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카네이션 화분 - 토분, 생화로 준비 완료
어버이날 카네이션꽃 준비하셨나요? 전 일찌감치 주문해서 돌보고 있는 중입니다. 어버이날 선물과 꽃을 당일이나 전날에 급히 구하면 비싸기도 하고 맘에 드는 것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저는 올해 토분 카네이션으로 준비했는데 택배로 안전하게 받았어요.
조화는 받아본 적이 있지만 생화 꽃이 심긴 화분을 온라인상으로 주문해 택배로 받아본 건 처음인데요. 든든하게 포장되어 식물은 물론이고 흙과 자갈도 양호한 상태로 잘 도착했습니다. 정말 세상 참 편해진 것 같아요.
그런데 어버이날마다 드리는, 그게 그거 같아 보일 수 있는 꽃인데도 매번 고심을 하게 됩니다.
원조 빨간 카네이션으로 할까? 아니면 분홍색으로 할까? 둘 다 예뻐 보여 갈등하다가 진분홍색 향카네이션 토분으로 정했는데 소담스러운 분위기에 향기도 좋고 이걸로 주문하길 잘한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머리띠로 만들어 본인이 꽃이 되기도 하던데요.
연로하신 부모님께 재롱을 부려 드리면 좋겠지만 그런 능청은 또 없는지라 코사지, 브로치, 꽃바구니, 꽃다발, 화분 중에 뭘로 할까 고민했었죠.
그런데 사실 해마다 오빠가 크고 예쁜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준비하거든요. 그래서 올해도 오래 고민할 것 없이 저는 카네이션 화분으로 준비했습니다.
매년 어버이날 즈음에 엄마는 꽃 부자가 되시지만 다 시들고 나면 제가 드린 것이 가장 오래가겠죠? 꽃을 보실 때마다 제 생각을 한 번이라도 더 하시지 않을까 하는 야무진 기대도 해봅니다.
꽃이 더 풍성해지고 있어요.
저희 집 베란다 정원 식물들과 꽃들 속에 잠시 두었는데 꽃도 피고 컨디션이 아주 좋아 보이네요.
뽑기운이 좋았던 건지 꽃봉오리가 많은 꽃으로 받아서 당일날에는 훨씬 예쁘고 풍성해질 것 같아요.
5월 8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여러분도 어버이날 선물과 꽃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용돈만 드리지 말고 정성 어린 손편지나 카드를 함께 드리면 더 좋아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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