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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이란 증상 원인 치료방법 완치 가능할까?

by 충전*'* 2025. 2. 7.


크론병이란 증상 원인 치료방법 완치가능?

복통 설사가 계속되어도 단순 장염만 생각하지, 크론병 증상을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병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장누공, 장협착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크론병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 도움이 되는 식사방법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병원-입원-중인-여성

 

크론병이란? 뜻


체내 소화기관의 어느 곳에라도 염증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는 원인 불명의 만성 질환입니다. 입에서 항문에 이르는 모든 소화기관에서 생길 수 있지만, 특히 대장과 소장의 연결부위인 회맹부에서 잘 일어나고, 대장과 회장 말단, 소장에서 잘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 연령층에서 생길 수 있지만 10대-30대에서 특히 더 잘 생깁니다. 40대에 생기면 증상이 경미하지만 16세 전에 생길 경우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동양인 유병률이 점점 증가 추세입니다.

 

크론병 증상


복통

가장 많이 나타나는 크론병 초기증상은 복통으로, 열에 아홉은 나타납니다. 주로 하복부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자주 발생하며, 간헐적 산통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식사 후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복부 팽만감과 구역감, 구토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통-괴로운-남자

 

설사

설사가 지속되는 것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때로는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사는 73-78% 비율로 나타납니다.

 

체중 감소와 영양 결핍

원인 모를 체중 감소가 크론병 증상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식욕 저하와 영양 흡수 장애로 인해 살이 빠질 수 있는데요. 특히 철분과 비타민 B12의 흡수가 저하되어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문 질환

특이한 크론병 증상으로는 치열, 치루, 항문 주변 농양 등의 항문질환이 동반된다는 것인데요. 약 2/3에서 동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문 질환을 먼저 인지한 후 크론병 진단을 나중에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성적인 장 증상들과 항문질환이 함께 나타난다면 이 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신 증상

미열과 피로감이 지속되며, 특히 밤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통이나 관절염, 피부 발진, 눈, 신장 이상, 골다공증과 같은 장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 증상으로 인해 어린이의 경우 성장 지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위의 증상들은 무증상 기간과 반복되기도 합니다.

 

크론병 원인과 위험 요인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적적, 면역학적, 환경적 원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피는-남자

 

유전적 요인 : 한 가족 내에서 여럿이 함께 크론병 환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체계 이상 : 체내 정상 세균에 대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흡연 : 대기오염과 흡연은 주요한 크론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는 수술 후 재발률도 높습니다.

식습관 : 서구화된 식단, 식품첨가물이나 방부제가 다량 포함된 음식물은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 진단 방법


한 가지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워 증상, 혈액 검사, 내시경 검사, CT나 MRI 등의 여러 방법을 통해 포괄적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기본 혈액검사

크론병을 진단하는 혈액검사 항목은 없습니다. CRP, ESR 등의 염증지표와 빈혈 여부를 검사합니다.

 

내시경 검사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통해 소화관의 염증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필요한 경우 캡슐 내시경으로 소장까지 검사합니다.

 

영상 검사

CT나 MRI 촬영을 통해 장기의 상태와 합병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누공이나 농양 같은 합병증 진단에 중요합니다.

 

크론병 치료 관리 방법


크론병 완치는 아직 불가능하기에 적절하게 관리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치료법과 약물 관리

항염증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치료가 기본이 되며, 약물치료로 좋아지지 않거나 장협착이나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관리

크론병 재발률은 수술 후 5년 재발률 11-32%이며, 10년 재발률 20-44% 정도입니다. 수술을 해도 재발이 잘되는 병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금연과 금주,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입니다.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크론병 식사방법

도움이 되는 음식

크론병에 좋은 음식에는 연어, 고등어 같은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과 닭가슴살, 달걀,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있습니다. 또한 가지, 호박처럼 부드러운 채소와 발효식품도 증상 완화에 도움 됩니다.

 

생-가지닭가슴살

 

피해야 할 음식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지방 함량 많은 유제품,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등의 자극적인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생채소나 견과류같이 섬유질이 과다한 음식도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사 방법

소량씩 자주 먹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고, 음식 일지를 작성하여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맺으며


 

크론병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크론병 증상 및 원인, 크론병 관리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재로서는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정상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염증이 만성화되면 치료가 훨씬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16세 이전에 생길 경우 증상이  더 심한 경향이 있으므로 자녀에게 크론병 초기증상이 생기지 않는지 잘 살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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