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요의를 느껴 소변을 보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오줌을 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참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요. 강아지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이유로 오줌을 지리는 것인지 원인을 생각해보고 해결방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 강아지 오줌 지림의 유형과 원인
- 강아지 오줌 지림의 유형별 해결방법
- 결론
강아지 오줌 지림의 유형
1. 복종의 의미로의 행동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가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대상에게 두려움을 느끼거나 당황스러움을 느낄 때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지리게 되는 것이지요.
대개 이런 행동을 할 경우에는 배를 보이거나 납작 엎드려서 바닥을 기거나 코를 핥거나 바닥 냄새를 맡는 등 강아지들이 불안함을 느낄 때 하는 행동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강아지는 편한 심리 상태가 아닌 불편한 심리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흥분에 따른 행동
이 유형은 어린 강아지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외출하고 들어오는 가족을 격하게 반기다가 현관 앞이나 사람의 무릎 위에서 오줌 실수를 해버리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앞선 유형은 두려움을 느껴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지만 이것은 두려움과는 완전히 무관하며 '과도한 흥분'에 따른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아직 방광을 제어하는 능력이 부족한 이유로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성견이 되어감에 따라 자신의 감정과 방광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어가면서 이런 습관은 차츰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성견이 되어서도 계속 이렇게 흥분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오줌을 지리는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강아지 오줌 지림의 유형별 해결방법
1. 두려움, 복종의 의미일 경우
내가 사랑하는 강아지가 나에게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마음이 참 불편할 텐데요. 이런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는 대개 겁이 많고 자존감이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고로 강아지의 자존감을 올려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단 배변 실수할 때마다 혼내지 말고 묵묵히 치워주세요. 그리고 평소에 많은 칭찬과 스킨십으로 강아지의 자존감을 올려주시고 즐거운 놀이를 통해 긴장상태를 풀어주세요.
유기견이었던 강아지가 따듯한 가족의 품에 안기고도 한동안 이런 행동을 보일 수도 있겠는데요. 이 경우는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공포심을 줄여주는 것이 해결방법이 될 것입니다. 강아지들은 오래된 기억을 가슴에 품고 있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아픔을 빠르게 치유하기도 합니다.
2. 흥분에 따른 행동일 경우
흥분을 하여 배뇨 실수를 하는 강아지의 행동 교정을 위해서는 그 흥분이 되는 상황 자체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외출했던 사람이 들어와서 반기는 강아지를 안아주고 맞장구를 쳐줄 때 그런 일이 생기게 되는데요. 강아지는 점점 더 흥분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행동을 교정해주기 위해서는 외출해서 들어올 때 강아지에게 아무런 관심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눈을 마주치지도, 어떤 말을 하지도 마시고 그냥 본인의 볼일을 보시면 됩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이런 반응을 보여도 강아지는 원래 하던 대로 흥분을 해서 따라다니면서 뛰고 난리를 칠 겁니다. 그러다 실수도 할 수 있겠고요. 그래도 강아지가 얌전해질 때까지 관심을 주지 마셔야 합니다.
강아지 흥분을 가라앉히고 호흡도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 다시 일상에서 대하듯 강아지를 대해주시면 됩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다 보면 강아지가 누군가가 들어왔을 때 과도하게 흥분하여 소변을 실수하는 일도 차츰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한 명만 해서 될 일이 아니라 온 가족이 다 같이 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강아지 오줌 지림 행동 교정 tip
- 현관 앞에 세탁하기 쉬운 매트를 깔아 두시면 좋습니다.
- 흥분하여 실수를 하는 강아지의 경우, 외출했던 사람이 들어올 때뿐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어떤 상황에서 흥분을 잘하는지 관찰하셔서 그 상황에 무뎌지도록 훈련을 하시면 됩니다.
- 원래 배변습관이 잘 정립되어 있던 강아지가 갑자기 실수를 하게 된 거라면, 어떤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론
강아지 오줌 지림 유형과 원인, 해결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두 가지 경우 다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이겠지만, 이런 행동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함께 살다 보면 교육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 아이들에게 그렇듯이 우리 강아지들도 사랑의 눈으로 바라봐 주시고, 사랑받지 못할 행동을 한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고쳐 주세요. 결국은 그게 강아지들이 더 사랑받고 우리 사람들도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되어줄 겁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
♣ 아래의 배변훈련방법 글과 관련된 다른 글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