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일러스트

어버이날 일러스트

 

제가 여러 가지에 지쳐 너무 힘들다 싶었을 때, 우연히 제 나이의 엄마를 떠올려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그때의 제 상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힘든 상황 속에 있었던 젊은 엄마를 만날 수 있었지요.

 

지금의 저로서는 감당조차 못할 상황에 놓여있었지만 꿋꿋이 잘 감내해가신 모습을 떠올리면서 반성을 하게 되었지요. 그 후로 가끔씩 제 나이의 엄마를 떠올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젊은 시절의 우리 엄마

 

위의 일러스트는 엄마에게 보내드렸던 25살 시절의 엄마 모습이에요. 젊은 시절 엄마는 정말 예쁘셨는데 자식들 보살피시느라 이제 안 아프신 데가 없고 연세도 80을 넘기셨네요. 

 

친구분들과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소녀 같으신 우리 엄마, 나이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저 또한 어릴 적 보았던 엄마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으니까요. 인생은 정말 짧고 가족으로 만난 인연은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엄마에게 카톡으로 보내드린 어버이날 카드 일러스트

 

작년에는 코로나가 너무 심하여 어버이날 당일에 오빠만 자녀 대표로 엄마를 찾아뵙고 저는 선물과 카네이션만 보내드렸었습니다. 신부전이 있으시니 조심 또 조심할 수밖에 없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연로하신 엄마를 예전만큼 찾아뵙지 못하는 것이 정말로 너무나 억울하고 속상한 일입니다. 

 

위의 어버이날 일러스트는 그때 엄마에게 보내드렸던 건데요. 강아지까지 함께한 우리 온 가족을 그려서 보내드렸었는데 엉성한 그림이지만 많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도 젊은 엄마로 그려드렸었네요.

 

어버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간은 참 야속하게 빨리 흘러가고 어버이날도 금방 또 돌아온 느낌입니다. 부디 우리 엄마, 건강 잘 유지하셔서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들 곁에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드로잉 앱, 톡톡 스케치

드로잉 앱, 톡톡 스케치

 

어린이날 카드 만들기

어린이날 카드 만들기

어린이날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어린이날 일러스트, 캘리그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