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우리 몸에서 엔진과 같은 가장 중요한 장기입니다. 혈액순환을 통해 신체의 모든 부분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러 건강 문제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하여 심장이 안좋을때 증상을 잘 알아두고 가능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 글의 순서 ■
1. 심장이 안좋을때 증상
2. 좋아지게 하는 방법
3. 글을 맺으며
심장이 안좋을때 증상 13가지
1. 가슴통증
흉통은 심장 문제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압박감이나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드는데, 가슴통증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할 때나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일어날 수 있으며 통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중요한 신체기관의 문제이니만큼 경미한 증상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 팔통증
조금 엉뚱해 보일 수 있지만 팔통증도 심장이 안좋을때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팔이 아파서 병원 검사를 받은 후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은 몸의 왼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가 많으나 턱, 목, 혹은 또 다른 부분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피로감
펌프질 기능이 떨어진 심장이 몸에서 필요로 하는 충분한 산소를 보내지 못해 생기는 증상으로, 심장마비를 겪기 전 70%의 사람이 겪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충분히 쉬었는데도 피곤함이 지속되고, 전에는 잘하던 분량의 일에 쉽게 지치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4. 두근거림
심장이 안좋을때 증상으로는 쿵쿵 뛰는 것이 느껴져 불편감이 드는 심계항진이란 것도 있습니다. 이는 운동이나 힘든 일을 했을 때 누구나 느끼는 일반적인 두근거림과는 다른 종류로 긴장감과 불안감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현기증, 흉통, 호흡곤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스트레스나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이 되거나 전혀 다른 질병 때문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여 어떤 이유에서 시작된 것인지 검사를 받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5. 기침, 쌕쌕거림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증상은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지만, 심장 이상 때문에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흰색 혹은 분홍색 점액과 함께 계속된 기침이 나온다면 심부전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혈액을 제대로 뿜는 것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폐에 정체하게 되는데 이런 이유로 쌕쌕거리거나 기침이 계속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열이 없는데도 이전과는 다른 피로감이 지속되고 머리가 무거우며 기침이 계속 나온다면 서둘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6. 숨가쁨, 호흡곤란
이전과 같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데 예전보다 호흡이 힘들고 숨이 찬 증상이 생겼다면 심장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점점 심해지게 되는데, 가벼운 신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도 숨이 차게 되다가 나중에는 누워서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심한 호흡곤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밤에 발작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7. 부종
심장이 안좋을때 증상으로는 몸이 붓는 부종도 있습니다. 이는 혈액이 잘 돌지 못하면서 신체의 아래쪽에 체액이 저류 되어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발목에 양말 자국이 생기거나 신발이 작아졌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오래 서있을 경우 보통의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낮시간의 활동을 고려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8. 야뇨증
이전에 비해 밤에 화장실에 자주 가는 증상도 생기게 됩니다. 이는 낮시간 동안 하체에 몰려 있던 혈액이 밤에 잠자리에 누우면서 나타나게 되는 변화인데요. 하지만 소변양이나 패턴의 변화는 방광염, 혹은 다른 질환이 이유가 되어 생길 수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9. 어지러움, 현기증
몽롱하고 어질어질한 느낌이 드는 것은 빈혈이나 저혈당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심장 이상으로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때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 맥박 이상
과격한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하였을 때, 또는 흥분을 하였거나 긴장되는 상황에서 맥박이 빠르게 뛰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지만, 잴 때마다 정상범위를 벗어나거나 불규칙하게 뛴다면 검사를 꼭 받아보아야 합니다. 맥박과 관련된 정보는 다음글을 참고하세요.
11. 체한 느낌, 복통
심장이 안좋을때 증상으로 소화기 쪽의 불편함도 있습니다.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복통 등이 나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했다고 생각하지만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생긴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심장 문제의 징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 메스꺼움, 구토
메스꺼움, 구토, 오심,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 어지러움, 두통, 숨가쁨, 식은땀, 호흡곤란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라면 심장마비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남성의 대다수는 흉통과 함께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여성은 현기증, 숨가쁨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3. 체중 증가
몸무게가 느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심부전으로 인해 혈관 속에 있어야 할 체액이 혈관 밖으로 새나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류 된 체액으로 인해 날마다 체중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만일 이와 같은 상황에 있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체중을 재보고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심장 좋아지게 하는 방법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몸을 움직이는 것인데요.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 체중을 유지하게끔 하여 심장을 건강하게 해 줍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150분 동안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75분 동안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단 조절도 필요합니다. 통곡물과 각종 과일, 채소를 다양하게 즐기고 지방기가 적은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챙겨 먹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에 좋은 음식인 토마토, 마늘, 포도, 두부, 등푸른 생선, 견과류를 비롯해 항산화 성분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고, 짠 음식과 트랜스 지방, 포화지방, 첨가당이 든 음식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항산화성분이 많은 음식 : 블루베리, 토마토, 아티초크, 붉은 양배추(적채), 다크초콜릿, 콩, 비트, 케일, 딸기, 피칸, 시금치, 포도, 당근, 고구마, 녹차 등
그리고 만성 스트레스도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명상이나 운동, 취미생활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마음이 맞고 편안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데요. 이외에도 충분한 수면 시간 지키기, 술과 담배 끊기, 정기적인 병원 검진 받기 등을 함께 병행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글을 맺으며
이상으로 심장이 안좋을때 증상 및 좋아지는 생활습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위에 알려드린 13가지 증상들은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심장이 보내는 중요한 SOS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3만명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방치하면 점점 나빠질 수밖에 없으므로,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 검진을 통해 원인을 빨리 찾고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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