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항목 추천 꼭 해야 하는 검진, 안해도 되는 추가 항목
건강검진 항목이 100개나 된다고 하는데, 과연 이 모든 검사가 꼭 필요한 것일까요? 불필요한 검사는 방사선 노출과 같은 문제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을 텐데요. 오늘은 정말 꼭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과 안해도 되는 검진에는 무엇이 있는지 선택방법을 알아봅니다.
◎ 글의 순서
1. 국가건강검진의 효과와 한계
2. 꼭 해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
3.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항목
4. 과잉 검진이 될 수 있는 항목
5. 현명하게 건강검진받는 방법
6. 글을 맺으며
국가 건강검진 효과
국가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은 2년마다 모든 국민이 반드시 받아야 할 검진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으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모든 검사 항목은 그 실효성이 100% 입증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검사 항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공통검사 항목 : 체중, 체질량지수, 신장, 허리둘레, 청력, 시력, 혈색소, 혈압, 공복혈당, 신장질환 및 간질환 혈액 검사, 구강검진, 흉부방사선 촬영
암검사 항목
- 20세부터: 자궁경부암 검진 (2년마다)
- 40세부터: 위암 (2년마다), 유방암 (2년마다), 간암 고위험군 (1년에 2회)
- 50세부터: 대장암 검진 (1년마다)
- 54세부터 74세까지: 폐암 검진(고위험군 대상)
이 외에도 골밀도 검사, 인지기능장애, 이상 지질혈증 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이 정해진 연령대에 맞춰 시행됩니다.
국가검진만으로 안심해도 될까요?
국가 건강검진이 질병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가검진은 최소한의 필수 항목만을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질병을 모두 발견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음에도 중증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국가검진은 기본으로 하고 보다 정밀한 검사도 함께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꼭 해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은 실제 장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로, 꼭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입니다.
국가건강검진 위내시경은 40세 이상 2년 주기로 시행되지만, 젊은 층의 위암 발생이 늘고 있는 추세이고, 청년층 암세포는 넓게 퍼지고 빠르게 자라고 성향이 있어 20-30대에도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는데, 50세부터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내시경 시술 중 용종이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면내시경을 선택하면 불편감 없이 더욱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꼭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에는 복부 초음파도 해당됩니다.
복부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 없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검사인데요. 간, 담도, 췌장, 신장 등 주요 장기를 한 번에 관찰할 수 있으며, 병변 발견 시 즉시 정밀검사로 연계할 수 있습니다.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됩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갑상선 초음파 검사 주기는 이상이 없을 경우 2-3년 주기로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일 갑상선 질환이 발견되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6개월-1년 주기로 추적 관찰을 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거의 100%에 달하는 암으로, 목 부위의 불편감이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기본 혈액검사
간수치, 콩팥수치, 소변 검사의 단백 수치 등을 알 수 있는 기본 혈액검사는 실효성이 100% 입증된 검사로, 꼭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입니다. 그래서 어떤 건강검진에서든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죠.
기본 혈액검사는 특히 당뇨병과 만성콩팥병의 조기 발견에 매우 중요하며, 6개월 주기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검진 항목
뇌 MRA 검사
뇌혈관의 상태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특히 고혈압이 있거나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대 이후 선택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경동맥 초음파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의 위험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선별적 암표지자 검사
특정 암에 대한 표지자 검사는 선별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간암의 알파태아성단백(AFP) 검사와 전립선암의 PSA 검사는 위험군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
과잉 검진이 될 수 있는 항목들
PET-CT 검사
일반 CT보다 200배나 높은 방사선을 노출시키는 검사입니다.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건강검진 목적으로는 부적절합니다.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은 오히려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종합 암표지자 검사
한 번의 검사로 모든 암을 발견하고자 하는 종합 암표지자 검사는 위양성과 위음성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효용성이 낮아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복부 CT
복부 CT는 높은 방사선 노출과 함께 조영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뇌 MRI 검사
신경학적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의 뇌 MRI는 임상적 의미가 낮다고 합니다. 고비용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굳이 안해도 되는 건강검진 항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증상 심장초음파 검사
심장 관련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심장초음파 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심전도 검사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명하게 건강검진 받는 방법
내시경 검사 준비 철저히 하기
내시경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위내시경은 8시간, 대장 내시경은 3일 전부터 음식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가능하다면 수면 내시경을 선택하는 것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 (3일 전, 2일 전, 하루 전 음식 주의사항)
건강검진 시기 연말은 피하기
연말은 건강검진의 성수기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상반기에 검진을 받거나, 1월의 미수검자 검진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의료진의 피로도가 낮은 시기를 선택하면 더 꼼꼼한 검진이 가능합니다.
고령자 내시경 검사
7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위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은 증상이 있을 때만 선택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검진 항목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의 정확도 이해하기
모든 검사에는 위양성, 위음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가지 검사 결과만 맹신하지 말고,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맺으며
꼭 해야 하는 추천 건강검진 항목들과 과잉진료가 될 수 있는 비추천 검진 항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검진은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꼭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과도한 검사보다는 나이, 건강 상태, 가족력 등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검사를 선별해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들의 자료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나 참고만 하시고, 주치의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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