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삭치킨 <내돈내산>
주말이니 맛있는 것이 먹고 싶은데 나가긴 싫어서 냉동실에 있던 옛날통닭 그맛 그대로 바사삭치킨을 요리해 봤습니다. 저는 손가락만 몇 번 움직였고 제 대신 에어프라이어기가 요리해 주었습니다.
치킨을 시켜 먹어도 좋겠지만, 냉동실에 쟁여만 두고 아직 시식해 보지 않은 바사삭치킨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이 녀석을 오늘의 요리 재료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마니커에서 나온 바바삭치킨은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 12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귀찮아서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걸로 섭섭하게 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 봉지에 닭 한 마리가 들어있고 500g 중량에 가격이 대략 6000원 정도니까, 생닭 한 마리 사는 거랑 비슷하거나 살짝 비싼 정도니 아주 저렴한 것이지요.
마니커 바사삭치킨의 조리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고, 튀김냄비에 기름을 넣고 조리할 수 있는데요. 저는 멀쩡한 에어프라이어를 소유하고 있기에 에어프라이어 조리를 선택했습니다. 요리에 필요한 준비물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바사삭치킨 요리 준비물
바사삭 치킨 500g 한 봉지, 에어프라이어, 맛있게 먹을 입
편리한 것은 냉동실에서 꺼낸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는 겁니다. 꺼낸 직후의 상태는 참 맛없게 생겼는데요. 잠시 후에 보여줄 이들의 변신을 기대해 보세요.
저는 봉지에 적혀있는 조리방법을 그대로 따라서 만들었는데요.
바사삭치킨 조리 방법
- 에어프라이어를 190-200도로 예열합니다.
- 냉동실에서 꺼낸 고기를 해동 없이 그대로 넣고 10분간 조리합니다.
- 고기를 뒤집은 후 다시 10분간 조리하면 됩니다.
아래는 10분 돌렸을 때의 모습이에요. 노릇노릇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고기들을 뒤집어 놓고 10분을 더 돌려주었습니다. 아래는 완성된 모습이에요.
마니커 바사삭치킨. 바삭바삭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다른 분들이 작성해 놓으신 상품평이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제 입에도 딱이었습니다. 단 하나 아쉬웠던 것은 제 에어프라이어로는 조금 덜 돌렸어야 했던 것 같아요. 바삭한 것도 좋지만 바짝 익어서 속촉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완성된 상태는 에어프라이어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혹시 드시게 된다면 중간에 열어보면서 확인하는 게 좋으실 거예요.
'후라이드치킨도 맛있지만 난 오늘 양념치킨도 먹고 싶다' 싶으시다면 백종원 양념치킨 소스를 만들어 보세요. 예전에 저도 몇 번 만들어 먹었었는데 만들기도 너무 쉽고 아주 맛있습니다. 맛이 심심하다 싶으시면 만드셔서 함께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백종원 양념치킨 소스 2인분
케첩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고추장 1스푼, 마늘 2스푼, 물엿 3스푼, 간장 1스푼, 설탕 2스푼, 물 1스푼
위의 재료를 다 넣고 살짝 졸이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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