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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종류 10가지

by 충전*'* 2021. 7. 21.


애완동물은 우울증 치료에도 이용될 만큼 삶에 활력을 주고 심신에 안정을 줍니다. 하지만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는 분은 마음은 있어도 선뜩 결정하기 어렵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들과의 동거가 주는 놀라운 효과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종류 10가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 목차 ■

1. 키우면 좋은 점

2.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3. 글을 맺으며 

 

 

반려동물과의 동거? 어떤 점이 좋을까? 

스트레스 해소는 기본이고 긴장된 우리 삶에 안정감을 주어 우울증 치료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하지요. 또 아이들의 배려심, 정서발달에도 좋고, 가족 간의 대화나 이웃과의 소통이 늘어난다는 것.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떠오르는 이점일 겁니다. 그런데 이 외에도 사람의 건강에 여러 부분 대단한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누런색 기니피그 얼굴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종류 10가지

 

한 연구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부부가 안 키우는 부부보다 훨씬 안정된 혈압과 심박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혈압이 높게 나온 부부에게도 반려동물을 키우게 해 본 결과 그들도 상당히 안정된 수치로 내려가는 변화가 있었다고 해요. 

 

고양이를 안 키우는 사람이 키운 사람보다 무려 40%나 더 많은 빈도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에 관련된 연구에서도 키우는 쪽이 훨씬 좋게 나왔다고 하는데, 그들과 함께하면서 얻게 되는 생활습관 덕분이 아닐까 추측이 가능해집니다. 

 

이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를 앓는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는데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이렇듯 여러 면에서 우리들의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종류 추천 10가지

고슴도치

나 혼자 산다의 장도연 씨가 키워서 더 주목받게 된 고슴도치는 뾰족한 가시 때문에 조금 꺼려질 수도 있지만 막상 키워보면 다른 동물에 비해서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합니다. 케이지 안에 톱밥을 깔아주고 먹이 그릇과 물통, 쳇바퀴, 은신처 등을 놓아주면 되는데요. 먹이는 전용사료나 밀웜이 좋고, 사과, 배 같은 과일도 잘 먹습니다. 

 

고슴도치 한마리

 

귀여운 외모와 반려인을 알아본다는 것이 큰 매력이고, 울거나 짖음, 털 날림도 없으니 애완동물로 아주 적합하지요. 조심할 점은 추위에 정말 약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베란다에서는 키우시면 안 되고 따듯한 실내에서 키우셔야 하며 목욕을 시켜준 다음에도 잘 말려줘야 합니다. 수명이 약 2-5년 정도로, 대략 5- 8만 원선에 데려오실 수 있습니다. 

 

기니피그

기니피그도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에 속합니다. 생김새는 햄스터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훨씬 큰 친구인데요. 겁이 많고 온순하며 사람과도 친밀하단 특징이 있지요. 케이지에 미끄럼 방지 패드나 애견용 배변패드를 깔고 키우시면 되고, 건초를 급여하시면서 가끔 별미로 상추 두세장 주시면 좋아한다고 해요. 다만 곡물류는 절대 주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나무숟가락을

 

특이한 점은 가끔씩 내는 독특한 울음소리입니다. 서로 신호를 보내거나 원하는 것을 표현할 때 낸다고 하는데요, 소리에 예민하신 분이나 시간 맞춰 먹이를 주는 것이 어려우신 분에겐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더위에 민감한 편이고 무리 생활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한 마리보다는 두 마리를 키우시는 것이 좋아요. 수명은 4-8년, 가격은 2-10만 원 선입니다.  

 

달팽이

달팽이도 키우기 정말 쉬운 편에 속합니다. 애완 달팽이를 키워보진 않았지만 시금치에 딸려온 달팽이를 사육통에 넣어 키워본 적이 있는데, 채집통에 넣어 신선한 채소를 주고, 달팽이집이 잘 자라도록 계란 껍데기만 챙겨주었는데도 한참을 아주 건강하게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노란꽃 앞으로 기어가고 있는 달팽이 한마리

 

애완 달팽이 종류로는 금와, 백화, 흑와가 있고, 사육통, 코코피트, 사료, 계란 껍데기와 같은 칼슘제만 있으면 준비물 끝입니다. 청소는 1-2주에 한번, 먹이도 일주일에 2-3번 교체해 주면 됩니다. 당근, 고구마, 상추, 호박 등도 잘 먹지만 달팽이용 사료를 주면 좋습니다. 두 마리 이상 같이 있을 경우 번식을 많이 한다는 것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고기 (금붕어, 구피)

물고기는 물의 환경을 잘 맞춰주지 않으면 떼로 죽거나 병에 걸리기 때문에, 키우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쉬운 물고기도 있습니다.

 

금붕어 4마리

 

바로 금붕어가 대표적인데요. 작은 사각 어항에 산소발생기와 여과기를 달아주고, 수온 체크와 수질관리만 잘해주면 20센티미터 크기로 자라기도 하는데, 꼬리가 길어지면 살랑거리는 모습이 가히 매력적입니다. 

 

파란색 꼬리지느러미를 가진 구피 1마리

 

열대어 중엔 구피가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합니다. 총천연색 꼬리가 아주 예쁜 이 물고기는 좁은 수조에서도 잘 자라고 한 번에 150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대단하지요. 너무 예뻐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는 친구들이랍니다. 

 

도마뱀

도마뱀을 키우시는 분들도 요즘엔 많으신 것 같습니다. 곤충을 잡아서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전용 사료, 판매용 밀웜, 과일만 주시면 됩니다. 적정 온도는 22-28도가 적당하지만 크게 영향을 안 받고 먹이도 이틀에 한 번씩 주면 되기 때문에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하지요. 

