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 배변훈련 방법 - 정상 배변 횟수는?
반려동물을 막 키우기 시작하면 행동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너무 사랑스럽죠? 그렇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배변훈련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기 고양이 배변훈련 방법과 정상적인 배변 횟수에 대해 알아볼게요.
고양이 모래 필요한 이유
고양이들은 용변을 본 다음 모래나 흙으로 배설물을 덮는 본능이 있습니다. 자신의 흔적을 감추기 위한 본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본능을 충족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아무 곳에서나 용변을 볼 수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기 때문에 모래를 이용한 고양이 화장실을 꼭 갖춰주어야 합니다.
고양이 모래 선택 방법
벤토나이트, 두부모래, 우두펠릿 등 고양이 모래 종류는 아주 다양한데, 오줌을 흡수해 덩어리로 만드는 것과 덩어리로 만들지 않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냥이들은 모래가 맘에 안 들면 용변을 참기도 하는데요. 한 반려묘당 화장실을 두 개 만든 뒤 몇 가지 모래를 경험하게 해 주고 선호하는 모래로 모두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고양이 배변훈련 방법
고양이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배변을 잘 가리는 편입니다. 그래도 새끼 고양이는 어느 정도의 배변훈련이 필요한데요. 생후 한 달 정도면 배변 훈련이 가능해집니다.
우선 고양이들이 용변 보고 싶을 때의 행동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냥이들은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울 때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면서 두리번댑니다. 그리고 몸을 떨고 안절부절못하며 바닥을 긁는 행동을 하지요.
그러다가 엉거주춤하게 배변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때 재빨리 들어서 모래가 든 고양이 화장실에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스피드이며, 조심할 것은 부산스럽게 옮기면 안 된다는 것. 그렇게 하면 배변 신호가 사라질 테니까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용변을 잘 보고 나오면 무한 칭찬과 함께 맛있는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세요. 그리고 일을 보지 않고 그냥 나왔다면 무심히 지켜보다가 다시 용변 보기 전 행동을 하면 이전의 방법을 반복하면 됩니다.
고양이 화장실 장소 선정 방법
고양이 화장실 자리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조용한 곳이 적합합니다. 대신 자신의 잠자리와 식사하는 곳과는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또한 햇빛이 너무 드는 곳은 여름철에 배설물이 쉽게 부패해 냄새가 날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앞서 한 마리 반려묘에게 두 곳의 화장실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만일 집사가 정한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계속 용변을 보려 한다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 냥이의 마음에 들었다는 뜻일 겁니다. 그럴 때에는 화장실을 그곳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배변 훈련 쉽게 하는 꿀팁~
- 배변 훈련에 어려움이 있다면 모래에 배변 유도제를 뿌려 놓으세요.
- 모래에 냥이 배변 냄새를 남겨두면 도움이 됩니다.
- 고양이 화장실을 다른 장소로 옮길 경우, 이전 장소에 남은 배변 냄새 흔적을 확실히 제거해야 합니다.
아기 고양이 배변횟수
생후 4개월까지의 새끼 고양이는 얼마나 자주 화장실을 가야 할까요? 아기 고양이 배뇨 횟수는 하루 3-4회 정도이며 성묘는 2-3회 정도 됩니다. 하지만 먹는 것에 따라서 횟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약간 차이가 있더라도 규칙적으로 볼 일을 잘 보고 건강한 응가를 만들어 낸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배변 횟수가 정상보다 너무 적거나 많은 경우, 용변을 보려고 힘을 주는데도 나오지 않아서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괴로워한다면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기 고양이 배변훈련 방법, 모래가 필요한 이유, 화장실 선정 방법, 적당한 배변 횟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꼬물꼬물 귀여운 아기 냥이 건강하게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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