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속쓰림에 좋은 음식, 해결 방법~!!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이 속쓰림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속쓰림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챙겨 먹었다가는 큰일 날 수가 있는데요. 속이 쓰린 증상은 여러 가지 유형이 있고 각각 추천되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공복 속쓰림에 좋은 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위산과다에 효과 좋은 음식들이니 꾸준히 드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글의 순서 ■

 

1. 공복 속쓰림 원인

2. 위산과다에 좋은 음식

3.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3. 글을 맺으며 

 

공복 속쓰림 원인, 위산과다 

음식 소개에 앞서 속이 쓰린 증상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속쓰림은 위산이 위 점막에 닿아서 생기는 증상으로, 위산과 그것을 방어하는 인자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의 속이 쓰린 증상은 누구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과 같은 위장병 증세가 심해지고 그에 따라 치료시기도 길어지기 됩니다.

 

 

또 한국인이 취약한 질병 위암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어떤 식으로든 속이 안 좋다 싶으면 바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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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식후 속쓰림은 위궤양을, 공복 속쓰림은 십이지장궤양의 가능성을 보게 되는데, 위산과다는 위궤양과는 큰 연관성이 없으나 십이지장궤양의 공복 속쓰림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특별한 위장병이 생기지 않은 상황이라도 하루 종일 속이 쓰리거나 공복에 속이 쓰린 증상이 있다면 위산과다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신경쓰는 것이 좋은데요.

 

단, 위산이 평균치보다 적게 나와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진료 없이 증상만으로 개인이 판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복 속쓰림에 좋은 음식 

위산과다 소견을 받으신 분들은 아래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보세요. 위산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 음식들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양배추

공복 속쓰림에 좋은 음식 첫 번째는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는 위장 건강에 탁월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채소인데요. 위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고 재생을 돕는 비타민 U와 함께 항염, 항암에 좋은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공복 속쓰림 증상이 심하다면 양배추 샐러드나 즙을 내어 꾸준히 섭취해 보세요. 효과를 돕는 비타민K가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가능한 생으로 먹는 것이 좋으나, 생으로 먹는 것이 불편하다면 살짝만 쪄서 쌈으로 드시면 됩니다. 

 

주의할 것은 양배추가 찬 성질의 식품이라서 몸이 찬 사람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몸이 찬 편에 속해 위장이 냉한 사람은 식사할 때 조금 드시는 것은 괜찮지만 증상 완화 목적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양배추 효능 및 부작용

 

바나나

'바나나'도 위산과다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입니다. 바나나는 PH 5.6의 알칼리성 과일로, 위산을 중화하는 천연 제산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역류성 식도염에도 도움이 되며, 소화관을 따라 음식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는 용해성 섬유인 펙틴의 영향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과식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껍질이 노란색을 띠는 것보다는 푹 익어서 검게 변한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보게 합니다. 

 

마 

공복 속쓰림에 좋은 음식으로 '마'도 있습니다. 마의 끈적끈적하고 미끌한 것이 바로 '뮤신'인데, 이것이 위 점막을 보호해 주고 위산과다 증상을 개선해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위염을 예방해줄 뿐 아니라,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병원성 대장균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장 건강에도 좋은 음식으로 꼽힙니다. 

 

 

마는 한번 복용 시 10g 이상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사과, 닭고기, 오리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는데요. 체중이 적고 몸이 찬 사람, 부종기가 있는 사람, 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은 체질상 맞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마는 음주 전후에 먹으면 도움이 되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술 마시기 전에 먹으면 알코올로부터 위를 보호할 수 있고, 술을 마신 후에는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장 건강에 음주는 좋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술자리라면 마를 챙겨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자

위산이 많이 나와 속이 쓰리다면 '감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자 속의 사포닌 성분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며, 비타민과 칼슘 등의 영양 성분은 위장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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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서 먹거나 즙으로 갈아서 먹으면 되는데, 감자튀김과 같이 기름에 튀긴 조리법을 이용한 경우에는 오히려 위산 분비를 촉진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알로에

공복 속쓰림에 좋은 음식으로 '알로에'도 추천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노회'라는 약재명을 갖고 있는 알로에는 염증을 낫게 하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여 위점막의 상처를 치유하고 속 쓰림을 진정시키는 데에도 효과 좋은 대표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껍질을 두껍게 벗기고 투명한 속살만 섭취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아깝다고 껍질을 살짝만 벗겨내면 껍질의 노란 부분에 있는 독성물질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과감하게 껍질을 벗겨내어야 합니다.

 

 

알로에는 위산과다로 속이 쓰린 사람들에게 유용한 식품이지만, 이 역시도 찬 성질이 있으므로 몸이 찬 사람, 설사를 많이 하는 사람, 추운 곳에서 식사를 하면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찹쌀

흰쌀밥 대신 '찹쌀밥'을 지어먹는 것도 좋습니다. 찹쌀이 위산 조절 기능이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찹쌀밥은 맵쌀보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소화가 잘 안 될 때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찹쌀은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일부러 챙겨 먹은 음식이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자신의 체질을 잘 고려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복 속쓰림 줄이는 생활 습관

공복 속쓰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위산과다 원인이 되는 맵고 짜고 신 맛의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순한 음식 위주로 먹어야 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매일 하루 3끼 비슷한 시간대에 먹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은 식사시간 외에 이것저것 간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 때나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은 몸에서 위산을 내보낼 시간을 불규칙하게 인식하게 만들어 공복 속쓰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꼭 자제해야 합니다. 

 

 

만일 이렇게 식사 외의 음식물 섭취를 줄였는데도 당장 효과가 안 나타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속이 쓰린 식간에 따듯하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조금만 섭취하고, 증상이 개선되면 차츰 줄여나가는 식으로 관리하시면 됩니다.

 

또한 음주, 흡연, 카페인 음료, 스트레스 등도 위산과다 원인이 되기 때문에 줄이도록 하고, 아침에 물 한잔 마시는 습관은 밤새 식도와 위에 머물러 있던 위산과 음식 찌꺼기 등을 내려가게 하여 위를 편안하게 해 주므로 권장됩니다.

 

글을 맺으며

공복 속쓰림에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도 예전에 한동안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요. 위장질환은 밤잠을 설치게 해 일상을 힘들게 만들고, 잘 먹지 못하니 면역력, 건강 상태를 안 좋아지게 만듭니다. 

 

 

만성이 되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민간요법이나 자가치료에 의존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 진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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