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人生을 건강하고 행복하게/꽃 + 식물 정보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

by 충전*'* 2021. 4. 1.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 

 

 

 

 

 

채소를 사 와서 씻을 때마다 이 정도 씻으면 농약이 잘 씻겨져 갔을까? 늘 궁금하시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고, 식초물에 담가놓고 해도 눈에 보이지를 않으니 불안함은 마찬가지일 겁니다.

한두 가지 채소라도 내 손으로 직접 재배해서 먹는다면, 이러한 걱정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요?

소소한 것이지만 내 손으로 키워서 먹는 수확의 기쁨 또한 결코 작지 않지요. 

 

 

 

 

오늘은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전혀 없으세요. 

씨앗에서 싹을 틔우는 것부터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모종을 사서 심는 것부터 도전해 보시면 

훨씬 단시간에 좋은 수확물을 거둘 수 있어서, 베란다 텃밭의 매력에 좀 더 쉽게 다가가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 본격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 / 상추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채소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상추가 떠오르지요. 

봄철이 되면 종묘상 앞에는 각종 쌈채소 모종이 즐비한 걸 볼 수 있는데요.

적상추, 청상추를 비롯한 다양한 쌈채소 모종을 사다가 심어 보세요.

상추는 더운 여름만 피하면 연중 재배도 가능하다고 해요.

관리하는 방법은 1-2일에 한 번씩 오전에 겉흙이 말랐다 싶을 때 물을 흠뻑 주시면 되는데

통풍이 안 되는 곳에서 과습 하면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햇빛과 함께 통풍에도 신경을 써주세요. 

햇빛이 부족한 겨울이나 햇빛이 너무 강한 한여름에는 베란다에서 웃자람이 있을 수 있는데

싹이 날 때에 스탠드를 켜주거나, 통풍에 신경을 써주시면 웃자람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 키워먹는 상추는 마트에서 사 먹는 상추보다 훨씬 연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너무 좋더라고요.

고기를 자주 드시는 댁이시라면 상추를 꼭 심어 보세요.

필요할 때 겉잎부터 똑똑 따서 바로 물에 씻어서 먹는 재미가 꽤 크답니다.

 

 

베란다에서 내가 수확한 상추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 / 방울토마토

 

아이들이 있는 댁이라면 방울토마토를 꼭 키워보세요.

내가 공들여서 돌본 결과로, 작은 열매가 조금씩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많은 것을 배울 겁니다.

토마토는 자라면서 키도 크고 옆으로도 커지기 때문에 좀 큰 재배용기나, 속이 깊은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하신다면, 박스 바닥에 송곳으로 구멍을 여러 개 뚫으신 후에 플라스틱으로 된 망이나

양파망을 잘라서 놓으신 후 마사토와 흙을 넣으시면 됩니다.

 

 

물은 겉흙이 말랐다 싶을 때에 흠뻑 주시면 되고요.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게 되니까 채광과 통풍에 신경 써 주시고, 좀 자라면 지주대를 세워서 묶어주세요.  그리고 키가 너무 커지면 영양분이 열매로 가지 못하거든요.

어느 정도 자랐다 싶었을 땐 과감히 맨 위의 줄기를 잘라서 위로 자라는 걸 막아주세요. 

 

 

토마토 모종

 

 

잎이 너무 많아도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없으니 곁순을 잘라주시는 게 좋아요.

곁순은 원 줄기와 곁의 줄기 사이에서 나오는 작은 순을 말하는데요.

이것들을 제거해줘야 토마토가 더 튼실하게 열릴 수 있답니다. 

꽃이 피었을 때에는 손가락으로 톡톡... 내가 한 마리 벌이 되었다는 심정으로 여러 꽃들을 톡톡 조심히 두드려 주시면 열매를 맺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 / 대파

 

파테크라고도 하죠. 요즘 파테크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시장에서 사 온 파를 뿌리와 함께 손가락 하나 길이 정도를 잘라서 그 부분만 다시 흙에 심고 물을 주면 다시 파 잎이 자라나게 됩니다.

필요할 때마다 잘라서 쓰면 아주 좋아요.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 / 고추

 

고추는 집에서 키우기 정말 좋은 채소예요.

노력한 것에 비해 열매도 많이 달려서 베란다 텃밭의 매력을 그대로 느끼게 해 주지요.

고추는 방울토마토처럼 나중을 위해서 큰 재배용기나, 속이 깊은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우리들이 택배로 받게 되는 제법 큰 아이스박스에 모종 두 개만 심으시는 게 좋아요. 나중에 많이 크게 자라거든요.

 

 

고추는 봄에 심어서 여름 내내 재배하면 좋은데요. 강한 햇빛이 고추 재배에 도움을 주거든요.

고추도 토마토 재배할 때처럼 자라면서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든든히 매 주셔야 하고요.

꽃이 피었을 때는 꽃술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주시면 열매를 맺는 데에 도움을 주실 수 있습니다.

토마토나 고추처럼 열매를 맺는 채소들은 양분을 더 많이 신경 써서 공급해 주세요.

냄새 안 나는 천연 거름 제품들도 많으니 준비해 두셨다가 한 달에 한두 차례 소량씩만 주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산에서 뜯어온 돌나물 키우기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 / 열무

 

열무도 제가 참 많이 키워본 채소입니다. 열무는 햇빛이 많이 드는 저희 집에서도 웃자람이 심한데요.

웃자람이 있으면 있는 대로, 쓰러지지만 않도록 소독저를 중간중간에 세워놓고 키우시면 됩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잎들끼리 서로 뒤엉켜서 쓰러지지 않고 잘 자라나게 됩니다.

웃자람이 심해서 쓰러지는 것 같을 땐 복토를 해주세요. 흙을 줄기 쪽으로 살살 더 올려서 덮어주시면 됩니다. 열무도 1-2일에 한번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물을 주세요.

 

 

 

진딧물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여지까지 진딧물이 생긴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통풍에 늘 신경을 썼는데, 통풍을 잘해주시면 벌레 방지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집에서 재배한 열무는 시장표 열무와는 다르게 연해서 겉절이를 담그면 일품요리가 되지요. 

심는 시기를 좀 다르게 해서 아이스박스 두세 개에 심어보시면, 베란다 텃밭의 재미를 꽤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상으로 집에서 키우기 쉬운 채소 5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아래에 링크한 <페트병 화분 만들기>에 대한 글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하기와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페트병 화분 만들기

페트병 화분 만들기

페트병 화분 만들기 매년 봄마다 베란다 텃밭 만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벌써 지역 카페 맘님들은 진즉이 모종을 사다가 잘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도 매년은 못해도, 봄철에 베란

dddays.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