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에서 선종이 나와서 제거하셨나요? 그렇다면 다른 종류의 용종이 나왔을 때보다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선종이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리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대장 선종 뜻, 용종과의 차이, 대장 선종 제거 후 검진 주기,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 글의 순서 ■
1. 대장 선종 뜻 & 용종과의 차이
2. 암이 될 확률 & 재발률
3. 대장 선종 제거후 검진 주기 몇년?
4. 대장 용종 예방법
5. 글을 맺으며
대장 선종이란? 뜻
대장선종 용종의 차이
대장 용종은 장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돌출되어 있는 것을 말하며 1mm부터 1cm, 2cm, 3cm 등 크기가 다양합니다. 대장 용종 종류를 모양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선종이 바로 용종 중에서 암으로 자랄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에 해당되는데요. 성인 셋 중 하나는 대장 용종이 있고, 그중 30-40% 정도가 선종의 형태로 발견됩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48%, 40대가 12.75%에 해당됩니다.
선종, 대장암 될 확률
대장 선종 크기 1cm 이내인 경우에는 암세포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1% 정도밖에 안 되지만, 2cm 이상의 크기인 경우 약 45% 정도로 확률이 높습니다. 선종성 용종이 10년 후 암이 될 확률은 8%입니다.
재발률
대장용종 재발률은 30-60%에 달합니다. 선종의 경우 국내의 한 연구에 의해 1센티미터 보다 작은 크기의 선종이 2개 이하로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재발률이 46%, 3개 이상이 발견되었거나 1센티미터 이상의 크기일 경우에는 5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처음에 발견된 용종 개수가 많을수록, 클수록 재발 확률이 높아지며 대장 선종 원인이 되는 비만, 흡연, 음주, 운동하지 않는 습관 등이 개선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선종, 대장 내시경 검사 중요한 이유
내시경 검사에서 선종이 나오게 되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지만, 대장내시경을 통한 재검사를 정기적으로 잘 받으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이 선종이라는 암 전단계를 거친 후에 발전하는 식이기 때문에 선종 단계에서 제거를 하면 대장암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용종절제술로 암 발생률을 무려 75-9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대장 선종 제거후 검진 주기 몇년?
대장 내시경 검사 주기는 상황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검사 후 별다른 이상이 나오지 않았고 불편한 점이나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는 3년-5년을 재검사 주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 수술을 받았다면 1-2년 후 재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또한 제거한 것이 선종이었다면 다음 해에 재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암 & 대장 용종 예방법
술, 담배 끊고 운동하기
대장암과 용종을 예방하고 재발률을 낮추려면 철저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선종을 포함한 대장용종이 잘 생기는 사람들 부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여자보다 남자가 3배가량 많다.
- 술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22배 높다.
-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2.35배 높다.
-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에 비해 9.24배 높다.
고령의 남성분이 음주와 흡연을 하고 운동을 안 한다면 확률이 많이 높아지겠지요? 건강은 정말 건강할 때 지키셔야 합니다. 담배와 술은 끊거나 대폭 줄이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세요.
지방질 섭취 줄이고 섬유질 섭취 늘리기
또한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매일 충분히 드시고,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는 대신 지방질 섭취 열량은 30%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또한 하루 800mg 이상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대장용종 예방법에 해당됩니다.
매일 대변 살피기
대장암은 변 상태를 살피는 것으로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변의 색과 모양, 굵기의 변화 등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한데요. 변 굵기가 손가락 두께 정도로 가늘어진 변화가 지속된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지속되는 혈변이나 점액변, 잔변감, 복통, 복부팽만, 빈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병원 검진을 통해 대장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맺으며
대장 선종 제거후 검진 주기 몇년? 용종 예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장건강에 관한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대장내시경은 대장을 비우는 과정이 힘들긴 합니다.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는 분들도 많은데요. 위험성과 재발률을 볼 때 차라리 잠시 힘들고 암의 위험을 피해 가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요즘은 젊은 사람들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까요. 나이를 떠나 나의 장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지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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