원에 주기적으로 데려가셔서 발톱이 길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발톱을 관리 안 해주면 관절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을 아래를 참고하세요~!
4. 항문낭 짜주는 방법
양치질, 귀 청소, 발톱 관리, 항문낭. 이렇게 4가지가 반려견 돌보기의 기본 같아요. 항문낭은 관리를 안 해줘서 그냥 두면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는데, 일명 똥꼬 썰매, 똥꼬 스키라고 합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데도 그냥 방치하면 항문낭이 결국은 터져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지요.
초보 반려인들은 잘 몰라서 관리를 안 해주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반려동물 항문낭 관리 필수입니다!! 항문낭 위치와 짜주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글을 맺으며
반려동물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기본사항 4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 4가지가 가장 기본이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엔 어려운 게 당연하고, 강아지가 협조를 해줘야 가능한 일이라 계속 실패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직접 하기가 힘드시다면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셔서 꼭 어떤 방법으로든 관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문낭이나 발톱, 귀 청소는 동물병원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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