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이유 - 빨라짐 원인 8가지

생리주기 빨라짐 원인은?

생리주기는 임신과 관련이 있지만 여성 건강과도 직결됩니다. 과로,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 다양한 이유로 텀이 바뀔 수 있는데, 월경주기가 갑자기 짧아졌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이유와 병원검진을 바로 받아야 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볼게요. 

 

 

   정상 생리주기 

생리주기 계산법

생리 첫날부터 다음 생리 첫날까지의 일수를 따져보면 간단히 알 수 있습니다. 즉 1월 1일에 시작했고 다음번 시작일이 1월 29일이라면 주기는 28일이 됩니다. 여러 달에 걸쳐 평균치를 내야 정확한 간격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 생리주기는 28일을 기준으로 보며 앞뒤로 7일, 즉 21일- 35일까지를 정상범주로 봅니다.

 

 

정상 주기에서 벗어난다면? 

두 번 연속 정상 범주에서 벗어난 경우, 또는 정상범주 안에는 있지만 25일 간격이었던 것이 21일로 빨라지는 등 유의미해 보이는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월경을 자주 하게 되면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빈혈, 근육 손실, 체지방 증가 등 심각한 정서적, 신체적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고,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이유 

 

생리주기가 짧아졌어요. 원인은? 

 

1. 폐경 신호

40대 중후반이 되면 폐경기에 접어들게 되면서 주기가 짧아지게 됩니다. 생리양이 줄어들고 얼굴에 갑자기 확 열이 오르는 일이 잦아지며, 심한 감정 변화와 함께 근육은 줄고 지방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 폐경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2. 난소 기능 저하

폐경기가 아닌 젊은 나이에서도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 월경주기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난소 기능 감소는 여성 호르몬 분비의 감소를 의미하며, 이는 난포 성숙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결국 21일에서 25일 사이로 짧아지게 됩니다. 종종 생리양의 감소를 동반하며 조기폐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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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과도한 스트레스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이유로 스트레스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생리는 여성의 심리상태와도 밀접한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교감신경과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고, 뇌의 시상하부에도 영향이 생겨 호르몬 불균형으로 주기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도 스트레스가 해결되지 않고 쌓여있는 상태를 생리주기가 짧아지는 이유 중 하나로 보는데, 감정이 조절되지 않아 감정기복이 심하고 얼굴에 열이 오르며 불면증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 변화까지 있다면 풀리지 않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슬픔이나 우울감과 같은 감정적인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과한 운동이나 활동에서 오는 신체적인 스트레스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급격한 체중 변화

과도한 다이어트로 제한적인 식단을 지속하게 되면 에스트로겐이 부족하게 생산되어 난포기가 짧아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월경주기가 단축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다시 시작하면 정상적인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장기간의 다이어트를 이어나가게 되면 난소 기능이 손상돼 무월경 상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살이 찌는 것도 생리주기 빨라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축적된 체내지방은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쳐 변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5. 경구 피임약 복용

호르몬 피임약을 최근에 먹기 시작했거나 복용 방법을 변경한 경우, 혹은 고용량 경구 피임약을 짧은 기간 복용했을 경우, 호르몬 요법을 진행하는 경우에 이런 주기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구 피임약 복용으로 생리량이 줄어들거나 심한 경우에는 무월경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6. 수면 부족

뇌의 뇌하수체는 월경과 관련된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인데, 과로로 인해 잠이 부족해지면 호르몬 분비 능력에 영향을 받게 되어 생리불순을 초래하게 됩니다. 생리주기 빨라짐과 느려짐 모두 수면 부족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7. 갑상선 이상

갑상선 이상도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이유로 작용합니다. 배란을 조절하는 호르몬은 갑상선이 생성되는 부위와 같은 곳에서 생성되고 조절되기 때문에, 갑상선 이상이 주기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무월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경우에는 생리양이 많아지는 월경과다가 일어나지만 저하가 심할 경우에는 오히려 무월경, 무배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8. 자궁 질환

난소와 뇌의 호르몬 분비 장애가 아닌, 자궁 자체의 질환 때문에 빨라지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자궁 근종이나 선근증과 같은 질환은 생리기간 자체가 긴데 보통 8일에서 길면 2주까지도 하게 됩니다.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다시 시작하는 격이니 주기가 짧아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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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병원 진료 필요한 3가지 경우 

 

생리주기 짧아짐과 함께 아래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생리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난소 기능 감소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폐경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고, 나이가 40대 중반 이전이라면 폐경과는 무관한 난소 기능 저하일 수 있습니다. 조기폐경을 막고 난소 기능을 지키기 위해서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척 중요합니다.

 

2. 생리통 또는 생리양이 늘었다.

주기 변화와 함께 갑자기 생리통이 심해졌거나 생리혈 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폴립(자궁내막용종)과 같은 자궁질환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며, 추후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3. 주기가 21일 미만이다.

이런 경우는 부정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부정출혈은 난소 배란과는 무관하게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자궁내막에 출혈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부정출혈 원인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자궁선종), 암, 심한 스트레스, 만성질환, 다이어트 등 다양합니다. 특히 폐경 이후의 여성은 부정출혈로 종종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리 부정출혈 차이

생리 : 2-3일 동안 많이 나오다가 줄어듦, 선홍색을 띰
부정출혈 : 생리 아닐때 나오는 출혈, 매일 나오는 출혈 양이 비슷함, 갈색이나 검붉은 색을 띰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 스트레스 관리 - 요가, 명상, 복식호흡, 취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하세요. 
• 균형 잡힌 식단 - 심한 다이어트를 피하고, 호르몬 균형을 위해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을 가까이하세요. 
• 규칙적인 수면 - 양과 질적으로 모두 좋은 수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 운동량 조절 -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에 좋지만 운동 때문에 몸이 과하게 긴장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습니다. 운동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의 적당한 강도로 꾸준히 하세요.
• 산부인과 진료받기 - 월경주기 변화가 생긴 경우 병원을 찾아 꼭 진료 받도록 하세요. 

 

   글을 맺으며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이유 8가지와 빠른 병원 진료가 필요한 3가지 경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호르몬 불균형 및 스트레스부터 식습관 및 기본적인 건강 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경우가 다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주기가 갑자기 25일 미만으로 빨라지고 월경량이 현저히 감소하거나 생리통과 양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나의 몸의 변화를 무시하지 말고 빠르게 대응하고 점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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