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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음식 여주무침 방법 - 쓴맛 없애는 법

by 충전*'* 2024. 8. 30.


여주는 울퉁불퉁하고 못생겼지만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정평이 나있죠. 저는 혈당관리를 하면서도 특유의 쓴 맛 때문에 입에 대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여주무침을 만들어 먹어봤는데요. 여주 쓴맛 없애는 법과 여주무침 방법을 적어볼게요.

 

여주무침-반찬

 

 '천연 인슐린' 여주 효능 & 부작용

 

여주는 '쓴 오이'로 불릴 정도로 쓴맛이 참 강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능이 참 많은 채소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혈당관리라고 할 수 있는데, 당뇨병 환자에게 부족한 인슐린을 채워주는 천연 인슐린의 역할을 합니다.

 

생여주

 

다양한 여주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효능

  • 당뇨 예방 :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며 혈당수치를 낮춰줍니다. 당뇨 예방과 혈당관리에 좋습니다.
  • 심혈관 건강 :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을 좋게 합니다.
  • 면역력 높이기 : 오이 20배, 레몬 5배의 비타민C를 함유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낮춰줍니다.
  • 붓기 빼기 : 체내 노폐물 및 나트륨을 배출해 평소 잘 붓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 항암 효과 : 암 성장을 막는 베타카로틴이 있어 암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노화 방지 :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노화를 막습니다.
  • 식욕 회복 : 여주의 쓴 맛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돕고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높여줍니다. 

 

 

부작용 

  • 신장질환자 주의 :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당뇨 환자 중 만성신부전 등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안 드시는 게 좋습니다.
  • 임산부 주의 : 자궁수축, 하혈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임신성 당뇨병 환자도 주의해야 합니다.
  • 여주씨 주의 : 비신이라는 성분이 '잠두중독증'을 일으켜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몸이 찬 사람 주의 : 여주는 찬 음식으로, 위장 찬 사람이 많이 먹을 경우 설사나 복통을 할 수 있습니다.

 

   여주 먹는 방법

싱싱한 여주 고르는 방법

  • 색깔이 짙은 녹색을 띠는가. 
  • 눌렀을 때 단단한가.
  • 들었을 때 묵직한가.
  • 돌기에 많고 윤기가 나는가.

 

여주 씻는 방법

여주는 돌기가 빽빽하게 나 있고 복잡하게 생겼기 때문에 잘 씻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린 다음 그 상태로 물에 담가 5분 정도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꼼꼼히 세척하면 됩니다.

 

베이킹소다-세척방법

 

손질 방법

길쭉하게 가르고 숟가락으로 가운데에 있는 씨 부분을 파냅니다. 쓴 맛이 씨앗과 껍질에 집중되어 있어서 속을 많이 파내야 쓴 맛이 덜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적당히는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 정도 팠고, 총총총 썰었습니다.

 

속을-파낸-열매

 

여주 쓴맛 없애는 법

  • 소금물 : 물 1컵, 소금 1 밥숟가락의 농도의 소금물에 담가 냉장고에 하루 정도 둔 후 사용
  • 소금 뿌리기 : 소금 뿌린 후 30분 정도 두고 찬물에 헹구기
  • 끓는 물에 데치기 : 1분-2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구기
  • 얼음물에 담그기 : 10분 정도 담근 후 사용 
  • 다른 재료와 함께 요리하기 : 고기 두부와 함께 찌개 끓이기, 양파 마늘과 함께 볶기
  • 식초, 설탕, 꿀 등 넣기

 

 

여주무침 만들기 방법

만드는 방법은 평소 오이무침할 때 넣는 양념과 동일하게 했어요. 소금물에 담가놨던 것을 건져 물기를 짠 다음 아래의 양념에 조물조물 무치면 끝. 

 

양념 : 고추장, 고춧가루, 간 마늘, 알룰로스 & 나한과 (올리고당 & 설탕), 참기름, 식초, 통깨 

 

저는 이렇게 넣었는데, 혈당관리 안 하는 분은 알룰로스와 몽크슈(나한과) 대신 올리고당과 설탕을 넣으시면 됩니다.

 

여주무침

 

 

이렇게 해서 새콤달콤하니 맛있는 여주무침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맛은?

저는 위의 여러 가지 여주 쓴맛 없애는 법 중에서 소금물에 담그는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소금물에 담가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두었는데도 요리하기 전 씹어보니 쌉싸름한 쓴맛이 돌았었습니다. 

 

여주 쓴맛 제거를 100% 하기는 어려울 것도 같고 쓴맛이 그리 심하지는 않아서 그냥 무쳤는데, 양념을 넣고 무치고 나니 쓴 맛이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밥이랑 다른 반찬과 함께 먹었더니 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물에 데치지 않고 그냥 무쳐 오독오독 씹는 식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글을 마치며

 

천연 인슐린이란 별명을 가진, 당뇨에 좋은 음식이라 그런지 식후 혈당도 좋게 나왔고, 앞으로는 종종 다양한 반찬으로 만들어 볼 생각인데요.

 

 

이번에는 하루 정도 소금물에 담가 두었었지만 앞으로는 영양소 손실을 생각해서 좀 짧게 담가두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당뇨병이 있거나 저처럼 당뇨 전단계인 분들, 또 당뇨 예방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주 무침 이렇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건강에도 좋고 새콤달콤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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