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깽이구조1 아깽이, 엄마 냥이 찾아주기 대작전 매일 밥을 챙겨주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그리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일까.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 사는 길냥이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순한 편이다. 길에서 태어나는 아깽이들도 많은데 칼바람이 매서운 겨울철이 되면 나는 길 위에서 태어나는 생명들이 걱정돼 노심초사할 일이 많아진다. 몇 주 전의 일이다. 어둠이 깔린 아파트 산책로를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뭔가 도움을 청하는 듯한 구슬픈 울음소리였다. 주차되어 있는 차 밑에서 나는 것 같았지만 휴대폰 전등으로 비춰봐도 보이질 않았다. 울음소리는 그 후로 잠시 더 들리다가 이내 들리지 않았다. 다음날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나는 다시 그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모습도 보았는데 회색털을 가진 아주 작은 아가 길냥.. 2021. 12.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