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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生을 건강하고 행복하게/반려견 각종 정보

효과입증된 강아지 치매치료제, 사람 치매치료제로 임상실험 준비중

by 충전*'* 2021. 2. 14.


 

효과 입증된 강아지 치매 치료제, 사람 치매 치료제로 임상실험 준비 중 

 

 

 

사람이나 강아지나 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치매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지요.

주변에서 치매 부모님 간병의 고충에 대해서 많이 듣다 보니 

저도 내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시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또 가끔은 내가 나중에 치매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 두려운 생각도 들고요.

 

 

치매에 걸린 반려견 얘기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사람 외에 치매에 걸리는 동물은 강아지밖에 없다고 하죠.

치매에 걸린 반려견들은 치매에 걸린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족을 못 알아보기도 하고,

방향감각이나 후각을 잃는가 하면 잘 가리던 대소변을 실수할 때가 많아져

보호자들을 참 마음 아프게 하는데요.

이렇듯 치매는 사람, 강아지 가릴 것 없이 누구에게나 힘들고 두려운 병인 것 같아요.

 

 

 

 

 

 

그런데 어제저녁 뉴스에서 너무나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바로 국내의 바이오기업 연구진이 반려견들의 치매 치료제를 개발해

이미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승인까지 받은 상태로, 사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세계 최초라니 그것만도 대단한데, 이 치료제가 사람들의 치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상당히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흥분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반려견을 돌보는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고, 

훗날 가족의 치매에 대한 걱정도 덜어줄 소식이라, 몇 배로 즐거운 소식인 듯합니다. 

 

 

이 실험에는 쥐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고마운 쥐에게 미안함과 감사를...)

쥐를 인위적으로 치매에 걸리게 한 다음에 개발한 약을 투여하면서 7개월 동안

경과를 지켜보는 실험이었다고 해요.

 

 

 

 

 

 

치매에 걸리면 치매 원인물질인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 찌꺼기가

뇌 속에 점처럼 박혀있는 게 발견되는데, 이건 사람도 마찬가지라서 

이 치료제가 사람 치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이 실험에서 치매 쥐들은 신약 투약 후 점들이 대부분 사라지는 결과를 얻게 되었고, 

이어, 치매에 걸린 강아지 48마리에게 투약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모두들 치매 위험수치가 정상범위인 평균 40점까지 떨어지면서 

치매 증상으로부터 대부분 벗어나는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해요.

 

 

뉴스에서 보니, 가족을 못 알아보던 강아지가 가족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냄새를 못 맡던 아이가 간식 냄새를 맡고 찾아내더라고요. 

그걸 보니 마음이 어찌나 뭉클하고 신기하던지요. 

 

 

지금 치매 가족이신 분들은 저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감격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제 연구진들의 다음 목표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허가를 받는 대로 올 하반기부터 한 대학병원에서 6개월 동안 200명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한다고 하니 너무 멀지 않은 시기에 혜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히 기대도 해봅니다.

성공에 대한 상당한 기대도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까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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