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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부츠 관리법 눈오는날 생긴 흰 줄무늬 얼룩 없애는 방법

by 충전*'* 2024. 11. 29.


가죽 부츠 관리법 눈 오는 날 생긴 흰 줄무늬 얼룩 없애는 방법

 

흰-줄무늬-얼룩-생긴-가죽부츠

 

요 며칠 대단한 폭설이 내렸는데요. 다들 무사하신가요. 저희 동네 다른 아파트에서는 주차장 입구가 내려앉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기상이변으로 이런 일까지 생기니 정말 당황스럽고 좀 무섭기까지 했었습니다. 

 

눈-쌓인-자동차
실외주차한 누군가의 차가 이렇게...ㅠ

 

다들 보셨겠지만 엄청나게 쌓인 눈이 다음날 되니 많이 녹아서 물구덩이가 여기저기 생겼었는데요. 자가용 두고 이동하려니 건널목을 건널 때마다 발이 녹은 눈에 푹푹 빠져 신발이 다 젖더라고요. 제가 다닌 곳이 유독 그랬던 건지 모르겠지만 아주 고생스러웠어요. 

 

 

그런데 문제는 또 있었습니다. 하필 가을에 신발장 정리를 한다고 신발을 몇 켤레 안 남겨두고 다 재활용 수거함에 넣어버렸지 뭡니까. 그래서 신발장이 텅텅... ㅠ 낮고 편한 신발들 밖에 안 남겨둔 터라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둘째 날에는 작년에 새로 사서 안 신었던 가죽 앵클부츠를 꺼내 신고 나갔습니다. 그게 굽높이도 좀 있고 통급이라 안전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비 오는 날이나 눈오는 날 가죽부츠나 구두를 신으면 아주 안 좋다고 하잖아요?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방법이 없어서 새 가죽부츠를 신고 나간 건데, 조심히 다닌다고 해도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신발에 문제가 생겨 있었어요.

 

가죽구두-흰-얼룩
눈오는 날 가죽부츠에 생긴 얼룩

 

양쪽 발에 하얀 줄무늬가 여기저기 얼룩져 제법 남아있었습니다. ㅠ 가격대도 좀 있는 건데 신고 나간 첫날 이렇게 되다니... 아까운 내 부츠여... 싶었죠.

 

해결방법을 찾아보니 눈길에 제설작업을 하며 뿌려진 염화칼슘이 원인인데, 이 소금 성분이 가죽부츠 얼룩을 만든다고 합니다. 가죽 제품뿐 아니라 스웨이드로 만드는 어그부츠도 마찬가지고요. 

 

눈 오는 날 생긴 하얀 줄무늬 얼룩 제거 방법

이전에는 눈 오는 날에 운동화나 털부츠를 거의 신고 가죽 신발을 잘 안 신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은 처음이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제 앵글부츠는 어느 정도 잘 복구가 되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하더라고요. 

 

가죽부츠에 생긴 얼룩 해결방법은 바로 '식초'였는데요. 식초를 소량 탄 물을 깨끗한 수건에 묻혀 꽉 짠 다음 얼룩진 부분을 살살 닦으니 말끔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수건을 물로만 빨아서 닦았는데 몇 시간이 지나니 다시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검색해 본 것이고, 다행히 지금은 많던 흰 줄무늬 얼룩이 거의 제거되었습니다. 약간 다시 생겼는데 그 부분만 한번 더 하면 될 것 같아요. 

 

식초 양은 정확히 몰라서, 저는 물 반컵에 식초는 1초 정도 찔끔 넣고 섞어 사용했습니다. 식초 성분이 중요한 거니까 식초 양은 정말 소량만 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도 문제가 생기고 나서 빨리 대처한 것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편한 신발을 좋아해서 사실 가죽신발은 잘 신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겨울철 가죽 부츠 관리 방법에 대해 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죽-소재-신발

 

겨울철 가죽 부츠 관리법

  • 신기 전에 가죽 전용 크림이나 구두약으로 닦기 - 가죽에 보호막이 생김
  • 가죽 전용 크림이 없을 때에는 우유를 이용해도 됨
  • 가죽은 습기에 아주 취약하므로 눈이나 비 오는 날 신고 나가지 말기 (가죽가방도)
  • 가죽부츠 젖었을 때에는 빨리 마른 깨끗한 천으로 잘 닦아서 그늘진 곳에서 말리기
  • 하얀 줄무늬가 생겼다면 식초 소량 희석한 물에 수건 적셔 꼭 짠 후 조심히 닦기
  • 빨리 말리려고 헤어 드라이기 이용 시 쭈글거릴 수 있으니 주의
  • 신발 안에 신문지를 넣어 습기 빨아들이기
  • 두꺼운 도화지를 말아 신 안에 넣어 보관하면 모양 유지에 용이함
  • 냄새 제거 방법으로는 베이킹소다나 원두커피를 티백에 넣어 사용하면 됨

 

폭설이 내리던 날 밤, 퇴근길은 지옥 같았지만 세상은 참 아름다웠는데, 지금은 길거리가 참 지저분하네요. 차라리 비가 쏟아져 다 씻어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고 나니 마침 창문에 비가 흩뿌려지고 있다는...)

 

이제 가을 끝 겨울 시작이네요. 첫눈이 심상치 않은 것 보니 올 겨울도 이래저래 대단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어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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