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자연식 먹는 날
저는 저희 강아지에게 사료와 자연식을 병행해 주고 있어요.
자연식만 해주면 더 좋겠지만 영양성분의 균형을 생각해볼 땐 사료가 좋은 면도 있기 때문이에요.
골고루 먹여서 영양성분의 치우침이나 부족함 없이 잘 챙겨주면 제일 좋겠지만,
제 능력 밖의 일이라 그건 포기하고, 적절히 타협하면서 돌봐주고 있습니다.
단 사료를 먹이는 날은 사료만 먹이고 자연식을 먹이는 날은 자연식만 먹입니다.
강아지들은 보통 하루 두 끼를 먹는데요.
낮에 간식타임도 있고, 사료와 자연식은 소화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속이 불편할까 봐 그렇게 하고 있어요.
강아지 자연식과 강아지 사료를 먹을 때 아이들의 반응은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너무 좋은지 하루 종일 더 활동적인 아이들이 되기도 해요.
사료만 먹여야 하지 않나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람도 시리얼만 먹고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강아지 자연식이래 봤자 별것 없어요.
그냥 집에 있는 것, 내가 먹는 것을 조금 나눠서 요리해주는 건데, 가끔씩 해주면 아이들이 참 행복해합니다.
강아지들을 돌보면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는 것 같아요.
강아지들의 순수함과 나에게 주는 절대적인 사랑에 늘 감동하면서
나도 무언가 더 해줄 게 없는지 찾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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