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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을 건강하고 행복하게/꽃 + 식물 정보

화초 벌레 박멸 4가지 방법

by 충전*'* 2021. 2. 6.


 

화초 벌레 박멸 4가지 방법

 

 

나의 성향에 꼭 맞는 취미생활은 생활에 활력을 주지요.

저는 여러 가지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화초 가꾸는 것도 큰 부분이에요.

화초를 키우면 집안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되고, 미세먼지 해소에도

도움이 되니 여러 면에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애써 키운 화초에 벌레가 생겼을 때 정말 속상하거든요.

진딧물이나 깍지벌레, 응애, 온실가루이 등

화초에 생기는 벌레 종류는 참 많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깍지벌레 퇴치에 대해 방법을 나누려 합니다.

제가 키워본 식물 중에 다육식물들과, 치자나무, 재스민 등에

깍지벌레가 잘 생기더라고요.

깍지벌레는 개각충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작아서 그리 징그럽거나 하진 않은데,

확대된 이미지를 찾아보니 역시 벌레는 벌레더군요. 

 

 

이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난황유

 

난황유는 계란 노른자와 물과 기름을 섞어서 만드는 건데요.

기름성분 때문에 벌레들이 숨을 못 쉬고 죽는다고 하네요.

또 평상시에 벌레가 없더라도 약하게 사용하면 영양제 같은 효과도

줍니다.

 

만드는 방법은 참 간단합니다.

 

준비물 : 계란 노른자 2개, 물 100 ml, 식용유 60 ml

만드는 방법 : 노른자와 물을 2분 동안 믹서기로 돌려 섞어줍니다.

                  그다음에는 식용유를 넣고 3분간 더 섞어주면 완성.

 

 

이렇게 완성된 것은 물 20리터와 섞어서 사용할 분량입니다.

예방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열흘에서 2주에 한번 정도 뿌려주고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5일마다 한 번씩 뿌려주면 됩니다.

 

벌레가 잎의 앞면과 뒷면에 있기 때문에 잎사귀의 앞뒤로 골고루 잘 뿌려주고요.

줄기에도 잘 안 보이게 붙어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줄기에도 뿌려주세요. 

 

맑은 날 오전에 뿌려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기름 성분이 있기 때문에 오남용은 오히려 식물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과하지 않게 뿌려주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는 이렇게 한 번에 많이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보니

같은 비율로 해서 위의 용량보다 적게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실온에 한동안 꺼내놓은 뒤 사용하고 있답니다.

 

 

 

 

 

2. 마요네즈 난황유

 

계란 노른자로 난황유 만드는 게 귀찮다면 마요네즈를 이용해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마요네즈가 계란과 기름으로 만들어졌으니까요.

 

 

준비물 : 마요네즈 10g, 물 2L

만드는 방법 : 마요네즈 10g을 물 2리터에 넣고 믹서기로 섞으면 완성됩니다.

 

 

어른 밥 숟가락 하나로 가득 담은 정도가 15g이니까

밥숟가락으로 깎아서 담으면 적당하겠지요? 

그런데 실외텃밭이 있는 게 아니고 가정에서만 조금씩 키우시는 거라면

사실 한 번에 이렇게 많이 만들 필요도 없지요. 

 

저는 500ml 분무기 분량만 만들어서 사용하는데요.

분무기가 보통 500, 650 이 정도 용량이니까 마요네즈는 2,5-3그람 정도면 적당하지요.

티스푼이 5g이니까,

분무기 한통의 물에 티스푼의 1/2이나 그보다 약간 더 많이 넣으면 됩니다.

 

 

3. 비오킬 

 

 

비오킬은 시중에 팔고 있는 친환경 살충제로, 

화초에 벌레 없애는 방법으로 많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살충제입니다. 

사실 벌레 박멸이란 효과면에서는 농약만 한 게 없지만 

실외라면 모를까 집안에서 농약을 사용할 수는 없잖아요?

 

퍼메트린 계열의 성분이 곤충의 신경에만 작용하고

사람이나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온혈동물에게는 해를 입히지 않는 친환경 살충제라고 해서 

저도 그나마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것 역시 살충제이기 때문에 흡입해서 좋은 건 없지요.

저는 무엇이든 분무기에 넣어서 뿌릴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몰랐는데요.

관련 글들을 읽다 보니 두통이 있다는 분들도 계시고

작은 강아지가 이것 때문에 죽었다는 충격적인 글도 보여서 

역시나 살충제는 어떤 것이든 조심해서 다뤄야만 하는 것 같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용방법 :

비오킬 1 : 물 5의 비율로 섞어서 3일에 한 번씩

서너 번 뿌려주고, 며칠 후 물로 샤워시켜준 후...

추후 상황을 봐가면서 반복합니다. 

 

 

 

4. 소주 샤워

 

네 번째 방법은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비법입니다.

이건 벌레 없애려고 시도했던 방법인데,

또 식물이 윤기도 생겨서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 방법이에요.

 

방법 :  분무기에 물을 80-90% 채운 뒤, 소주병 뚜껑의 4번 분량의 소주를 넣고

식물의 잎사귀 앞뒤와 흙 위에도 뿌려줍니다. 

 

 

저는 식물 하나에 분무기 한통 분량을 다 씁니다.

그리고 5일쯤 후에 욕실로 데려가서 샤워기 물로 뿌려줍니다.

벌레가 있을 때는 소주 샤워를 5일 간격으로 두 번 정도 반복한 후에 샤워기로 뿌려 주고 있어요.

그리고 추후 상황을 보면서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면 식물들을 어느 정도 건강하게 잘 보살펴줄 수 있습니다.

이제 곧 봄이 오면 집안에 화초를 키우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겠지요.
저도 봄이 되면 상추나 고추, 토마토 모종을 사다가 집안에서 키우는데 그 재미도 쏠쏠합니다.
나중에 제 집안 텃밭도 구경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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