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들의 만두, 비비고 한섬 만두
저는 당뇨는 아니지만 전 단계라서
당뇨가 되지 않도록 음식과 운동으로 혈당관리를 하고 있어요.
엊그제 병원에 다녀왔는데 수치가 양호하게 나와서
하던 대로만 관리하면 되겠다는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
사실 전 단계인데 모르고 있는 분들이 참 많으실 거예요.
전 단계는 당뇨로 진행되지 않게 관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하거든요.
계속 잘 관리하면 수치도 점점 더 좋아질 수도 있는 단계지요.
다음에 당뇨 전 단계인 내당능에 대해서도 글을 써보겠지만
자가측정기를 구입하셔서 평소에 가끔씩 재보시는 게 좋아요.
건강검진에서는 공복혈당만 재보고 당뇨 정상이라고 나오니...
공복혈당이 훌륭한 편인 저도 거기에 깜빡 속았었답니다.
비비고 한섬 만두는 제가 즐겨 먹는 만두인데요.
혈당관리를 시작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아무래도 음식이겠지요.
맛있는 것들은 죄다 혈당이 높고, 맛없는 것들은 혈당이 착한 편이거든요.
평소 좋아하던 것을 못 먹게 된다고 생각하니 참 막막했었어요.
특히 만두는 제가 최애 하는 음식이라 많이 속상했었는데
찾아보니 혈당 좋고 맛난 비비고 만두가 있더라고요.
보통 만두 안에 당면이 들어있는 게 대부분이잖아요
이 당면이란 게 혈당을 쭉 올리는데,
이 한섬 만두에는 당면이 안 들어있답니다.
대신 몸에 좋은 채소와 고기가 듬뿍.
먹으면 육즙이 가득. 맛도 너무 좋아요.
목이버섯과 물밤이 들어가 있다는 게 참 특이하죠.
봉지에 프리미엄 수제만두라고 쓰여있는데요.
개봉해서 열어보면 속이 꽉꽉 찬 것이 크기도 손바닥 만한 게 꽤 커요.
먹을 때 제 입에는 한 번에 1개는 안 들어가고
입에 가득 물어도 반개되더라고요.
비비고 한섬 만두는 1 봉지에 6개 들어있고
가격이 다른 만두에 비해서 조금은 비싼 편이지만
한 끼에 3개면 혈당 걱정 없이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과
무엇보다 맛과 풍미가 너무 좋다는 게
제가 늘 냉동실에 채워놓는 이유랍니다.
혈당관리를 하게 되면서부터
탄수화물 함량과 당류 함량을 체크하고 있어요
한섬 만두 한 봉지 안의 당류가 10프로니까 한 끼에는 5프로. 착한 편이에요.
또 만두피가 혈당을 올리는데 이 만두는 속이 비칠 정도로 만두피가 얇아서
당뇨인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만두 같아요.
당뇨 카페에서 보면 이 만두 이미 많이 드시고 계시던데요.
굴림만두란 것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그것도 조만간 찾아봐야겠어요.
비비고에서 나온 국도 제 입에 잘 맞고,
한섬 만두가 아닌 다른 비비고 만두도
저는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아서
비비고 제품이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대체로 혈당이 착하게 나오는 이 한섬 만두도
먹고 혈당이 높게 나오는 분도 더러 계시니까
혹시 혈당 관리하시는 분은 드시고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어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엔 그렇게도 먹어봐야겠어요.
오늘은 혈당관리에 좋은 당뇨인들의 간식,
비비고 한섬 만두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혈당관리 안 하시는 분들도 식후엔 가볍게 걷기.
건강 위해서 꼭 실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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