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 초기증상 확인 방법
흔히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 이 안에 치료를 못 받으면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증상을 알아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 혹은 지인의 생사가 걸린 문제일 수 있으므로 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를 꼭 숙지해 두시길 바랍니다.
뇌졸중이란 무엇?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인해 뇌손상이 오고 이로 인한 신체장애가 야기되는 뇌혈관질환입니다. 흔히 중풍이라고 말하는 그것인데요.
'뇌졸증'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확한 병명은 뇌기능이 중단되었다는 의미로 '뇌졸중'입니다. 비슷한 병명들이 헷갈릴 수 있는데 아래처럼 용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중풍)= 뇌경색 (뇌혈관 막힘) + 뇌출혈 (뇌혈관 터짐)
뇌졸중 뇌경색 차이점 : 뇌혈관이 막혀 뇌가 손상되는 것이 뇌경색,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터져 출혈이 생기는 것이 뇌출혈, 이 두 가지를 합쳐 부르는 것이 뇌졸중입니다.
뇌졸중 중풍 차이점 : 중풍은 뇌졸중보다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호한 단어지만, 일반적으로 두 개의 용어를 구분 없이 사용해도 됩니다.
뇌졸중은 언어장애, 반신마비가 오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식물인간이 되거나 수 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중한 병입니다.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고령, 고지질혈증, 일과성 허혈증 등이 뇌졸중 원인이 되며 흡연, 비만, 과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과도 밀접합니다.
고령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약 10-15%는 18세-50세에 발병한 환자라고 하는데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젊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
아래의 증상들을 기억해 두시고, 자가진단 방법도 따라 해 보세요.
1. 두통
대표적인 뇌졸중 초기증상으로 두통이 있습니다. 뇌경색보다 뇌출혈일 때 두통이 더 강렬하게 동반되는데요.
일반적인 두통 수준이 아니고 벼락 두통, 도끼로 찍는 듯한 느낌이란 표현이 있을 정도로 머리 전체가 심하게 아픈 두통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좋았다 나빴다가 아니라 지속적인 두통이 나타나는데, 난생처음 겪는 통증에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으며 구역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뇌경색 두통은 머리가 맑지 않은 듯한 멍한 두통, 고개를 들 때의 어지럼증 등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로 가는 피가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중요한 신호를 스트레스나 단순 피로 때문인 것으로 여겨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편두통이 지속될 때에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마비
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 중 두 번째는 마비입니다.
얼굴 신경으로 가는 혈관이 막혀 안면마비가 올 수 있는데, 자가진단 방법은 거울을 보고 치아가 보이도록 활짝 웃어보는 것입니다. 한쪽 입꼬리가 안 올라가거나 양쪽이 비대칭으로 보이지 않는지 살펴보세요.
팔다리에 편측마비가 온 것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눈을 감고 양팔을 위쪽으로 뻗은 채로 1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하는 것인데, 한쪽 팔이 저절로 굽거나 내려와 있다면 뇌졸중 때문에 생긴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팔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없는 증상 역시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어눌해진 발음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도 의심증상 중 하나입니다. 평소 문제없던 발음이 어려워지거나 어눌해질 수 있는데 언어장애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방법이 있습니다.
맘마, 가가, 랄라, 이 세 가지의 발음을 해보는 건데요. '맘마'는 입술에서 나는 소리이고 '가가'는 연구개, '랄라'는 경구개에서 나는 소리이므로 이 세 가지를 발음해 보면 어느 부위에서 마비가 왔는지까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단어들이 아니더라도 말하는 것 자체가 어둔해진 느낌이 들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게 말한다면 조속히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4. 시각 장애
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 중에는 시각과 관련된 부분도 있습니다. 하나의 물건이 2개로 보이거나 이따금씩 한쪽 눈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 또는 반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험신호일 수 있습니다.
잠시 그랬다가 회복된 경우라도, 단 한 번만 이런 일이 있었더라도 병원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뇌검사 안과검사 순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심한 어지러움
심한 어지러움으로 술 취한 사람처럼 자주 비틀거리고 휘청거리거나 잘 걷지 못하는 증상도 뇌졸중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을 겪는 환자 넷 중 하나는 뇌문제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세상이 빙빙 도는 듯 어질어질한 느낌이 들며 일자로 걷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걷거나 아예 중심을 잡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Q 이런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뇌졸중 초기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고 해도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그것이 골든타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상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골든타임을 놓친 경우가 40%나 된다고 해요.
앞서 말했듯이 생사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한밤중이나 새벽에라도 응급실을 찾을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받았는데 아니라면 다행인 것이고 맞다면 천만다행인 셈이 되니까요.
글을 마치며
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젊은 뇌졸중이란 단어가 있을 정도로 이제는 나이 구분 없이 온다고 하니 모두가 주의해야 할 질병이란 생각이 듭니다.
혈압이 높으신 분은 고혈압 관리 잘하시고 혈관건강에 치명적인 담배도 끊으시고, 싱겁기 먹기와 충분한 물 마시기, 운동하는 습관 등의 예방법을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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