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김창옥 강사 우울증 극복방법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나도 모르게 마음에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몸에 든 감기는 일주일이면 낫지만 마음의 병은 치유방법을 모르면 잘 낫지 않고 점점 깊어가게 됩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건강한가요?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로 내면을 들여다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김창옥 강사님의 우울증 극복방법도 한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몇 개에 해당되는지 세어보세요.
1. 자주 슬픈 감정을 느낀다.
2. 걱정과 근심이 늘 머릿속에 있다.
3. 마음속에 늘 화가 차있고, 나도 모르게 화를 낼 때가 많다.
4. 하는 일 하나하나가 모두 힘들게 느껴지고 매사 의욕이 없다.
5. 세상은 살아갈만한 가치가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6. 남들에 비해 나는 초라한 사람 같다.
7. 우울한 기분을 털어내는 것이 어렵다.
8. 예전에 좋아하던 일들에 모두 흥미가 사라졌고 귀찮게만 느껴진다.
9. 내 미래는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10. 잠을 많이 자도 늘 피곤하다.
11. 집중이 필요할 때 집중하기가 어렵다.
12. 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입맛이 늘 없다.
13. 나는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14. 누군가와 만나는 일에 흥미가 없어졌다.
15. 타인이 늘 나보다 낫다고 느껴진다.
16.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이 버겁다.
17. 내가 나를 볼 때 매력이 전혀 없는 사람 같다.
18. 나 혼자 뭔가 선뜻 결정 내리는 것이 힘들다.
19. 나의 일이나 취미생활에 대한 흥미가 사라졌다.
20. 성욕이 없다.
21.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로 수면장애가 깊다.
22. 건강에 대한 염려가 지나치게 많다.
23. 내가 하찮고 가치 없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결과
0-4개 : 건강한 상태.
5-10개 : 적당한 우울감. 정상적인 심리상태이나 삶에 대한 만족감은 그다지 높지 않음.
11-17개 : 심하지는 않지만 우울감을 자주 느끼는 상태.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함.
18-22개 : 우울감이 상당히 높은 상태로, 2달 이상일 경우 전문가 소견이 필요함.
23개 : 우울감이 심각하게 많은 상태로, 병원의 진단과 치료가 시급함.
♥ 위의 테스트는 참고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정확한 검진은 병원에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창옥 강사의 우울증 극복방법
혹시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계신가요. 전에 TV에서 우연히 김창옥 강사의 이와 관련된 강의를 들었었는데요. 그때 감명 깊게 들었던 우울증 극복방법이 떠올라 정리해 봅니다.
- 우울증은 어설프게 착한 사람들, 즉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요구 못하고, 대인관계를 생각해서 참고 사는 사람들에게 잘 생깁니다.
- 요즘은 직설적으로 말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할 말을 다 하는 건 나쁜 게 아니지만, 누군가는 이것에 상처받고 그것이 쌓여 마음이 힘들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을 생각해 좋게 말하는 법, 즉 기분 나쁘지 않게 제안하거나 부탁조로 말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타인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나와 나의 관계가 안 좋은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외롭고 힘든 날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너무 힘들 땐 이겨내려고 하지 말기
뇌는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면 살아남기 위해 시간을 늘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힘든 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지고, 상처가 되었던 일들이 조목조목 다 기억나는 것이라고 해요. 그럴수록 상처는 더 커지고 더 괴로워지는 것이고요.
이런 상황까지 가면 뇌는 고통에서 벗어나 쉬고 싶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는데, 그래서 스스로 삶의 끈을 놓는 사람들의 유서 내용이 다 비슷한 거라고 합니다. '이젠 쉬고 싶다...' 살아남기를 원했던 뇌의 슬픈 오류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김창옥 강사님은 마음이 너무 힘들 땐 혼자서 너무 이겨내려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모르고 무작정 버티다가 큰 사고가 날 수 있다고요.
빙판길에서 꽈당하고 넘어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피하니까 벌떡 일어나 도망치는데, 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고 피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더 큰일이 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이럴 때는 조금 창피하더라도 그냥 잠시 엎드려 있으래요. 넘어졌으면 넘어진 채로 잠시 있는 거죠. 그럼 누군가 도와주러 오고, 그런 사람이 없으면 도와달라고 청하면 되는 거지요. 그게 아니면 좀 진정되었을 때 뭘 짚고 일어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우울증 증상이 나를 삼킬 정도로 너무 크다면 무작정 혼자 이겨내려 하지 말고 병원의 도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시기를 잘 버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나와 대화하기
우울증 극복방법으로 나와 대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너 참 잘하고 있어'
- '네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얼마나 노력했는지 내가 잘 알고 있어'
- '불안해하지 마. 지금처럼만 하면 돼'
- '여기까지도 정말 잘 걸어왔어'
이런 식으로 나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건네는 방법인데, 이건 김창옥 강사님이 우울증을 겪었을 때 직접 했던 우울증 극복방법이라고 합니다. 나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을 걸었을 때 조용히 치유가 일어나고 내 맘 속의 힘듦을 한 스푼 덜어낼 수 있는 것이죠.
저도 마음이 힘들 땐 이렇게 나에게 덕담을 해주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른 새벽이나 해질녘에 한가로이 산책을 하며 이렇게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 보세요. 갑갑하고 불편했던 마음이 한결 가볍고 편안해질 겁니다. 하루를 버텨낼 힘을 얻는 거죠.
누군가에게는 딱 하루를 버틸 만큼의 충전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매일 이렇게 하면서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여분의 에너지가 모아지면서 전체적으로 더 좋아지시는 것을 느끼실 수 거예요.
3. 그 자리 피하고 몸 움직이기
이건 김창옥 강사님의 다른 주제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인데, 우울증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억하고 있던 내용입니다.
나의 마음을 너무 힘들게 만드는 상황이 있다면 거기 머물지 말고 피하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몸을 쓰래요. 그냥 움직이는 게 아니라 뭔가 정신이 번쩍 드는 일을 하는 거죠. 아주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지압돌이 박혀있는 곳을 맨발로 걷는 것처럼 말이에요.
몸을 이렇게 쓰는 사이에 마음이 쉴 수 있으니 너무 힘든 순간이 닥쳤다면 내면의 깊은 침잠에서 박차고 나와 이렇게 몸을 써보세요. 우울증 극복에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글을 맺으며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결과 높은 점수가 나왔다면 나의 내면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겠지 하고 지내다가 오히려 불안증, 사회공포증 등의 다른 증상들까지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몸이 아프면 치료를 받듯 마음의 아픔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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