 

작은 도마뱀 한마리

 

여러 품종 중에서도 레오파드 게코 도마뱀이 초보자에게 이상적인 품종인데요. 다 자라도 손바닥 크기 정도 되며, 사람 손에도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칼슘제를 제공해주면 좋은데 주의할 점은 꼬리는 절대 잡지 말아야 한다는 것. 평균수명은 10년 정도이며 대략 4-7만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햄스터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하면 햄스터를 떠올리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짖거나 우는 것도 없고 영리하기까지 한 데다, 빵빵한 볼 주머니를 장착한 귀여운 외모까지 더해져 꾸준히 사랑받는 반려동물이지요.

 

털원단 사이에 있는 하얀 햄스터 한마리
귀여운 햄스터

 

먹을 것과 톱밥만 신경 써주면 잘 크는데, 이 친구들을 키우실 때 주의하실 점은 바로 대단한 번식력입니다. 애초에 여럿을 키울 자신이 없으면 한 마리만 데려오는 게 좋다고도 하지요. 그리고 기온에 예민한 편이라 요즘 같은 때에는 에어컨 바람을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낮에는 자고 밤에 활동하며, 비슷한 외모인 기니피그가 순둥이인 반면 이 녀석들은 몸집은 훨씬 작은데도 한 성깔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종류로는 덩치가 큰 시리안 햄스터와, 작은 드워프 햄스터가 있으며 수명은 평균 2-3년으로 짧은 편이고, 가격은 만원 안쪽선입니다. 

 

 

앵무새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똑똑한 새,  앵무새는 사육하기가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합니다. 1-3년이 되면 성조가 되고 수명은 20년 이상이라고 하죠. 워낙 똑똑해서 단순히 애교를 부리는 수준을 넘어, 반려인과 교감을 하며 말을 따라 하다 보니 다른 반려동물들은 범접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 깃털을 가진 앵무새 한마리

 

다른 새들보다 냄새가 적은 것도 큰 장점이며 큰 그릇에 물을 담아주면 혼자 샤워하는 영리함까지 보여줍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주기적으로 일광욕을 시켜야 한다는 점,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이 상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말하는 앵무새의 단점은 비싼 가격이라 할 수 있는데, 회색 앵무새와 아마존 앵무새는 100-200만 원 정도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사슴벌레 

플라스틱 사육통에서 키우는 사슴벌레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애완동물입니다. 원래 자연에서는 수액을 먹고살지만 집에서는 그렇게 해줄 수 없으므로 복숭아, 사과, 바나나, 배 등과 같은 단맛 나는 과일을 주시면 되는데요,

 

사슴벌레

 

채소는 주시면 안 되며 마트에서 파는 곤충용 젤리를 주셔도 좋습니다. 안 먹고도 2개월까지는 버틸 수 있는 친구들이라 먹이는 적당량만 주셔야 합니다. 

 

평균수명은 종류에 다른데 넓적사슴벌레, 톱사슴벌레와 홍다리사슴벌레, 애사슴벌레는 1-2년, 왕사슴벌레는 2-3년 정도라고 합니다. 오래 살게 하려면 최대한 자연에서 사는 것과 유사한 환경을 꾸며주고, 관상용 동물이므로 자꾸 꺼내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죠. 가격은 1만 원-20만 선까지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거북이

움직임이 적은 거북이도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입니다. 거북이는 육지거북과 반수생 거북으로 나뉠 수 있는데, 보통 집에서 키우는 것은 반수생 거북이입니다. 이것은 육지와 물속을 오가면서 사는 거북이로, 수조에 큰 돌멩이를 넣어서 물밖으로도 올라올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나무 기둥에 기대고 있는 거북이 한마리

 

관리하는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지만 적정온도인 25를 체크해주는 것과 하루 3시간 이상 일광욕하는 것은 신경 써줘야 합니다. 햇빛을 덜 쐬면 등껍질에 곰팡이가 피거나 흐물거리게 변할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하며, 햇빛 대신 조명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품종이 있으나 길게는 30년 이상 살아서 반려동물을 잃는 슬픔이 두려우신 분께 적합합니다. 

 

소라게

애완용으로 많이 키우는 소라게는 육지 소라게로, 바다 소라게와는 다릅니다. 바닥에 소라게 전용 코코 피드를 깐 사육통에서 키우면 되는데, 이들은 폐가 없고 어류와 같은 아가미가 있어서 그 부분이 마르면 죽을 수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신경 써줘야 할 부분이라고 합니다. 

 

작은 소라게를 잡고 있는 손

 

잡식성이라 육류와 식물, 과일 모두 다 잘 먹고, 말린 귀뚜라미나 밀웜도 잘 먹습니다. 영양 보충을 위해 소라게 전용 젤리나 사료를 급여하면 좋습니다. 집단생활을 좋아하므로 여러 마리를 키우면 좋은데, 여분의 쉘 껍데기를 넣어주면 집을 수시로 바꿔가면서 삽니다. 집에서 기를 경우 수명은 보통 5년. 가격은 5천 원에서 4만 원선까지 다양합니다. 

 

 

글을 맺으며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종류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외로움 때문에, 혹은 귀여운 외모에 끌려서 무작정 데려오셨다가 곤란해질 수가 있습니다. 작든 크든, 외모가 어떻게 생겼든지 모두 다 생명체입니다. 나로 인해 허무하게 죽거나 불행하게 사는 생명은 없어야겠지요. 잘 생각해보고 데려오시고 일단 가족이 되었다면 끝까지 잘 돌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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