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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生을 건강하고 행복하게/반려견 건강 + 질병 관리

강아지 발바닥 습진 예방하기

by 충전*'* 2021. 4. 8.


강아지 발바닥 습진 예방하기 

 

강아지 발의 고소한 냄새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맡게 되는데요.

강아지 발의 고소한 냄새를 맡으실 때 발 주변 털 색깔은 괜찮은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털색이 붉게 변하고 발톱 주변의 살들이 부어있지는 않은 지도 살펴보세요.

자주 발을 핥는 모습까지 목격된다면, 강아지 발바닥에 습진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엎드려있는 강아지의 발바닥
귀여운 강아지 발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온몸에 땀샘이 분포해있는 사람과는 달리 강아지들의 땀샘은 코와 발바닥에만 존재하는데요.

 

흥분을 하거나 더워서 발바닥에 땀이 날 경우에 핥을 수도 있고요.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발에 이물감이 느껴질 때, 간지러울 때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어떤 이유로든 간에 발을 핥기 시작한 강아지는 점점 더 핥게 되고, 그러면서 곰팡이균이 번식을 하게 되어 상태가 심각하게 되는 겁니다. 바로 습진이 되는 거지요.

 

흰털 강아지의 발바닥
패드 사이사이에 난 털

 

한번 생긴 습진은 사람의 습진이 그렇듯이 말끔히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약과 연고도 계속 써야 하고 재발도 쉽지요.

그렇기 때문에 습진이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 강아지 발 관리를 잘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발바닥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아지 발 관리를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발 관리 / 1. 발바닥 털은 항상 짧게 깎아주기

 

강아지 발바닥 털은 정말 잘 자랍니다.

그래서 미용실에서 미용할 때에만 깎아준다면 발바닥 털이 긴 상태로 지내는 시간이 많을 겁니다.

 

발바닥 털이 길면 미끄러져서 슬개골 탈구 등의 부상의 위험도 있고, 발바닥 털이 짧게 정리되어 있을 때보다 강아지들이 더 잘 핥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바닥 패드 사이사이에 털이 수북하게 있으면, 한번 핥았을 때 그 축축함이 더 오래가겠지요.

가정용 이발기를 구입하셔서 2주에 한 번씩 발바닥 털을 정리해주시는 것이 강아지 발바닥 습진 예방에 좋습니다.

 

강아지 발 관리 / 2. 발톱 뿌리 쪽 털과, 발가락 사이 털도 깎아주기 

강아지 발
적당한 길이의 강아지 발톱

 

발바닥뿐만이 아니라 강아지 발가락에서 발톱이 이어지는 부분의 털도 깎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발가락을 쫙 벌리면 그 사이에도 털이 있는데 그 부분도 집에서 조심히 밀어주세요.

 

발톱 뿌리 쪽 털을 제거하면 발톱 주변 살들이 물렀는지 쉽게 파악이 되고, 발톱이 얼마나 길었는지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발가락 사이 틈은 살들이 접혀있어서 털이 있으면 쉽게 습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도 짧게 잘라주시는 게 강아지 발바닥 습진 예방에 좋습니다.

 

강아지 발 관리 / 3. 산책 후 깨끗하게 닦아주고, 뽀송하게 말려주기 

 

산책 후 더러워진 발을 물티슈로만 슥슥 닦아주고 계시나요?

그렇게 대충 닦으면 강아지 발에 더러운 것들이 그대로 남아있을 거예요.

 

그렇게 되면 강아지들은 자기 발의 이물감 때문에 혹은 청결히 하기 위해서 핥아대겠지요. 

발 상태도 안 좋아지겠지만, 더러운 발을 핥는 것이므로 강아지 건강에 아주 안 좋을 겁니다.

 

귀찮더라도 산책 후 물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발을 다 젖게 하지 마시고 수압을 약하게 해서 발목부터 아래로 닦아주신다면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닐 것입니다.

 

땅에 누워있는 강아지
산책후 물로 씻기고 완전히 말려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수분이 남지 않도록 뽀송하게 말려주셔야 합니다.

발바닥을 쫙 벌려서 말려주셔야 하는데요.

 

온풍과 냉풍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말려주면 짧은 시간 안에도 뽀송하게 잘 말릴 수 있습니다.

물로 씻어주고 잘 말리는 습관은 강아지 발바닥 습진과 지간염을 예방하는 아주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강아지 발 관리 / 4. 조물조물 강아지 발 마사지해주기

 

발등과 강아지 발 각각의 패드와 패드 사이, 발가락 사이를 조물조물 마사지해주세요.

강도는 세게 하시면 안 되고 강아지가 기분 좋아할 정도의 세기로 마사지해 주세요.

큰 패드의 아랫부분도 살짝씩 자극을 주시면 좋습니다.

 

강아지 발 마사지는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이걸 해주면 강아지들이 기분이 편안한지 대부분 잠이 들더라고요.

 

강아지 발 관리 / 5. 발톱이 길지 않은지 자주 확인하고 잘라주기

 

관리가 안된 강아지 발
정리가 안된 발톱. 주변 살이 부어있네요. 

 

발톱이 길어서 땅에 닿았는데도 계속 방치하시면 발톱이 시작되는 뿌리 쪽이 꺾이면서 발톱이 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발톱 자체에도 문제가 생기고, 불편한 통증 때문에 발을 핥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강아지 발바닥 습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고요.

또한, 발톱이 길면 걸음걸이가 불편해지면서 슬개골 탈구라든지, 관절 쪽의 문제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발톱이 길지 않은지 자주 확인하고 잘라주셔야 합니다. 

발톱이 자라나는 속도는 강아지마다 다른 듯합니다. 저희 둘째는 열흘마다 잘라주는데도 자를 때에 보면 쑥쑥 자라 있거든요. 

 

그리고 산책을 자주 하지 않는 강아지라면 발톱이 닳지 않기 때문에 미용할 때만 미용실에서 잘라주는 것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발바닥 습진을 막기 위한 강아지 발 관리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많이 핥는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받게 하셔야 하겠고요.

 

며칠 사이에 핥는 게 몇 번 목격됐다는 정도라면 위에 적어드린 것들을 5가지 항목 모두를 당장 꼭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넥 카라를 씌우셔서 그 행동이 이어지는 것도 꼭 막아주시고요.

 

습진과 지간염은 강아지를 너무나 고통스럽게 하는 병이니, 깊어지지 않도록 꼭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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