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원인 증상, 장염 빨리 낫는법, 전염성 언제까지?
날이 따듯해지면서 장염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이는 평상시와는 다른 식습관과 관련이 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염 증상 및 원인, 빨리 낫는법과 장염 전염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이란?
이는 소장과 대장에 생긴 염증을 말하는데,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습도와 기온이 높아 바이러스와 세균이 잘 번식하는 여름에 많이 걸리며,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과 연관 있는 감염성 장염에 많이 노출됩니다. 겨울에도 안심할 수는 없는 것이, 낮은 기온에서도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명절 기간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안먹던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먹게 되면서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고령자, 그리고 만성질환자 등은 특히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전염 가능성은?
모든 장염이 전염되는 것은 아니며, 장염 전염성은 세균성 장염보다는 노로 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장염의 경우가 전염성이 훨씬 더 강합니다.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접촉, 오염된 음식이나 물, 악수, 공공장소의 물건 사용 등으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장염 전염성 언제까지?
노로바이러스 장염처럼 잠복기가 있는 경우에는 증상 시작 전에도 전염이 가능합니다. 구토 설사가 멈추었더라도 2-3일 간 전염력이 남아있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1주일까지도 전염력이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들은 회복 후 완전한 바이러스 배출까지 시일이 더 걸릴 수 있으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등교시기를 잘 정해야 합니다.
장염 증상
- 복통: 장염 초기증상은 경미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에 극심한 복통이 동반될 수도 있음. 심한 복통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음
- 설사 : 물처럼 묽은 대변을 하루에 여러 번 봄
- 구토 : 장염 증상으로 점점 토하는 빈도가 늘어날 수 있음
- 메스꺼움 : 지속적인 구역감의 동반
- 오한 : 춥고 떨리는 느낌
- 미열이나 고열 : 38도 이상의 고열
- 탈수 증상 : 구토, 설사 등의 장염 증상으로 인해 나타남
- 어지러움 : 탈수로 인한 어지럼증 동반
- 식욕감소 : 입맛 없어짐
- 전신 증상 : 기운 없고 심한 피로감, 무기력감, 근육통, 두통 등이 지속됨
위험한 증상들
장염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충분히 휴식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 쓰면 좋아질 수 있지만,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응급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 복통 정도가 극심하고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 대변에 혈액이 섞여 있거나 대변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경우
- 멈추지 않는 구토
- 구토물에 피가 섞여있는 경우
- 38°C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입마름, 피부 탄력 저하, 소변량 감소 등)
- 극심한 피로감, 무기력감이 있는 경우
-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장염 잠복기, 증상 발현 시기는?
장염 증상은 빠른 경우 식사 후 2-6 시간 정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로 장에 염증이 생긴 경우는 음식 섭취 후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며 26-60시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데, 대개 48시간 이내 빠르게 회복됩니다.
또한 급성 세균성 장염의 경우 대개 대장균은 1일-10일, 살모넬라는 6시간-72시간, 캠필로박터 2-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원인
장염 걸리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원인들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병원체 감염
- 바이러스 :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가 대표적
- 세균 : 대장균, 이질균, 콜레라, 살모넬라, 장티푸스 등
- 원충 : 아메바, 람블편모충 등이 장염 원인 될 수 있음
생활 습관
- 식품 위생 관리 소홀 : 상한 음식이나 깨끗하지 못한 물을 먹은 경우
- 폭음, 폭식 : 과도한 음주나 폭식은 장에 부담을 줌
- 개인위생 관리 소홀 : 손을 자주 안 씻는 버릇
- 약물 복용 : 항생제 등의 특정한 약물이 장내 균형 무너뜨림
기타 장염 원인들
- 스트레스 : 정신적 스트레스는 장 기능에 영향을 미침
- 면역력 저하 : 평소에는 문제없던 균에도 감염될 수 있음
- 환경적 요인 : 계절 변화나 기온 변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여행성 장염 : 해외여행 중 현지 음식이나 물로 인해 발생. 특히 위생 상태가 안 좋은 지역 방문 시 위험 높아짐. 여행 전 병원에서 예방약 처방받도록 하고, 현지에서는 음식물과 물 섭취 주의할 것
장염 빨리 낫는법 7가지
7가지 대처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금식 & 수분 보충
장염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대처 방법은 몸이 회복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장염 빨리 낫는법으로 금식이 소화기관을 쉬게 해 주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며, 소화기 내과에서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금식 기간은 24시간 정도입니다.
