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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을 건강하고 행복하게/생활 정보

짐 정리 , 가구 배치 팁 tip 10가지

by 충전*'* 2021. 9. 12.


방도, 가구도 이사 왔을 때 그대로 몇 년째 살고 계신가요? 익숙한 게 편할 때도 있지만, 가끔씩 주는 공간의 변화는 새 집에 이사 온 것처럼 삶에 신선함과 활력을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섣부르게 건드렸다가는 더 좁아 보이고 어색해 보이고... 예전보다 못한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심플한 느낌의 액자 두개 벽에 걸려있고 바닥에는 매트, 그 위에 쿠션 몇개 있는 모습
짐 정리 , 가구 배치 팁 tip 10가지 

 

그래서 즉흥적으로 바꾸기보다는, 먼저 정리의 달인들이 추천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게 좋지요. 오늘은 우리가 방 배치와 가구 배치를 할 때 집을 더 넓고 멋스럽게 보이게 도와줄 인테리어와 짐 정리 꿀팁까지 알아볼게요.

 

짐 정리 , 가구 배치 팁 tip 10가지

 

1.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곳에는 낮고 밝은 톤의 가구를 두자.  

 

문을 열자마자 어두컴컴하고 큰 가구가 떡하니 보이면 그 공간은 참 답답하고 좁아 보이게 되지요. 주변의 가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생뚱맞아 보이기도 합니다.

 

 

열자마자 바로 시선이 닿는 곳의 가구 선정이 그 방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2. 세트 가구에 미련을 버리자.

 

결혼할 때 가져온 혼수용품이라 버리지 못하고 이사할 때마다 세트째로 가지고 다니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세트 가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보세요. 세트라고 해서 다 예쁘고 멋스럽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잘 사용하는 가구만 남기고 과감히 정리해보세요. 공간이 훨씬 넓어지고 신선해집니다.

 

3. 동선 고려는 가구 배치의 기본

 

아무리 멋진 가구를 내 방에 놓더라도 방문이나 벽장문이 덜 열린다면 그것은 문제가 너무 큰 배치입니다. 짐에 쌓여서 열지도 못하는 벽장 안에 옷이나 짐이 가득 쌓여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꼭 필요한 물건만 두고 과감히 짐 정리를 해보세요. 가구 배치의 기본은 동선입니다. 편하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하지요. 

 

패브릭 소재의 식탁의자와 대리석 식탁, 심플한 주방

 

 

주방도 마찬가지예요. 컵, 잔, 차 종류는 정수기 근처에 비치해두면 좋고요. 젖병소독기는 자주 씻고 소독해야 하니까 개수대 근처에 두는 게 좋습니다. 주방에 가구를 놓으실 때에는 냉장고 - 개수대 - 조리대 - 가열대 - 식탁 이 순서는 꼭 염두에 두시고 배치하시면 좋습니다. 

 

4. 아이방은 안방 가까운 방으로 정하세요.

 

혹시 우리 아이가 요즘 따로 자는 연습을 시작했나요? 그렇다면 아이방은 안방 가까운 방으로 정하시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밤에 무서울 수가 있는데 아빠 엄마가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훨씬 안정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자다가 무서워서 부모님 방으로 갈 때 가까워야 덜 무서울 테니까요.

 

5. 현재의 나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하기.

 

이건 이래서 못 버려, 이건 저래서 못 버려, 과거의 추억에 얽힌 물건들을 이사할 때마다 다이고 지고 다니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과거의 내가 아닌 현재의 나, 현재의 우리 가족을 위해 공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연은 많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는 물건들은 사진을 찍어서 파일로 남기고 과감하게 짐 정리를 해 보세요. 모든 것을 다 비워도 의미 있는 물건들은 계속해서 생기게 될 겁니다.

 

6. 비우기, 비우기, 또 비우기. 

 

헹거에 걸려있는 옷 네벌과 모자 한 개, 바닥에 세워져있는 동그란 거울
물건은 간소하게, 미니멀라이프 실천하기

 

계속 사들이기만 하고 정리하지를 않아서 집안이 포화상태가 되어있지 않으신가요? 집안 공간에도 공복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화장대를 열어서 한참 동안 쓰지 않은 화장품을 정리해 보세요.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말할 것도 없고요. 2-3년 한 번도 안 입은 옷만 정리해도 옷장이 여유로워집니다. 짐 정리를 통해 나에게 속해있는 물건들을 덜어내면 공간이 여유로워질 뿐 아니라 마음까지 한결 편안해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7. 물건에게는 주소를, 공간에게는 역할을 주자.

 

종영된 프로그램이지만 TV 신박한 정리를 즐겨보았었는데요. 드레스룸에 운동기구가 있고, 아이방 한쪽에 아빠 취미 용품이 있고, 주방에 책상이 있는 식으로 공간에 역할을 나눠주지 못한 채 생활하는 집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활하다 보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심적으로도 집에서 느껴야 할 안정감을 느낄 수가 없어요. 드레스룸, 취미생활방, 서재, 주방, 거실, 수납 장소 등 그 방만의 역할을 부여해 주세요.

 

그리고 집안 물건들도 되도록 나와있지 않고 안쪽에 넣어두는 것이 인테리어상 깔끔하고 좋지요. 물건에게도 주소를 부여해 주세요. 필요할 때마다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고, 치우는 것도 훨씬 시간이 단축됩니다.

 

8. 깔끔한 수납 정리의 노하우

 

짐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마음은 있어도 보기 좋게 정리하는 것이 쉽지가 않지요. 그럴 때는 같은 사이즈의 네모난 수납박스를 이용해 보세요. 그리고 열어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라벨을 붙여두시면 아주 유용합니다. 

 

또 짐 정리할 때 이런 소품도 이용해 보세요. 단단한 재질의 작은 상자들은 액세서리를 종류대로 진열하기에 좋고, 종이백은 윗부분을 접으면 간단한 수납박스가 되지요. 

 

야구모자의 경우 겹겹이 겹쳐서 쌓아두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미관상으로도 깔끔하지 않은데요. S자형 링을 이용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9. 아이방 꾸며줄 때 이렇게 해보세요.

 

아이가 좋아할 거라 생각해서 한껏 핫한 아이템으로 공주풍, 왕자풍 인테리어로 꾸며주었는데 막상 우리 아이가 방에 잘 안 들어가는 난감한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방을 꾸밀 때는 아이에게도 꼭 어떤 방을 원하는지, 어떤 색깔로 해주면 좋을지 물어보세요. 

 

화이트톤의 심플하고 밝은 느낌의 아이방

 

가구를 선정할 때에는 어린아이가 쓸 예정이라면 필히 낮은 키의 가구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잡고 흔들어도 넘어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옷장 서랍을 열다가 가구가 사람 위로 넘어져서 참사가 벌어진 일이 있었지요. 만일 흔들리는 가구라면 벽에 가구를 꼭 고정하신 후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아이가 자주 쓰는 것은 아이가 꺼내쓸 수 있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놓아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적당한 짐이 깔끔하게 정리 정돈되어있는 방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방에 애착을 갖게 할 것입니다.

 

10. 죽은 공간, 발코니의 놀라운 변신

 

쓸데없는 짐을 쌓아둔 발코니가 골칫거리라면 당장 쓸 것만 남기고 짐 정리를 해보세요. 짐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창 밖 세상이 눈에 들어올 거예요. 엄마의 서재나, 멋진 취미생활공간, 티 타임을 할 수 있는 멋스러운 미니 카페로 만들어 보세요. 죽은 공간이었던 발코니의 놀라운 변신을 목격하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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