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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 빈뇨의 원인 , 좋은 음식은?

by 충전*'* 2022. 2. 6.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사소한 문제 같지만 버스를 타고 멀리 가거나 극장에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 앉아있는 일에도 지장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는 뭘까요. 오늘은 빈뇨의 원인, 증상과 함께 소변 자주 보는 증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아이보리색 셔츠를 입은 여자가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있는 모습

 

■ 글의 순서 ■

 

1. 빈뇨란?

2.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

3. 관리 방법 (빈뇨에 좋은 음식, 좋은 차)

4. 글을 맺으며

 

 소변이 자주 마려워요, 빈뇨란?

 

오줌,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빈뇨라고 부릅니다.

빈뇨의 기준은 뭘까요. 건강한 방광의 용적은 500CC로, 350-400CC의 오줌이 차면 요의를 느끼게 되는 것이 보통인데요. 이렇게 되려면 3-4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자는 시간을 빼고 깨어있는 시간으로 나눠보면 하루 4-6회가 소변을 보는 정상적인 횟수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루에 8회 이상 보고, 자다가 요의가 느껴져 2회 이상 잠에서 깬다면 빈뇨 증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화장실 위치부터 파악해야 하고, 특히 야간 빈뇨의 경우 잠을 제대로 못 자기 때문에 늘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등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

 

소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고, 양은 적당하나 방광이 예민한 경우, 전립선의 문제, 다음 다뇨를 일으키는 질병, 식습관 등 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방광염

방광염은 방광 내에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여성들이 겪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빈뇨와 함께 배뇨시의 통증, 잔뇨감, 야뇨증, 절박뇨, 혼탁하거나 냄새가 나는 증상, 아랫배와 허리의 통증, 혈뇨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베이지색 바지와 하늘색 셔츠를 입은 여자가 허리 통증이 있는 듯이 허리에 양손을 올리고 앉아있는 모습

 

어르신들이 오줌소태라고 부르는 급성 방광염이 생기면 빈뇨 증상뿐 아니라 여러 증상과 통증이 오기 때문에 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은 항생제 치료가 일반적이며, 증상이 있을 때에는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

중년을 넘어선 남성들 사이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전립선 비대증도 빈뇨의 한 원인이 됩니다. 전립선이 붓거나 커지면 전립선과 연결된 방광 기저부를 누르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실제로 방광에 소변이 얼마나 차 있는지와는 상관없이 방광 내벽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뇌에서는 배뇨의 신호를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틀어져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콸콸 나오고 있는 모습


오줌 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이 들며, 참기 힘든 요의가 밤낮으로 지속되어 밤잠을 설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소변을 보려고 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나오는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다양한 치료 방법 중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과민성 방광

과민성 방광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과민성 방광은 요절박, 빈뇨와 함께 야간뇨와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파킨슨씨병, 치매, 뇌종양, 골반강 내 수술, 출산으로 인한 신경손상 등 신경계 원인으로 생길 수 있으며, 노화에 의해 방광, 요도, 자궁 등을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약해진 경우에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방광 기능에 변화가 생겨 2차적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성인 10명 중 1.6명꼴로 나타나는 아주 흔한 질환인데요. 약 복용과 함께, 요도를 수축시키는 힘을 단련하는 체조와 화장실에 가고 싶은 기분이 들어도 참는 방광훈련을 병행하게 됩니다. 수술은 여러 치료에 효과 없을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요붕증

정상 이상으로 오줌 양이 많아지는 질환인 요붕증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의 한 원인이 됩니다.

