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실명 전조증상 6가지

눈은 소중한 부분이지만 실명의 위험에서 예외인 사람은 없다. 실제로 선천적인 원인보다 후천적인 요인 때문에 실명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눈 실명 원인은 무엇일까? 시력을 잃게 만드는 질환과 눈 실명 전조증상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1. 떠다니는 점이 보인다.

비문증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도 아닌데 날파리나 실오라기 같은 것들이 보이는 증상으로, 이런 비문증 증상은 망막박리 때문일 수 있다.

망막박리는 원래 안구 내벽에 붙어있어야 하는 망막이 떨어져 들뜬 벽지처럼 된 상태를 말하는데, 이렇게 되면 시세포의 영양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눈 실명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망막박리의 경우 빠른 조치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비문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눈 실명 전조증상은 아니다.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렇게 보이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거나 개수가 점점 많아지거나 커지는 변화, 또 다른 실명 전조증상들이 함께 나타날 경우에는 안과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2. 빛이 '번쩍'하는 증상이 있다.

광시증(섬광증)은 플래시가 터지듯 빛이 '번쩍'하는 증상을 말하는데, 망막박리 초기에 비문증과 함께 나타난다. 하지만 광시증도 노화나 고도근시, 편두통 등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어서 무조건 눈 실명 전조증상이라 할 수 없다.

섬광 증상은 망막 손상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사라질 수 있어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광시증, 시력저하가 함께 나타난다면 망막박리는 아닌지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3. 주변의 시야가 좁아졌다.

눈 실명 전조증상으로는 녹내장으로 인해 커튼이 쳐지듯 주변 시야가 점차 가려지는 변화도 있다. 이런 증상은 점차 중심부로 침범해 실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신호라 할 수 있다.

녹내장은 만성과 급성으로 구분되는데, 90% 이상이 별다른 증상 없이 시야만 좁아지는 만성 녹내장이다. 만성의 경우 급성과는 다르게 통증이 없고 주변부 시야가 좁아지는 것도 점진적인 감소로 이뤄져 시신경이 많이 손상된 후 뒤늦게 심각성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실명이라고 불린다.

4. 눈에 통증이 생겼다.

눈에 압박감이나 통증이 느껴지는 것도 심각한 경고로 보아야 한다. 급성 녹내장이 오면 급격한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압박되어 안구와 머리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이외의 급성 녹내장 증상으로는 충혈, 메스꺼움, 구토, 시력감소 등이 있다.

급성 녹내장 실명 확률은 10% 정도인데 뒤늦게 치료를 받는 경우에 해당된다. 급성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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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다.

눈 실명 원인이 되는 3대 질환으로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이 있다. 이중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인 황반에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시력감소와 함께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변시증, 시야의 중심부부터 안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황반변성은 습성과 건성으로 구분되는데, 시력 저하가 생기지는 않는 건성 황반변성이 90%이나 갑자기 시력저하가 일어나기 쉬운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악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6. 시야가 흐릿하고 안개 낀 것처럼 뿌옇다.

혈당 조절 문제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오면 시야가 흐릿해지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백내장이 생겼을 경우에도 혼탁해진 수정체로 인해 색감이 흐려지고 안개 낀 듯 뿌옇게 보이게 된다.

황반변성과 녹내장 역시 침침하고 시야가 흐릿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질환들은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감소뿐 아니라 눈 실명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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