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사람 음식을 먹이는 것은 무조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것인데요. 절대로 주면 안 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건강에 유익한 것도 많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라는 주제로 효능, 강아지 브로콜리 급여 방법과 하루 권장 섭취량,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알아볼게요.
■ 글의 순서 ■
- 효능 알아보기
-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
- 먹일 때 주의할 점 (하루 섭취 권장량)
- 글을 맺으며
브로콜리 효능
브로콜리는 비타민 C와 A, U, K, 칼륨,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녹색 채소입니다. 베타카로틴, 인돌 화합물, 설포라판 등도 함유하고 있어서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지요.
또한 위장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데요. 이외에도 골다공증 예방, 피로 해소, 콜레스테롤 감소, 면역력 증가, 혈당 관리, 빈혈과 기형아 출산 예방 등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한마디로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
반려견을 키운다면 개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셔야 합니다. 많이들 알고 있는 초콜릿, 양파, 포도 외에도 절대로 주면 안 되는 음식이 많은데요. 이에 관한 정보는 다음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먼저 답을 드리겠습니다. 브로콜리는 반려견에게 먹여도 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 댕댕이들도 참 좋아라 하는 채소 간식 중 하나인데요. 개의 건강에 유익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면역 기능 향상 : 설포라판 항산화제가 반려견의 면역체계에 유익한 도움을 줍니다.
- 암 예방 : 4마리 중 1마리가 걸릴 정도로 강아지 암 발병률이 참 높은데요. 각종 암을 예방해 주고, 암세포의 전이를 막아줍니다.
- 눈 건강 : 브로콜리는 안구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들어 시력이 안 좋아진 개들에게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 항염증 :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다양한 만성염증에 시달리는 개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장누수 증후군 예방 : 내장의 내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지방산의 생성을 촉진하고 장벽 상태를 개선하여 강아지 장누수를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브로콜리 급여 방법
개에게 먹여도 되는 음식을 줄 때에도 하루 급여량이나 주의할 점 등을 미리 찾아보는 습관을 가져야만 합니다. 자칫 배탈이 나거나 구토, 설사를 할 수도 있고 그보다 더 안 좋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급여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깨끗하게 세척하기
브로콜리를 자세히 보면 꽃봉오리 같은 것이 수없이 달려있는데, 그 안에는 흙과 먼지, 벌레 등과 같은 이물질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그것들까지 먹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잘 세척해야 합니다.
브로콜리 씻는 방법
우선 깊이가 있는 볼에 물을 담아 브로콜리를 거꾸로 담아두어야 합니다. 그냥 두면 자꾸 물 위에 떠오르기 때문에 저는 무거운 접시나 대접으로 눌러놓고 있어요. 이렇게 물에 푹 잠기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좀 담가두면 꽃송이 부분이 열리면서 그 안에 있는 이물질들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 줄기 부분을 잡고 좌우로 여러 번 물속에서 흔들어 주세요. 제대로 하면 물속에 더러운 것들이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번 세척한 후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씻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2. 반드시 익혀서 주기
브로콜리는 섬유질이 많고 단단해서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주면 개가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좋은 조리 방법은 살짝 찌거나 삶아서 주는 것인데요. 올리브오일을 조금 넣고 볶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3. 하루 급여량 지키기
강아지 브로콜리 급여 방법에서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과하게 주면 탈이 나기 쉽다는 것입니다. 다른 음식들도 급여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브로콜리를 줄 때 더 잘 지켜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브로콜리에 있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으로 인해 설사, 구토와 같은 위장장애나 복통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 소량만 제공해야 하며 이는 양배추 급여 시에도 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브로콜리 하루 권장 섭취량 얼마?
적정한 하루 급여량은 반려견 몸무게 1kg당 3g-5g 정도입니다. 여러 개 달려있는 송이 중 한 송이 무게가 약 10그람 정도니까, 대형견은 대략 4-5송이, 중형견은 3-4송이, 소형견은 1-2 송이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견 활동 정도나 건강 상태 등에 따라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조금씩 주면서 적정량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식 급여량을 계산할 때 보통은 하루에 섭취할 칼로리의 10%로 계산하는데요. 브로콜리와 같이 칼로리가 많이 낮은 것은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칼로리만으로 계산하는 것은 맞지 않을 것입니다.
4. 줄기는 주지 말 것
강아지 브로콜리 급여 방법에는 줄기는 주지 않는 것도 포함됩니다. 단단하기 때문에 식탐이 많아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을 가진 개의 경우 목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삶거나 찐 것을 잘게 잘라주는 것은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고 예방 차원에서 아예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십자화과 알레르기 주의
개들에게도 음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어떤 음식을 처음 줄 때는 특히 소량만 주고 잘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브로콜리를 비롯해 양배추, 청경채, 케일, 배추, 무 등의 유채과 채소는 개들에게 십자화과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이 간식을 먹은 후 구토, 설사, 피부를 긁는 증상을 보이지 않은 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별 이상이 없고 괜찮다면 급여량을 적정선까지 조금씩 늘려가면 됩니다.
6. 간식으로 주면 안 되는 경우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라고 질문 했을 때 '아니요'라고 답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소화장애가 있는 편이거나, 십자화과 알레르기, 갑상선 질환, 요로결석이 있는 경우가 해당되는데요. 이런 반려견에게는 급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글을 맺으며
강아지 브로콜리 급여 방법과 적정한 하루 권장 섭취량, 그리고 먹일 때 주의할 점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슴 같은 눈망울로 빤히 쳐다보는 댕댕이들의 시선을 피하기 건 정말 어려운 일인데요.
급여량을 초과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당한 양을 미리 덜어놓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사람이 먹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나눠주는 식으로 하면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양 조절에 실패할 수밖에 없거든요. 반려견을 아끼는 만큼 먹거리 관리도 잘 신경 쓰셔서 오랫동안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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