 

체내에 수분량이 부족할 때에는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어 소변 양을 줄이게 되는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겨 하루에 1.5-2리터의 소변을 보는 정상인들과는 달리, 하루 3리터 이상을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갖는다면 건강상의 큰 문제가 생기는 질병은 아니지만, 드물게는 심혈관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임신 후기가 되면 아기의 머리가 방광을 누르면서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겪게 됩니다. 귀찮다고 참게 되면 방광염이 올 수 있으니 신호가 오면 바로 용변을 ㄹ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가 자신의 배 위에 베이지색 곰돌이 모양이 달려있는 아기 신발을 대보고 있는 모습

 

빈뇨 증상과 함께 열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감염성 질환에 걸렸을 수 있으므로 속히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당뇨

혈당이 올라 문제가 되는 당뇨도 빈뇨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과도한 혈중 포도당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은 탈수를 불러오고, 우리 몸은 계속해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다음 다뇨의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지요. 약이나 주사를 이용해 혈당관리를 하게 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고혈압약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은 경우에 따라 고혈압약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 치료약에 많이 쓰이는 이뇨제 때문인데요.

이뇨제의 대표적 성분으로는 푸로세미드, 스피로노락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이 있습니다. 빈뇨 증상으로 힘들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을 다시 처방받도록 합니다.

 

카페인, 알코올

오줌이 잘 배출되도록 하는 여러 작용을 이뇨작용이라고 하는데요. 카페인과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에 있는 수분을 배출시키게 됩니다. 

 

위에 하트 모양이 그려져 있는 커피 한 잔

 

차는 마신 양의 1.5배, 커피는 2배의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며, 알코올 역시 술 마신 다음날 유독 목이 마르고 물을 많이 찾을 정도로 우리 몸에 있는 수분을 배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녹차, 술을 마시는 습관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신경성 빈뇨

빈뇨의 원인을 찾아 여러 검사를 해봤지만 이렇다 할 원인을 찾지 못했을 경우 심리적인 요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몸이 긴장을 하게 되면 방광 안에 오줌의 양이 많지 않은 데에도 요의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있거나 잘 때처럼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는 요의를 느끼지 않지만, 낯선 곳에 가거나 외출을 했을 때처럼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를 자주 느껴지는 경우가 해당되는데요.

 

 

마음의 문제로만 생각하고 배뇨 장애에 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질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니 의료진과 상담하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의 원인으로는 이 외에도 과도한 수분 섭취, 요실금, 요로결석, 방광 종양, 요도염, 전립선염 등이 있습니다.

 

 관리 방법 (빈뇨에 좋은 음식, 좋은 차)

 

병원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방광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케겔 운동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습니다. 여성들이 많이 하는 운동이지만 요도 괄약근이 약해진 남성들도 이 운동을 하면 불편한 증상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운동은 실제로 병원에서 소변 조절력 강화를 위해 많이 추천해주는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방광 훈련

방광훈련도 꾸준히 하면 좋습니다. 오줌을 참아서 배뇨 시간의 간격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간격을 2시간 유지하는 것을 1주 이상 하다가, 적응이 되면 2시간 30분, 3시간... 이렇게 점차 늘려나가면 됩니다.

 

너무 오래 참는 것은 당연히 안 좋으니 최종적으로 하루 4-6회의 정상 배변 횟수 안에 들도록 하면 됩니다. 

 

음식 조절 

음식 조절을 하는 것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식품 중에는  오줌을 잘 배출되게 하는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것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초콜릿들이 1/2, 1/4 크기로 잘라져 있는 모습
초콜릿의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한다.

 

커피, 홍차, 녹차, 알코올, 토마토, 초콜릿, 인공감미료 등이 해당되는데요. 오줌이 자주 마려워 불편한 증상이 있는 시기에는 되도록 이러한 음식들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녁 이후에는 되도록 물을 적게 마시도록 하고,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녹색 채소와 견과류를 매일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빈뇨에 좋은 음식 : 검은콩, 대파, 은행, 참마, 다시마, 해삼, 팥, 우엉, 늙은 호박, 율무, 크랜베리, 산수유, 배, 살코기, 바나나, 계란, 통곡물 등
  • 빈뇨에 좋은 차 : 민들레차, 대추차, 옥수수수염차 등

 

 글을 맺으며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빈뇨의 원인, 생활 습관 등에 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 자가치료부터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우리가 느끼는 증상과 통증이 막상 검사를 받으면 달리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본인이 느끼는 증상과는 다른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요.

적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도 있고,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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