금식하는 동안 주의할 점은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야 하는 것으로, 물 대신 스포츠 음료를 마셔도 좋습니다.
단, 설사가 심할 때에는 당 성분이 들어있는 이온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고, 심한 구토 증상이 있을 때에는 물을 소량씩 자주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2. 부드럽고 가벼운 음식부터 먹기
장염 빨리 낫는법으로, 금식 후 첫 음식 선택도 아주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흰죽, 미음, 바나나 등과 같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유제품은 당분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최대한 장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소량씩 나누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브랫 식단 (BRAT)
회복 기간 동안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랫은 바나나(Banana), 쌀밥(Rice), 사과잼(Applesauce), 식빵 토스트(Toast)의 약자로, 이 음식들은 소화가 쉽고 장 운동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브랫 식단에 곁들일 수 있는 식품으로는 찐 감자, 오트밀, 전해질 음료, 기름기 제거한 닭이나 소고기 육수, 카페인이 안 들어있는 차 등이 있는데요.
브랫 식단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간 드실 경우 영양소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다.
4. 몸과 마음 충분히 쉬기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체력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받는 것은 의도적으로 피해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도록 하세요.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장염 빨리 낫는법 중 중요한 부분입니다.
5.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장 건강을 좋게 만들어 주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6. 회복 시기 주의할 점
회복기에는 음식을 잘 가려서 드셔야 합니다. 장염에 나쁜 음식은 매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커피,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든 음료, 유제품 등으로, 날음식 섭취와 과식도 피해야 합니다.
7. 장염 치료받기
병원치료도 중요한 장염 빨리 낫는법 중 하나입니다. 세균성인 경우 항생제 처방이, 탈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액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병원 치료를 받으면 더 수월하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장염 예방법
개인위생 관리
- 손 씻기 :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반드시 손 씻기
- 개인용품 사용 : 다른 사람과 수건, 식기를 함께 사용하지 말기
식품 위생 관리
- 음식 충분히 조리하기 : 육류, 해산물 등은 완전히 익혀 먹기
- 냉장 보관 :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하기
- 유통기한 지키기 : 유통기한 지난 음식은 폐기하고 신선한 식재료만 이용하기
- 끓인 물 마시기 : 수질이 의심스러운 물은 꼭 끓여 마시기
조리도구 관리
- 소독하기 : 도마, 칼, 행주 등을 정기 소독하기
- 조리도구 구분하기 : 육류, 어패류 등 손질 시 칼과 도마 구분해 사용하기
- 상처 관리 :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장갑 끼고 조리할 것
생활 습관 관리
- 규칙적인 식사 : 비슷한 시간대에 식사하는 습관
- 과식, 폭식 금물 : 적정한 음식량 섭취하기
- 스트레스 관리 :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스트레스 피하기
식단 관리
장 건강에 좋은 식단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이 섬유 : 통곡물,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 많은 음식 충분히 섭취하기
- 발효 식품 : 김치, 요구르트, 케피어 등 발효 식품은 장내 유익균 늘려줌
- 충분한 수분 섭취 : 나에게 필요한 양의 수분 섭취하기
- 항산화 식품 : 베리류, 녹차, 다크 초콜릿 등 항산화 식품은 장 염증 줄여줌
- 지방 섭취 조절 : 장 건강 나쁘게 하는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 피하기
장건강에 좋은 음식 7가지, 꼭 챙겨 드세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장을 튼튼하게 관리하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은 음식을 소화하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기관인 동시에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면역기관으로의 역할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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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장염 예방 방법
해외여행 가서 해야 하는 주의사항들입니다.
- 예방약 준비 : 여행 전 의사 상담 후 예방약 처방받기
- 음식 주의하기 : 충분히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날 음식 피하기
- 생수 마시기 : 현지 수돗물 말고 생수 마시기
- 손 청결히 하기 : 식사 전이나 외출 후 반드시 손 씻고 손 소독제 자주 사용하기
- 위생 의심스러운 식당 거르기 :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검증된 식당만 이용할 것
글을 맺으며
장염 원인 및 증상을 알아보고, 장염 빨리 낫는법 7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흔하게 겪을 수 있는 것이지만, 장염 증상이 지속되는 동안 정말 많이 불편하죠. 오늘 알려드린 예방법을 통해 평소 장건강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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